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채부 (채소)
蔓菁 순무 (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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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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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溫, 味甘, 無毒.
성온, 미감, 무독.
순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한의학에서 '따뜻한 성질'은 몸을 부드럽게 데우고 기운을 돌게 한다는 뜻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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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利五藏, 消食下氣.
주리오장, 소식하기.
오장(간·심·비·폐·신)을 두루 이롭게 하고, 음식을 잘 삭이며 위로 치미는 기운을 아래로 내려줍니다. 소화가 더디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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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黃疸, 輕身益氣.
요황달, 경신익기.
황달을 다스리고, 몸을 가볍게 하며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꾸준히 먹으면 몸이 무겁지 않고 활력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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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時皆有, 春食苗, 夏食葉, 秋食莖, 冬食根.
사시개유, 춘식묘, 하식엽, 추식경, 동식근.
사계절 내내 거둘 수 있어, 봄에는 새싹, 여름에는 잎, 가을에는 줄기, 겨울에는 뿌리를 먹습니다. 한 가지 작물에서 계절마다 다른 부위를 누릴 수 있는 알뜰한 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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亦可以備飢歲.
역가이비기세.
또한 흉년에 대비할 수 있는 구황 작물이기도 합니다. 먹을 것이 귀할 때 든든한 양식이 되어 준다는 옛 농가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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菜中之最有益者.
채중지최유익자.
여러 채소 가운데서도 가장 이로운 것입니다. 옛 의가들이 채소의 으뜸으로 꼽았을 만큼 평가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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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在地下, 經冬不枯, 至春復生.
근재지하, 경동불고, 지춘부생.
뿌리가 땅속에 있어 겨울을 나도 마르지 않고, 봄이 되면 다시 싹을 틔웁니다. 추위를 견디는 끈질긴 생명력이 곧 사람에게도 같은 기운을 전한다고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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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食之, 令人肥健.
상식지, 영인비건.
늘 먹으면 사람을 살찌고 건강하게 합니다. 여기서 '비(肥)'는 비만이 아니라 마른 사람이 적당히 살이 오르고 기력이 충실해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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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菜之中, 有益無損, 最宜長服. 《本草》
제채지중, 유익무손, 최의장복. 《본초》
여러 채소 가운데 이로움만 있고 해가 없으니, 오래 두고 먹기에 가장 알맞습니다. 《본초강목》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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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자.
이하는 순무의 씨앗(만청자, 蔓菁子)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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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溫.
성온.
씨앗 또한 성질이 따뜻합니다. 뿌리와 마찬가지로 몸을 데워 주는 기운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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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氣明目.
하기명목.
기운을 아래로 내려 주고 눈을 밝게 합니다. 예로부터 시력에 좋다고 하여 즐겨 쓰던 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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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黃疸, 利小便.
요황달, 이소변.
황달을 다스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합니다. 몸속의 습한 기운과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시킨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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蒸暴, 久服長生. 《本草》
증포, 구복장생. 《본초》
쪄서 햇볕에 말린 뒤 오래 복용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구증구포'에서 보듯 정성껏 가공한 약재를 꾸준히 들이는 양생법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본초강목》의 기록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