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곡부 (곡물)

粟米泔汁 조ᄡᆞᆯ 싄 ᄯᅳ믈 (속미감즙)

속미감즙은 좁쌀을 씻어 낸 뜨물이다. 옛 한글로 '조ᄡᆞᆯ 싄 ᄯᅳ믈', 곧 좁쌀 신 뜨물이라 적었으니 삭아서 시어진 것을 가리킨다. 《동의보감》은 쉰 냄새가 나는 뜨물을 더 좋게 쳤고, 신 뜨물로 씻어 내는 쓰임을 따로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1

  1. 主霍亂煩渴. 臭泔, 尤良. 《本草》

    주곽란번갈. 취감, 우량. 《본초》

    곽란(霍亂)으로 번거롭고 목마른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쉰 냄새가 나는 뜨물이 더욱 좋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감즙(泔汁)은 곡식을 씻어 낸 뜨물입니다. 쌀뜨물을 받아 국이나 찌개에 쓰는 부엌 살림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2. 酸泔, 洗瘡疥及惡瘡, 殺蟲. 《本草》

    산감, 세창개급악창, 살충. 《본초》

    신 뜨물로는 헌데와 옴과 악창(惡瘡)을 씻고 벌레를 죽입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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