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곡부 (곡물)

밀ᄀᆞᄅᆞ (면)

면은 밀을 빻은 밀가루다. 《동의보감》 穀部는 묵어 빛이 누레진 것과 맷돌의 돌가루가 섞인 것을 경계하며 절구에 찧은 것을 좋게 보았다. 한식날 삶아 먹던 국수를 말려 두는 한식면도 뒤에 따로 실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性溫, 味甘. 補中益氣, 厚腸胃, 强氣力, 助五藏. 久食實人. 《本草》

    성온, 미감. 보중익기, 후장위, 강기력, 조오장. 구식실인. 《본초》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답니다. 중초를 보하고 기를 더하며 창자와 위를 두텁게 하고 기력을 굳세게 하며 오장(五藏)을 돕습니다. 오래 먹으면 사람을 튼튼하게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면은 밀을 빻은 밀가루입니다. 국수를 뜻하는 오늘날의 '면'과 글자가 같아 헷갈리기 쉬우나, 여기서는 가루 자체를 이릅니다.

  2. 小麥性寒, 作麪則溫而有毒. 《本草》

    소맥성한, 작면즉온이유독. 《본초》

    소맥은 성질이 차나 밀가루로 만들면 따뜻해지고 독이 있습니다. 《본초》

  3. 麪有熱毒者, 多是陳黦之色, 又爲磨中石末在內故也. 杵食卽良. 《本草》

    면유열독자, 다시진울지색, 우위마중석말재내고야. 저식즉량. 《본초》

    밀가루에 열독이 있는 것은 흔히 묵어 빛이 누레진 것이며, 또 맷돌 속의 돌가루가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절구에 찧어 먹으면 좋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맷돌로 갈면 돌가루가 섞여 든다는 지적입니다. 제분 공장은 쇠 롤러로 밀알을 눌러 부수므로 이 걱정은 남지 않습니다.

  4. 麪性壅熱, 少動風氣. 《本草》

    면성옹열, 소동풍기. 《본초》

    밀가루는 성질이 열을 막아 쌓으며 풍기(風氣)를 조금 움직입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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