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곡부 (곡물)

鴉片 양고미 여르메 진 (아편)

아편은 덜 여문 양귀비 열매에 침으로 흠집을 내어 흘러나온 진을 굳힌 것이다. 아부용이라는 딴 이름으로 곡부에 실렸고, 원문도 성질이 급하니 많이 써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오늘날에는 마약류로 재배와 소지가 모두 금지되어 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一名啞芙蓉一作阿. 卽罌粟花未開時, 用竹鍼刺十數孔, 其津自出.

    일명아부용일작아. 즉앵속화미개시, 용죽침자십수공, 기진자출.

    아부용(啞芙蓉)이라는 딴 이름이 있으며 아(阿) 자로 쓰기도 합니다. 곧 양귀비 꽃이 아직 피지 않았을 때 대나무 침으로 열몇 개의 구멍을 내면 그 진이 절로 나옵니다.

    호미클럽 풀이아편은 덜 여문 양귀비 열매에 흠집을 내어 흘러나온 진을 굳힌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되어 재배와 채취, 소지가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2. 次日, 以竹刀刮在磁器內, 待積取多了, 以紙封固, 曬二七日, 卽成片矣.

    차일, 이죽도괄재자기내, 대적취다료, 이지봉고, 쇄이칠일, 즉성편의.

    이튿날 대나무 칼로 긁어 사기그릇에 담고, 많이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종이로 단단히 봉하여 열나흘 볕에 쬐면 곧 조각을 이룹니다.

  3. 性急, 不可多用. 《入門》

    성급, 불가다용. 《입문》

    성질이 급하니 많이 써서는 안 됩니다. 《입문》

  4. 治久痢不止. 鸎粟花, 花卸, 結殼後三五日午後, 於殼上用大鍼刺開外面靑皮十餘處, 次日早津出.

    치구리부지. 앵속화, 화사, 결각후삼오일오후, 어각상용대침자개외면청피십여처, 차일조진출.

    오랜 이질이 그치지 않는 것을 다스립니다. 양귀비 꽃이 진 뒤 열매집이 맺힌 지 사나흘에서 닷새쯤 되는 날 오후에, 열매집 겉의 푸른 껍질을 큰 침으로 열 군데 남짓 찔러 열어 두면 이튿날 아침에 진이 나옵니다.

  5. 以竹刀刮在磁器內陰乾. 每用小豆大一粒, 空心, 溫水化下.

    이죽도괄재자기내음건. 매용소두대일립, 공심, 온수화하.

    대나무 칼로 긁어 사기그릇에 담아 그늘에서 말립니다. 쓸 때마다 팥알만 한 것 한 알을 빈속에 더운물에 풀어 넘깁니다.

  6. 忌葱, 蒜, 漿水. 如熱渴, 以蜜水解之. 《醫林》

    기총, 산, 장수. 여열갈, 이밀수해지. 《의림》

    파와 마늘과 장수(漿水)를 꺼립니다. 열이 나고 갈증이 나면 꿀물로 풉니다. 《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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