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蠡實 붇곳여름 (여실)

여실은 타래붓꽃 무리의 씨앗으로, 마린자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은 한글 이름을 '붇곳여름', 곧 붓꽃 열매라 적었다. 삼월에 자줏빛 꽃이 피고 오월에 열매를 맺으며, 질긴 뿌리는 캐어 솔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平溫一云寒, 味甘, 無毒. 主胃熱, 止心煩, 利大小便.

    성평온일운한, 미감, 무독. 주위열, 지심번, 이대소변.

    성질은 평하고 따뜻하며 일설에는 차다고 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위열을 주로 다스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여실은 타래붓꽃 무리의 씨앗입니다. 붓꽃은 우리 들과 무덤가 볕바른 곳에 흔한 여러해살이풀로,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아 붓꽃이라 부릅니다.

  2. 治婦人血暈, 幷崩中帶下, 消瘡癤腫毒, 消酒毒, 治黃病.

    치부인혈훈, 병붕중대하, 소창절종독, 소주독, 치황병.

    부인의 혈훈(血暈)과 아울러 붕중(崩中)과 대하를 다스리고, 창절(瘡癤)과 종독을 삭이며, 술독을 삭이고 황병(黃病)을 다스립니다.

  3. 此卽馬藺子也. 處處有之. 葉似薤而長厚. 三月開紫碧花, 五月結實.

    차즉마린자야. 처처유지. 엽사해이장후. 삼월개자벽화, 오월결실.

    이것은 곧 마린자(馬藺子)입니다. 곳곳에 있습니다. 잎은 염교를 닮았으나 길고 두껍습니다. 삼월에 자줏빛 도는 푸른 꽃이 피고 오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잎이 좁고 길게 곧추서서 부챗살처럼 벌어지는 것이 붓꽃 무리를 알아보는 실마리입니다. 열매는 익으면 세 갈래로 벌어지고 그 안에 모난 씨가 줄지어 들어 있습니다.

  4. 根細長, 通黃色, 人取以爲刷. 三月採花, 五月採實, 幷陰乾. 《本草》

    근세장, 통황색, 인취이위쇄. 삼월채화, 오월채실, 병음건. 《본초》

    뿌리는 가늘고 길며 온통 누런빛이라 사람들이 캐어 솔을 만듭니다. 삼월에 꽃을 따고 오월에 열매를 따서 함께 그늘에 말립니다. 《본초》

  5. 今人以此治急喉痺, 及食牛馬肉發疔腫, 最妙. 《俗方》

    금인이차치급후비, 급식우마육발정종, 최묘. 《속방》

    지금 사람들은 이것으로 급후비(急喉痺)와 소나 말고기를 먹고 정종(疔腫)이 생긴 것을 다스리는데 가장 묘합니다. 《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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