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곡부 (곡물)

술 주여미 (조)

조는 술을 거르고 남은 지게미다. 막걸리를 짜낸 뒤 남는 그 건더기이며, 일본에서는 사케카스라 하여 생선이나 채소를 절이는 데 쓴다. 《동의보감》은 한글 이름을 '술 주여미'라 적고, 물건을 갈무리해 상하지 않게 한다고 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性溫, 味醎, 無毒.

    성온, 미함, 무독.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짜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조는 술을 걸러 내고 남은 지게미입니다. 막걸리를 짜낸 뒤 남는 그 건더기이며, 일본에서는 사케카스라 하여 생선이나 채소를 절이는 데 씁니다.

  2. 罯撲損瘀血, 浸洗凍瘡, 及付蛇蜂叮毒, 去蔬菜毒.

    암박손어혈, 침세동창, 급부사봉정독, 거소채독.

    맞아서 상한 어혈(瘀血)에 덮어 싸매고, 동창(凍瘡)을 담가 씻으며, 뱀과 벌에 쏘인 독에 붙이고, 채소의 독을 없앱니다.

  3. 又能藏物不敗, 柔物能軟. 《本草》

    우능장물불패, 유물능연. 《본초》

    또 물건을 갈무리하여 상하지 않게 할 수 있고, 질긴 것을 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지게미에는 술을 빚고 남은 효모와 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예부터 고기와 채소를 재워 두는 데 썼습니다. 오늘날에도 지게미로 절인 반찬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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