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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초부 (풀)

生地黃 생지황 (생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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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지황은 현삼과 지황의 캐낸 생뿌리다. 그대로 말리면 건지황, 쪄서 말리면 숙지황이 되어 지금도 셋을 따로 갈라 판다. 《동의보감》은 물에 가라앉는 굵은 것을 고르고, 캘 때 구리나 쇠 그릇을 대지 말라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寒, 味甘一云苦, 無毒. 解諸熱, 破血, 消瘀血, 通利月水.

    성한, 미감일운고, 무독. 해제열, 파혈, 소어혈, 통리월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일설에는 쓰다고 하고, 독이 없습니다. 여러 열을 풀고 피를 깨뜨리며 어혈(瘀血)을 삭이고 월경을 잘 통하게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생지황은 지황의 캐낸 생뿌리입니다. 그대로 말린 것을 건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 하여 지금도 셋을 따로 갈라 팝니다.

  2. 主婦人崩中血不止, 及胎動下血, 幷衄血吐血.

    주부인붕중혈부지, 급태동하혈, 병뉵혈토혈.

    부인의 붕중(崩中)으로 피가 멎지 않는 것과 태동(胎動)으로 피를 흘리는 것, 아울러 코피와 피를 게우는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3. 處處種之. 二月八月採根, 陰乾. 沈水肥大者佳. 一名地髓, 一名芐, 生黃土地者佳.

    처처종지. 이월팔월채근, 음건. 침수비대자가. 일명지수, 일명하, 생황토지자가.

    곳곳에 심습니다. 이월과 팔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립니다. 물에 가라앉으며 살지고 굵은 것이 좋습니다. 일명 지수(地髓)이고 일명 하(芐)이며, 누런 흙 땅에서 난 것이 좋습니다.

    호미클럽 풀이물에 넣어 가라앉는 것을 고르는 방법은 뿌리가 속까지 여물었는지를 무게로 가려내는 옛 눈썰미입니다. 지황은 우리 밭에서도 기르며 잎이 두툼하고 주름이 깊습니다.

  4. 本經不言生乾及蒸乾, 蒸乾則溫, 生乾則平宣.

    본경불언생건급증건, 증건즉온, 생건즉평선.

    《본경》은 날로 말린 것과 쪄서 말린 것을 말하지 않았으나, 쪄서 말리면 따뜻해지고 날로 말리면 평하고 잘 퍼집니다.

  5. 初採, 浸水中浮者名天黃, 半浮半沈者名人黃, 沈者名地黃. 沈者力佳, 入藥. 半沈者次之, 浮者名天黃, 不堪用.

    초채, 침수중부자명천황, 반부반침자명인황, 침자명지황. 침자역가, 입약. 반침자차지, 부자명천황, 불감용.

    처음 캐어 물에 담갔을 때 뜨는 것을 천황(天黃)이라 하고, 반쯤 뜨고 반쯤 가라앉는 것을 인황(人黃)이라 하며, 가라앉는 것을 지황(地黃)이라 합니다. 가라앉는 것이 힘이 좋아 약에 넣습니다. 반쯤 가라앉는 것이 그다음이고, 뜨는 것은 천황이라 하여 쓸 수 없습니다.

  6. 採時, 不可犯銅鐵器. 《本草》

    채시, 불가범동철기. 《본초》

    캘 때에는 구리나 쇠붙이 그릇을 대면 안 됩니다. 《본초》

  7. 能生血涼血, 入手太陽ㆍ少陰經之劑. 酒浸則上行外行. 《湯液》

    능생혈양혈, 입수태양ㆍ소음경지제. 주침즉상행외행. 《탕액》

    피를 생기게 하고 피를 서늘하게 할 수 있으며, 수태양경과 수소음경으로 들어가는 약입니다. 술에 담그면 위로 올라가고 밖으로 나갑니다. 《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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