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人參 심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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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은 두릅나무과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로, 옛 우리말 이름은 그저 '심'이었다. 오늘날 수삼·홍삼과 삼계탕으로 만나는 그 뿌리다. 《동의보감》은 가지가 셋에 잎이 다섯이라 적었고, 쓸 때는 노두를 떼어 냈다고 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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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微溫一云溫, 味甘一云微苦, 無毒. 主五藏氣不足.
성미온일운온, 미감일운미고, 무독. 주오장기부족.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일설에는 따뜻하다고 하고, 맛은 달며 일설에는 조금 쓰다고 하며, 독이 없습니다. 오장(五藏)의 기운이 부족한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인삼은 두릅나무과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이며, 옛 우리말 이름은 그저 '심'이었습니다. 오늘날 수삼·백삼·홍삼으로 갈라 파는 그 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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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精神, 定魂魄, 明目, 開心益智, 療虛損, 止霍亂嘔噦, 治肺痿吐膿, 消痰.
안정신, 정혼백, 명목, 개심익지, 요허손, 지곽란구얼, 치폐위토농, 소담.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혼백(魂魄)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열어 지혜를 더하며, 허손(虛損)을 다스리고 곽란(霍亂)으로 게우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肺痿)로 고름을 뱉는 것을 다스리고 담(痰)을 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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讚曰, 三椏五葉, 背陽向陰, 欲來求我, 檟樹相尋. 一名神草, 如人形者有神.
찬왈, 삼아오엽, 배양향음, 욕래구아, 가수상심. 일명신초, 여인형자유신.
기리는 글에 이르기를, 가지가 셋에 잎이 다섯이고 볕을 등지고 그늘을 향하니, 나를 찾아오려거든 가나무를 따라 찾으라 하였습니다. 일명 신초(神草)이며 사람 모양 같은 것에 신령함이 있습니다.
호미클럽 풀이가지 셋에 잎이 다섯이라는 구절은 인삼의 잎차례를 이르는 오랜 표현입니다. 뿌리가 사람 모양을 닮았다 하여 사람 인(人) 자가 이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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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物多, 生於深山中背陰, 近檟漆樹下濕潤處. 中心生一莖, 與桔梗相似. 三四月開花, 秋後結子.
차물다, 생어심산중배음, 근가칠수하습윤처. 중심생일경, 여길경상사. 삼사월개화, 추후결자.
이 물건은 대개 깊은 산속 그늘진 곳, 가나무와 옻나무 아래 축축한 자리에서 자랍니다. 한가운데에서 줄기 하나가 나오는데 도라지와 비슷합니다. 삼사월에 꽃이 피고 가을이 지난 뒤에 씨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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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月四月八月上旬, 採根, 竹刀刮, 暴乾.
이월사월팔월상순, 채근, 죽도괄, 폭건.
이월과 사월과 팔월 초순에 뿌리를 캐어 대칼로 긁고 볕에 말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쇠칼이 아니라 대칼로 긁는다는 대목은 쇠붙이에 닿는 것을 꺼린 옛 손질법입니다. 지금도 인삼 껍질은 대나무나 플라스틱 도구로 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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此物易蛀, 惟納器中密封口, 可經年不壞. 和細辛密封, 亦久不壞.
차물이주, 유납기중밀봉구, 가경년불괴. 화세신밀봉, 역구불괴.
이 물건은 좀이 슬기 쉬우니, 오직 그릇에 넣고 아가리를 단단히 봉하면 해를 넘겨도 상하지 않습니다. 세신(細辛)과 섞어 단단히 봉해 두어도 오래도록 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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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時, 去其蘆頭, 不去則吐人. 《本草》
용시, 거기노두, 불거즉토인. 《본초》
쓸 때에는 그 노두(蘆頭)를 떼어 내니, 떼지 않으면 사람이 게웁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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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參動肺火, 凡吐血久嗽, 面黑氣實, 血虛陰虛之人, 勿用. 代以沙參, 可也. 《丹心》
인삼동폐화, 범토혈구수, 면흑기실, 혈허음허지인, 물용. 대이사삼, 가야. 《단심》
인삼은 폐의 화(火)를 동하게 하니, 무릇 피를 게우거나 오래 기침하거나 낯빛이 검고 기가 실하거나 혈이 허하고 음이 허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사삼(沙參)으로 대신하면 됩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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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參, 苦微溫, 補五藏之陽, 沙參, 苦微寒, 補五藏之陰也. 《丹心》
인삼, 고미온, 보오장지양, 사삼, 고미한, 보오장지음야. 《단심》
인삼은 쓰고 약간 따뜻하여 오장의 양(陽)을 보하고, 사삼은 쓰고 약간 차서 오장의 음(陰)을 보합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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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月少使, 發心痃之患也. 《本草》
하월소사, 발심현지환야. 《본초》
여름철에는 적게 쓰니, 심현(心痃)의 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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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月多服, 發心痃. 《丹心》
하월다복, 발심현. 《단심》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심현이 생깁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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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手太陰經. 《湯液》
입수태음경. 《탕액》
수태음경으로 들어갑니다. 《탕액》
인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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