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夏枯草 꿀풀 (하고초)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寒, 味苦辛, 無毒.

    성한, 미고신, 무독.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면서 매우며 독은 없습니다. 열을 식히고 뭉친 기운을 풀어 주는 약재로 분류됩니다.

  2. 主寒熱, 瘰癧, 鼠瘻, 頭瘡.

    주한열, 나력, 서루, 두창.

    오한과 발열이 오가는 증상, 목 옆에 멍울이 생기는 나력, 잘 낫지 않고 진물이 나는 누공, 머리에 돋는 부스럼을 다스립니다. 한방에서 림프절이 부어 단단해진 상태를 풀어 주는 대표 약재로 꼽습니다.

  3. 破癥, 散癭結氣, 治目疼.

    파징, 산영결기, 치목동.

    뱃속에 단단히 뭉친 덩어리를 깨뜨리고, 목에 생기는 혹과 맺힌 기운을 흩어 주며, 눈이 아픈 증상을 가라앉힙니다. 특히 눈이 시리고 쑤시는 통증에 자주 쓰입니다.

  4. 處處有之. 冬生不凋, 春開白花, 至五月枯. 四月採. 《本草》

    처처유지. 동생부조, 춘개백화, 지오월고. 사월채. 《본초》

    어디에나 흔하게 자라는 풀입니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고 봄에 흰 꽃을 피우다가 오월에 이르면 말라 죽으므로, 시들기 전인 사월에 캡니다. 《본초》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5. 月令云, 靡草死, 得金氣而生, 至夏火盛而死.

    월령운, 미초사, 득금기이생, 지하화성이사.

    《월령》에서는 가늘게 늘어진 풀이 죽는다 하였는데, 이 풀은 가을의 금기(金氣)를 받아 돋아났다가 여름의 화기(火氣)가 왕성해지면 죽는다고 풀이합니다. 음의 기운을 타고나 양이 극에 이르면 시드는 성질을 가리키는 설명입니다.

  6. 四月採, 陰乾. 《入門》

    사월채, 음건. 《입문》

    사월에 캐어 그늘에 말립니다. 햇볕에 직접 쬐지 않고 음건(陰乾)해야 약효가 보존됩니다. 《입문》에 적힌 방법입니다.

  7. 此草稟純陽之氣, 得陰氣則枯, 有補養厥陰血脉之功.

    차초품순양지기, 득음기즉고, 유보양궐음혈맥지공.

    이 풀은 순수한 양의 기운을 타고나서 음의 기운을 받으면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간경(肝經)에 해당하는 궐음(厥陰)의 혈맥을 보하고 길러 주는 효능이 있다고 봅니다.

  8. 故治目疼如神者, 以陽治陰也. 《綱目》

    고치목동여신자, 이양치음야. 《강목》

    눈이 아픈 증상을 신통하게 다스리는 까닭은, 양의 약재로 음에 속한 병을 치료하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간이 눈과 통한다는 한의학의 시각에서 양이 음을 다스린 사례로 풀이한 것입니다. 《강목》에 실린 견해입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