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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곡부 (곡물)

흰 ᄎᆞᆷᄢᅢ 흰기름 (유)

흰 참깨에서 짜낸 기름입니다. 《동의보감》 곡부(穀部)는 흰 참깨에 딸린 항목으로 세우고 언해에 '흰 ᄎᆞᆷᄢᅢ 흰기름'이라 적었습니다. 원문은 깨를 찧어 눌러 짜되 날로 짠 것은 약에 넣고 볶아 익혀 짠 것은 먹는 데 쓴다고 갈랐으며, 볶아 짠 쪽을 향유(香油)라 불렀습니다. 부엌에서 쓰는 참기름이 바로 그 향유에 해당합니다. 원전은 이가 아픈 사람과 비위(脾胃)에 병이 있는 사람은 먹지 말라는 금기도 함께 적었습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性大寒一云冷, 無毒. 下三焦熱毒氣, 通大小腸, 滑骨髓, 困脾藏. 《本草》

    성대한일운냉, 무독. 하삼초열독기, 통대소장, 활골수, 곤비장. 《본초》

    성질은 몹시 차며 일설에는 냉하다고 하고 독이 없습니다. 삼초(三焦)의 열독한 기운을 내리고 대장과 소장을 통하게 하며 골수를 매끄럽게 하고 비장(脾藏)을 곤하게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날로 짠 흰 참깨 기름을 이릅니다. 부엌의 참기름은 깨를 볶아 짜낸 것이어서, 원문이 약에 넣는다고 한 생착유와는 짜는 법이 다릅니다.

  2. 治蛔心痛, 殺一切蟲. 付諸瘡, 疥癬. 《本草》

    치회심통, 살일체충. 부제창, 개선. 《본초》

    회충으로 인한 명치 아픔을 다스리고 온갖 벌레를 죽입니다. 여러 헌데와 옴에 붙입니다. 《본초》

  3. 搗脂麻, 壓笮爲油. 生笮者入藥, 炒熟者可供食. 一名香油. 《本草》

    도지마, 압착위유. 생착자입약, 초숙자가공식. 일명향유. 《본초》

    지마(脂麻)를 찧어 눌러 짜서 기름을 만듭니다. 날로 짠 것은 약에 넣고 볶아 익혀 짠 것은 먹는 데 씁니다. 일명 향유(香油)라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향유(香油)라는 이름은 중국어에서 참기름을 이르는 말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것을 참기름이라 부릅니다.

  4. 牙齒病, 幷脾胃疾人, 切不可喫. 《本草》

    아치병, 병비위질인, 절불가끽. 《본초》

    이가 아픈 사람과 아울러 비위(脾胃)에 병이 있는 사람은 결코 먹어서는 안 됩니다. 《본초》

  5. 陳油煎膏, 生肌長肉, 消癰腫, 補皮裂. 《本草》

    진유전고, 생기장육, 소옹종, 보피렬. 《본초》

    묵은 기름을 달여 고약을 만들면 새살이 돋고 살이 오르며 옹종(癰腫)을 삭이고 터진 살갗을 기웁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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