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黃芪 ᄃᆞᆫ너삼 불휘 (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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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는 콩과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다. 옛 한글 이름은 '단너삼 불휘'이며, 오늘날 삼계탕과 백숙에 넣는 그 뿌리다. 솜처럼 부드럽고 화살대처럼 곧은 것을 좋게 쳤고, 이월과 시월에 캐어 그늘에 말렸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微溫, 味甘, 無毒. 主虛損羸瘦.

    성미온, 미감, 무독. 주허손이수.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허손으로 여위고 마른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황기는 콩과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로, 오늘날 삼계탕과 백숙에 넣는 그 뿌리입니다. 옛 한글 이름 'ᄃᆞᆫ너삼 불휘'는 단너삼의 뿌리라는 뜻이며, 맛이 쓴 너삼(苦參)과 짝을 이루는 이름입니다.

  2. 益氣長肉, 止寒熱. 療腎衰耳聾, 治癰疽久敗瘡, 排膿止痛.

    익기장육, 지한열. 요신쇠이롱, 치옹저구패창, 배농지통.

    기를 더하고 살을 붙이며 한열을 멎게 합니다. 신(腎)이 쇠하여 귀가 먹은 것을 다스리고 옹저(癰疽)와 오래되어 헌 종기를 다스리며, 고름을 밀어내고 아픔을 멎게 합니다.

  3. 又治小兒百病, 婦人崩漏, 帶下諸疾.

    우치소아백병, 부인붕루, 대하제질.

    또 어린아이의 온갖 병과 부인의 붕루(崩漏), 대하(帶下) 등 여러 병을 다스립니다.

  4. 生原野, 處處有之. 二月十月採根, 陰乾. 《本草》

    생원야, 처처유지. 이월시월채근, 음건. 《본초》

    들과 벌판에서 자라며 곳곳에 있습니다. 이월과 시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립니다. 《본초》

  5. 治氣虛盜汗自汗, 卽皮表之藥. 又治咯血, 柔脾胃, 是爲中州之藥.

    치기허도한자한, 즉피표지약. 우치각혈, 유비위, 시위중주지약.

    기가 허하여 나는 도한(盜汗)과 자한(自汗)을 다스리니 곧 피부와 겉을 맡는 약입니다. 또 각혈을 다스리고 비위(脾胃)를 부드럽게 하니 이는 중주(中州)의 약입니다.

  6. 又治傷寒尺脉不至, 補腎藏元氣, 爲裏藥. 是上中下內外三焦之藥也.

    우치상한척맥부지, 보신장원기, 위리약. 시상중하내외삼초지약야.

    또 상한(傷寒)에 척맥(尺脉)이 이르지 않는 것을 다스리고 신장의 원기를 보하니 속을 맡는 약입니다. 이는 위와 가운데와 아래, 안팎의 삼초(三焦)를 아우르는 약입니다.

  7. 入手少陽經ㆍ足太陰經ㆍ足少陰命門之劑. 《湯液》

    입수소양경ㆍ족태음경ㆍ족소음명문지제. 《탕액》

    수소양경과 족태음경, 족소음 명문(命門)으로 들어가는 약제입니다. 《탕액》

  8. 肥白人多汗者, 服之有功. 蒼黑人氣實者, 不可服. 《正傳》

    비백인다한자, 복지유공. 창흑인기실자, 불가복. 《정전》

    살지고 흰 사람으로 땀이 많은 이가 먹으면 효험이 있습니다. 검푸르고 기가 실한 사람은 먹어서는 안 됩니다. 《정전》

  9. 綿軟箭幹者佳. 瘡瘍生用, 肺虛蜜水炒, 下虛鹽水炒用. 《入門》

    면연전간자가. 창양생용, 폐허밀수초, 하허염수초용. 《입문》

    솜처럼 부드럽고 화살대처럼 곧은 것이 좋습니다. 창양(瘡瘍)에는 날것으로 쓰고, 폐가 허하면 꿀물에 볶으며, 아래가 허하면 소금물에 볶아 씁니다. 《입문》

    호미클럽 풀이솜처럼 부드럽고 화살대처럼 곧은 뿌리를 좋게 쳤습니다. 쓰임에 따라 날로 쓰거나 꿀물·소금물에 볶으라고 손질을 갈라 적어 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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