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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곡부 (곡물)

靑粱米 ᄉᆡᆼ동ᄎᆞᆯ (청량미)

청량미는 조 가운데 낟알이 푸른 종류를 찧은 쌀이다. 조에는 푸른 것·누런 것·흰 것이 있는데 그중 알이 가장 가늘다. 《동의보감》은 식초에 버무려 백 번 찌고 백 번 볕에 말리면 미숫가루 양식이 된다고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性微寒, 味甘, 無毒. 主胃痺熱中消渴. 利小便, 止泄痢, 輕身長年. 《本草》

    성미한, 미감, 무독. 주위비열중소갈. 이소변, 지설리, 경신장년. 《본초》

    성질은 조금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위비(胃痺)와 속에 열이 있는 소갈(消渴)을 주로 다스립니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설사와 이질을 그치며 몸을 가볍게 하고 해를 늘립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청량미는 조 무리 가운데 낟알이 푸른 것을 찧은 쌀입니다. 조는 이삭과 알의 빛깔에 따라 여러 재래종으로 갈렸고, 언해는 이것을 'ᄉᆡᆼ동ᄎᆞᆯ'이라 적었습니다.

  2. 靑粱, 殼穗有毛, 粒靑, 米亦靑, 而細於黃白粱. 夏月食之, 極淸涼. 《本草》

    청량, 각수유모, 입청, 미역청, 이세어황백량. 하월식지, 극청량. 《본초》

    청량은 껍질과 이삭에 털이 있고 낟알이 푸르며 쌀도 푸르되 황량과 백량보다 가늡니다. 여름철에 먹으면 몹시 맑고 서늘합니다. 《본초》

  3. 粱有靑黃白, 皆粟類也. 諸粱食之, 比他穀, 最益脾胃, 性亦相似耳. 《本草》

    량유청황백, 개속류야. 제량식지, 비타곡, 최익비위, 성역상사이. 《본초》

    양(粱)에는 푸른 것과 누런 것과 흰 것이 있으니 모두 속(粟)의 무리입니다. 여러 양을 먹으면 다른 곡식에 견주어 비위(脾胃)를 가장 더하며 성질 또한 서로 비슷할 뿐입니다. 《본초》

  4. 粱雖粟類, 細論則別. 《本草》

    량수속류, 세론즉별. 《본초》

    양은 비록 속의 무리이나 자세히 따지면 다릅니다. 《본초》

  5. 靑粱醋拌, 百蒸百暴, 可作糗粮, 斷穀. 《本草》

    청량초반, 백증백폭, 가작구량, 단곡. 《본초》

    청량을 식초에 버무려 백 번 찌고 백 번 볕에 말리면 구량(糗粮)을 만들어 곡식을 끊을 수 있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구량(糗粮)은 볶아 갈아 두는 마른 양식으로, 앞의 구(糗) 항목과 같은 것입니다. 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어 길 떠날 때 지니던 식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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