탕액편 · 과부 (과일)
梅實 매실 (매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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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 味酸, 無毒.
성평, 미산, 무독.
성질은 치우침이 없이 평하고 맛은 시며 독은 없습니다. 약으로도 음식으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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止渴, 令人膈上熱.
지갈, 영인격상열.
갈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습니다. 다만 가슴 윗부분에 열이 오르게 하는 성질이 있으니 지나치게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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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南方, 五月採黃色梅實,
생남방, 오월채황색매실,
본디 남쪽 지방에서 자라며 음력 오월에 노랗게 익은 매실을 거두어 들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초여름 장마 직전이 바로 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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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熏乾作烏梅.
화훈건작오매.
이 매실을 불에 그을려 검게 말리면 오매가 됩니다. 까맣게 훈제한 한약재용 매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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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以鹽殺爲白梅.
우이염살위백매.
또 소금에 절여 그 기운을 누그러뜨리면 백매가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짠 매실장아찌의 원형이라 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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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烟熏之爲烏梅. 暴乾藏密器中爲白梅.
우연훈지위오매. 폭건장밀기중위백매.
연기로 다시 한 번 그을리면 오매이고, 햇볕에 바짝 말려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백매가 됩니다. 같은 열매라도 손질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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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當去核, 微熬之.
용당거핵, 미오지.
약으로 쓸 때에는 반드시 씨를 빼고 약한 불에 살짝 볶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신맛이 부드럽게 가라앉으면서 약기운이 잘 우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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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實, 酸而損齒傷骨, 發虛熱, 不宜多食.
생실, 산이손치상골, 발허열, 불의다식.
날것 그대로의 매실은 신맛이 강해 이를 상하게 하고 뼈를 약하게 하며 헛열을 부추깁니다.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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盖人食酸則津液泄, 水生木也.
개인식산즉진액설, 수생목야.
본래 신맛을 먹으면 몸 안의 진액이 새어 나간다고 합니다. 오행으로 보면 신맛은 목에 속하고 목은 수의 힘을 빌려 자라기에, 신 것이 들어오면 수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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津液泄故傷齒, 腎屬水, 外爲齒故也. 《本草》
진액설고상치, 신속수, 외위치고야. 《본초》
진액이 새면 자연히 이가 상합니다. 신장은 수에 속하고 그 기운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 바로 이이기 때문입니다. 《본초》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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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梅
오매
이제 까맣게 훈제한 오매 이야기입니다. 한약 처방에 가장 흔히 등장하는 매실 가공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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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煖, 味酸, 無毒.
성난, 미산, 무독.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며 독은 없습니다. 생매실의 차가운 신맛이 훈제를 거치면서 온화한 약성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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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痰, 止吐逆, 止渴, 止痢, 除勞熱骨蒸, 消酒毒.
거담, 지토역, 지갈, 지리, 제로열골증, 소주독.
가래를 삭이고 구역을 가라앉히며 갈증과 설사를 멎게 합니다. 또 몸이 지쳐서 오는 골증열을 다스리고 술독을 풀어 줍니다. 쓰임새가 이렇게나 넓은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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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傷寒及霍亂燥渴.
주상한급곽란조갈.
감기로 인한 한기와 곽란 끝에 찾아오는 마른 갈증을 다스리는 데에 으뜸이라 합니다. 토하고 설사한 뒤 입안이 바싹 마를 때 떠올릴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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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黑痣, 療口乾好唾. 《本草》
거흑지, 요구건호타. 《본초》
검은 사마귀를 떼어 내고 입안이 자꾸 말라 침이 고이는 증세를 가라앉힙니다. 《본초》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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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梅
백매
이번에는 소금에 절인 백매 차례입니다. 약으로도 쓰이지만 부엌살림과도 가장 가까운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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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煖, 味酸, 無毒.
성난, 미산, 무독.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며 독은 없습니다. 소금이 신맛의 날 선 기운을 잡아 주어 한결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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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金瘡止血.
주금창지혈.
칼이나 쇠붙이에 베인 상처에 붙이면 피를 멎게 합니다. 옛 살림집 비상약으로 백매 한 줌을 두던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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點痣, 蝕惡肉.
점지, 식악육.
사마귀에 콕 찍어 두면 가라앉히고, 곪아 썩어 들어가는 군더더기 살을 삭여 줍니다. 외용 약으로서의 진면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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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痰唾.
제담타.
가래와 끈적한 침을 거두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안팎으로 두루 쓰이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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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浸爲醋, 和羹臛虀中, 好. 《本草》
수침위초, 화갱확제중, 호. 《본초》
물에 담가 두면 식초가 되고, 국이며 고깃국이며 김치에 곁들이면 그 맛이 한결 살아납니다. 약과 음식의 경계가 흐려지는 대목입니다. 《본초》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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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
엽
마지막으로 매화나무 잎 이야기입니다. 열매에 가려져 있지만 잎에도 쓸모가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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濃煎湯, 治休息痢及霍亂. 《本草》
농전탕, 치휴식리급곽란. 《본초》
잎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만성으로 끊이지 않는 설사와 곽란을 다스립니다. 열매가 미처 닿지 못한 자리를 잎이 메워 줍니다. 《본초》의 기록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