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蘆根 갈대 뿌리 (노근)

노근은 갈대의 뿌리줄기다. 물가에 무리 지어 자라고 잎은 대나무를 닮았으며 흰 꽃이 핀다고 적었다. 물 위로 드러난 것은 쓰지 않고 물속에서 건져 낸 것을 골랐으며, 갈대꽃은 봉농이라는 이름으로 실렸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寒, 味甘, 無毒. 主消渴客熱. 開胃, 治噎噦, 療孕婦心熱及痢渴.

    성한, 미감, 무독. 주소갈객열. 개위, 치열얼, 요잉부심열급이갈.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소갈과 객열(客熱)을 주로 다스립니다. 위를 열고 열격과 딸꾹질을 다스리며, 임신부의 가슴 열과 이질로 인한 갈증을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노근은 갈대의 뿌리줄기입니다. 갈대는 강가와 갯벌에 무리 지어 자라는 큰 볏과 풀로, 순천만과 낙동강 하구의 갈대밭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 生水中, 葉似竹, 花白. 葦比蘆差大, 蘆與葦皆可通用.

    생수중, 엽사죽, 화백. 위비로차대, 노여위개가통용.

    물속에 나고 잎은 대나무를 닮았으며 꽃은 흽니다. 위(葦)는 노(蘆)에 견주어 조금 크며, 노와 위는 다 통용할 수 있습니다.

  3. 凡使須要逆水蘆, 其根逆水生者. 又云, 當拯取水底甘辛者, 其露出浮水者, 不堪用. 《本草》

    범사수요역수로, 기근역수생자. 우운, 당증취수저감신자, 기노출부수자, 불감용. 《본초》

    무릇 쓸 때는 반드시 역수로(逆水蘆)를 써야 하니, 그 뿌리가 물을 거슬러 난 것입니다. 또 이르기를, 마땅히 물 밑에서 건져 낸 달고 매운 것을 취하고, 드러나 물 위에 뜬 것은 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물 밑에 잠긴 뿌리줄기만 골라 쓰라는 대목입니다. 갈대는 뿌리줄기를 옆으로 길게 뻗어 무리를 이루므로 물 아래를 더듬어 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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