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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곡부 (곡물)

(초)

초는 곡식으로 빚어 시게 만든 식초다. 쓴맛이 있어 예부터 고주(苦酒)라 불렀고, 초(醋)는 '놓는다(措)'는 뜻이어서 다섯 가지 맛을 알맞게 맞춘다고 이름을 풀었다. 약에 넣을 때는 두세 해 묵은 쌀초를 골랐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性溫, 味酸, 無毒. 主消癰腫, 破血暈, 除癥塊堅積. 《本草》

    성온, 미산, 무독. 주소옹종, 파혈훈, 제징괴견적. 《본초》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며 독이 없습니다. 옹종(癰腫)을 삭이고 혈훈(血暈)을 깨뜨리며 징괴(癥塊)와 굳은 적(積)을 없애는 것을 주로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초는 곡식으로 빚은 술을 한 걸음 더 시게 삭힌 식초입니다. 술에서 갈라져 나왔기에 옛사람은 고주(苦酒), 곧 쓴 술이라 불렀습니다.

  2. 治産後血暈, 及諸失血過多血暈. 止心痛咽痛. 《本草》

    치산후혈훈, 급제실혈과다혈훈. 지심통인통. 《본초》

    해산한 뒤의 혈훈과 피를 지나치게 많이 흘려 생긴 여러 혈훈을 다스립니다. 가슴이 아픈 것과 목구멍이 아픈 것을 멎게 합니다. 《본초》

  3. 殺一切魚肉ㆍ蔬菜毒. 《本草》

    살일체어육ㆍ소채독. 《본초》

    온갖 물고기와 고기와 채소의 독을 죽입니다. 《본초》

  4. 醋亦謂之醯, 以有苦味, 故俗呼爲苦酒. 《本草》

    초역위지혜, 이유고미, 고속호위고주. 《본초》

    초를 또한 혜(醯)라 이르는데, 쓴맛이 있으므로 세속에서는 고주(苦酒)라 부릅니다. 《본초》

  5. 苦酒, 米醋是也. 《得效》

    고주, 미초시야. 《득효》

    고주란 쌀 식초가 그것입니다. 《득효》

  6. 不可多食. 損人肌藏, 及損人骨. 《本草》

    불가다식. 손인기장, 급손인골. 《본초》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사람의 살과 장부를 상하게 하고 사람의 뼈를 상하게 합니다. 《본초》

  7. 入藥, 當取二三年米醋, 良, 穀氣全故也. 小麥醋不及. 《本草》

    입약, 당취이삼년미초, 량, 곡기전고야. 소맥초불급. 《본초》

    약에 넣을 때에는 마땅히 두세 해 묵은 쌀 식초를 골라야 좋으니, 곡식의 기운이 온전하기 때문입니다. 밀 식초는 그만 못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곡물 식초는 오래 둘수록 신맛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깊어집니다. 오늘날에도 몇 해 묵힌 쌀 식초와 흑초를 따로 가려 팝니다.

  8. 醋, 措也. 能措五味以適中也. 《入門》

    초, 조야. 능조오미이적중야. 《입문》

    초(醋)는 놓아 둔다는 조(措)이니, 다섯 가지 맛을 놓아 알맞은 데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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