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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채부 (채소)

木耳 남긔 도ᄃᆞᆫ 버슷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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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는 나무에 돋는 귀 모양 버섯으로, 언해는 '남긔 도ᄃᆞᆫ 버슷'이라 적었다. 도감의 목이와 같으며, 오늘날은 참나무에 종균을 붙여 기르고 잡채와 탕수육에 넣는다. 느릅·버들·뽕·회화·닥나무의 것을 오목이라 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寒一云平, 味甘, 無毒.

    성한일운평, 미감, 무독.

    성질은 차며 일설에는 평하다고 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목이는 나무 등걸에 돋는 귀 모양 버섯입니다. 마르면 검고 딱딱하지만 물에 불리면 말랑하게 펴져, 잡채와 탕수육에 들어가는 그 검은 버섯이 됩니다.

  2. 利五藏, 宣腸胃壅毒氣, 凉血, 止腸澼下血, 益氣輕身. 《本草》

    이오장, 선장위옹독기, 양혈, 지장벽하혈, 익기경신. 《본초》

    오장(五藏)을 이롭게 하고 장과 위에 막힌 독기를 펴 주며 피를 서늘하게 하고 장벽(腸澼)으로 피가 내리는 것을 그치게 하며 기를 더해 몸을 가볍게 합니다. 《본초》

  3. 地生名菌, 木生名檽音軟, 又名蕈音甚.

    지생명균, 목생명연음연, 우명심음심.

    땅에서 나는 것은 균(菌)이라 이름하고, 나무에서 나는 것은 연(檽, 음은 軟)이라 이름하며, 또 심(蕈, 음은 甚)이라고도 합니다.

  4. 有天花蕈ㆍ蘑菰蕈ㆍ香蕈ㆍ肉蕈, 皆因濕氣熏蒸而成. 生山中僻處, 多毒, 殺人. 《日用》

    유천화심ㆍ마고심ㆍ향심ㆍ육심, 개인습기훈증이성. 생산중벽처, 다독, 살인. 《일용》

    천화심(天花蕈)과 마고심(蘑菰蕈)과 향심(香蕈)과 육심(肉蕈)이 있는데, 모두 습한 기운이 쪄 올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산속 외진 곳에 나는 것은 독이 많아 사람을 죽입니다. 《일용》

  5. 蕈性平一云微溫, 味醎甘, 有小毒. 主心痛, 溫中, 去諸蟲.

    심성평일운미온, 미함감, 유소독. 주심통, 온중, 거제충.

    심(蕈)은 성질이 평하며 일설에는 조금 따뜻하다고 하고, 맛은 짜고 달며 독이 조금 있습니다. 심통(心痛)을 주로 하고 속을 덥히며 여러 벌레를 없앱니다.

  6. 今世所通用者, 此物多有毒, 宜切以薑及投飯粒試之. 如黑則有毒, 否則無害. 《日用》

    금세소통용자, 차물다유독, 의절이강급투반립시지. 여흑즉유독, 부즉무해. 《일용》

    지금 세상에서 두루 쓰는 것인데, 이 물건은 독이 있는 것이 많으므로 생강을 썰어 넣거나 밥알을 던져 넣어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검어지면 독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해가 없습니다. 《일용》

    호미클럽 풀이생강이나 밥알로 독을 가려낸다는 이 방법은 지금은 통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독버섯은 빛깔이나 즙으로 갈리지 않으므로, 이름을 가릴 수 없는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유일한 원칙입니다.

  7. 有木生者, 有地生者, 皆濕熱相感而成, 多食發濕熱. 春初無毒, 夏秋有毒, 爲蛇蟲過也. 《入門》

    유목생자, 유지생자, 개습열상감이성, 다식발습열. 춘초무독, 하추유독, 위사충과야. 《입문》

    나무에서 나는 것도 있고 땅에서 나는 것도 있는데, 모두 습기와 열이 서로 감응하여 이루어진 것이라 많이 먹으면 습열(濕熱)이 일어납니다. 이른 봄에는 독이 없고 여름과 가을에는 독이 있으니, 뱀과 벌레가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입문》

  8. 楡ㆍ柳ㆍ桑ㆍ槐ㆍ楮, 此爲五木茸.

    유ㆍ류ㆍ상ㆍ괴ㆍ저, 차위오목용.

    느릅나무·버드나무·뽕나무·회화나무·닥나무, 이것을 오목용(五木茸)이라 합니다.

  9. 煮漿粥, 安木上, 以草覆之, 卽生茸, 軟者採以作葅, 幷堪啖. 《本草》

    자장죽, 안목상, 이초부지, 즉생용, 연자채이작저, 병감담. 《본초》

    미음을 끓여 나무 위에 놓고 풀로 덮어 두면 곧 버섯이 돋는데, 연한 것을 따서 김치를 담그면 아울러 먹을 만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나무에 미음을 붓고 풀로 덮어 버섯을 돋게 한 이 대목은 우리 기록에 남은 이른 버섯 재배법입니다. 지금은 참나무 원목이나 톱밥 배지에 종균을 넣어 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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