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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초부 (풀)

款冬花 관동화 (관동화)

관동화는 국화과 관동의 꽃봉오리다. 온갖 풀 가운데 홀로 얼음과 눈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겨울에 자줏빛 꽃을 올린다 하여 얻은 이름이다. 《본경》에는 우리나라에서 난다 했으나 지금은 없다고 《속방》이 덧붙였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溫, 味辛甘, 無毒. 潤肺消痰, 止咳嗽. 治肺痿, 肺癰吐膿血, 除煩補勞.

    성온, 미신감, 무독. 윤폐소담, 지해수. 치폐위, 폐옹토농혈, 제번보로.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습니다. 폐를 적시고 담을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합니다. 폐위와 폐옹으로 고름과 피를 토하는 것을 다스리고, 번거로움을 없애며 노(勞)를 보탭니다.

    호미클럽 풀이관동화는 국화과 관동의 꽃봉오리입니다. 잎이 나기 전 이른 봄에 꽃대만 먼저 올라오는 것이 이 풀의 특징으로, 서양에서는 콜츠풋(coltsfoot)이라 부릅니다.

  2. 根紫色, 莖靑紫, 葉似萆薢. 十一月十二月雪中出花, 紫赤色.

    근자색, 경청자, 엽사비해. 십일월십이월설중출화, 자적색.

    뿌리는 자줏빛이고 줄기는 푸르스름한 자줏빛이며 잎은 비해(萆薢)를 닮았습니다. 십일월과 십이월에 눈 속에서 꽃이 나오는데 자줏빛 도는 붉은 빛깔입니다.

  3. 百草中, 惟此不顧氷雪, 最先春氷雪中, 亦生花. 十一月採花, 陰乾. 或云, 正月旦採之. 花半開者, 良, 如已芬芳則都無力. 《本草》

    백초중, 유차불고빙설, 최선춘빙설중, 역생화. 십일월채화, 음건. 혹운, 정월단채지. 화반개자, 량, 여이분방즉도무력. 《본초》

    온갖 풀 가운데 오직 이것만이 얼음과 눈을 아랑곳하지 않아 봄에 앞서 얼음과 눈 속에서도 꽃이 핍니다. 십일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립니다. 혹은 정월 초하루에 딴다고도 합니다. 꽃이 반쯤 벌어진 것이 좋고, 이미 향기를 풍기면 아예 힘이 없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꽃봉오리가 반쯤 벌어진 때를 고르라는 것은 오늘날 꽃봉오리 약재를 다루는 기준과 같습니다. 활짝 핀 뒤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4. 一名顆冬, 治嗽之最要者也. 去枝用. 《入門》

    일명과동, 치수지최요자야. 거지용. 《입문》

    일명 과동(顆冬)이라 하며 기침을 다스리는 데 가장 요긴한 것입니다. 가지를 없애고 씁니다. 《입문》

  5. 本經云, 生我國, 今無之. 《俗方》

    본경운, 생아국, 금무지. 《속방》

    《본경(本經)》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속방》

    호미클럽 풀이《속방》은 우리나라 사정을 따로 적어 두는 대목입니다. 옛 기록과 당대의 실제가 어긋난 것을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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