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苦參 너삼 (고삼)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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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寒, 味苦, 無毒.
성한, 미고, 무독.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은 없습니다. 차고 쓴 성질이 열을 다스리는 약재의 기본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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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熱毒風, 皮肌生瘡, 赤癩眉脫.
치열독풍, 피기생창, 적라미탈.
열독으로 생긴 풍증과 살갗에 헌데가 돋는 증세, 그리고 붉은 문둥병으로 눈썹이 빠지는 경우를 다스립니다. 피부 깊은 곳의 열독을 끌어내리는 데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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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大熱嗜睡, 明目止淚.
제대열기수, 명목지루.
심한 열로 자꾸 잠이 쏟아지는 증세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흐르는 눈물을 멎게 합니다. 열이 머리 위로 떠오르며 생기는 무기력과 안증을 함께 잡아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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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肝膽氣.
양간담기.
간과 쓸개의 기운을 길러줍니다. 쓴맛이 본래 간담으로 들어가 그 기능을 북돋는다고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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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伏熱, 腸澼, 小便黃赤.
제복열, 장벽, 소변황적.
몸속에 숨어 있는 열과 이질, 그리고 소변이 누렇고 붉어지는 증세를 없앱니다. 속에 잠복한 열이 아래로 내려가 장과 방광을 어지럽힐 때 두루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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療齒痛及惡瘡, 下部䘌.
요치통급악창, 하부닉.
치통과 잘 낫지 않는 헌데, 그리고 음부의 충식증을 치료합니다. 입속과 아랫도리까지 두루 미치는, 쓰임새가 폭넓은 약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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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處有之, 葉極似槐, 故一名水槐, 一名地槐.
처처유지, 엽극사괴, 고일명수괴, 일명지괴.
곳곳에 자라는데 잎이 회화나무와 꼭 닮아서 수괴 또는 지괴라고도 부릅니다. 마치 회화나무를 땅에 낮게 깔아놓은 듯한 모양이라 붙은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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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月八月十月採根, 暴乾. 不入湯用. 《本草》
삼월팔월시월채근, 폭건. 불입탕용. 《본초》
3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리며, 본래 탕약에는 잘 넣지 않는다고 본초에 적혀 있습니다. 쓴맛이 너무 강해 달여 먹기엔 부담스럽다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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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足少陽經.
입족소양경.
족소양담경으로 들어가 작용합니다. 앞서 간담의 기운을 기른다고 한 말과 이어지는 약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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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至苦, 入口卽吐, 胃弱者愼用.
미지고, 입구즉토, 위약자신용.
맛이 지극히 써서 입에 넣자마자 토할 정도이니, 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효능이 강한 만큼 몸의 형편을 살피라는 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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糯米泔浸一宿, 蒸三時久, 曬乾.
나미감침일숙, 증삼시구, 쇄건.
찹쌀 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세 시간 동안 푹 찐 뒤 햇볕에 말립니다. 쓴맛과 거친 성질을 누그러뜨리는 전통적인 법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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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入湯藥, 多作丸服.
소입탕약, 다작환복.
탕약에는 조금만 넣고, 대체로 환으로 빚어 복용합니다. 자극이 강하니 천천히 녹여 흡수시키는 환제가 알맞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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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瘡酒浸, 治腸風, 炒至烟起, 爲末用.
치창주침, 치장풍, 초지연기, 위말용.
종창을 다스릴 때는 술에 담그고, 장풍을 다스릴 때는 연기가 날 정도로 볶아 가루로 만들어 씁니다. 병증에 따라 법제를 달리하는 정교함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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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門》
《입문》
이 법제와 쓰임은 의학입문에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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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峻補陰氣. 《丹心》
능준보음기. 《단심》
음기를 강하게 보충하는 힘이 있다고 단계심법에서 일렀습니다. 쓴맛이 단순히 열만 끄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음을 끌어올린다는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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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
실
이어 너삼 열매에 관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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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十月, 收其子, 餌如槐子法.
이시월, 수기자, 이여괴자법.
10월에 그 씨를 거두어 회화나무 열매를 먹는 법대로 복용합니다. 잎만 닮은 것이 아니라 복용법까지 회화나무에 견주어 다루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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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服, 輕身不老, 明目, 有驗. 《本草》
구복, 경신불로, 명목, 유험. 《본초》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눈이 밝아지는 효험이 있다고 본초에 적혀 있습니다. 양생서다운 이상화된 표현이지만, 꾸준한 복용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한 옛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풀이는 호미클럽 자체 작성입니다. 의학적 판단·치료는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동의보감(자체 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