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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초부 (풀)

하늘타리 열매 (실)

하늘타리의 열매입니다. 가을이면 덩굴에 주황빛으로 익어 매달리는 둥근 열매로, 원문은 속명을 천원자(天圓子)라 적었습니다. 껍질과 즙, 씨를 함께 이르기도 하고 부위를 갈라 쓰기도 하여 뒤에 인(仁) 항목이 따로 섰습니다. 열매 속의 물렁한 살은 양(瓤)이라 하여 마른 것과 젖은 것을 구별해 적었습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冷, 味苦, 無毒. 主胸痺. 潤心肺, 療手面皺.

    성랭, 미고, 무독. 주흉비. 윤심폐, 요수면추.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습니다. 흉비(胸痺)를 주로 다스립니다. 심과 폐를 적시고 손과 얼굴이 트고 주름진 것을 다스립니다.

  2. 治吐血, 瀉血, 腸風, 赤白痢, 幷炒用.

    치토혈, 사혈, 장풍, 적백리, 병초용.

    토혈과 피를 쏟는 것, 장풍(腸風), 적백리를 다스리니 모두 볶아서 씁니다.

  3. 果臝之草, 其實名爲瓜蔞. 又曰, 果臝之實, 名爲瓜蔞. 俗名天圓子. 《本草》

    과라지초, 기실명위과루. 우왈, 과라지실, 명위과루. 속명천원자. 《본초》

    과라(果臝)라는 풀의 열매를 과루(瓜蔞)라 이릅니다. 또 이르기를 과라의 열매를 과루라 한다고 합니다. 속명은 천원자(天圓子)입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열매가 둥글고 높이 매달려 천원자라는 속명이 붙은 것으로 읽힙니다. 잎이 진 뒤에도 주황빛 열매만 덩굴에 남아 겨울 산기슭에서 눈에 띕니다.

  4. 瓜蔞實, 洗滌胸膈中垢膩, 此卽連皮汁幷子而言也. 《丹心》

    과루실, 세척흉격중구니, 차즉연피즙병자이언야. 《단심》

    과루실은 가슴과 격막 속의 때와 기름기를 씻어 내니, 이는 곧 껍질과 즙과 씨를 아울러 이른 것입니다. 《단심》

  5. 實, 治氣喘結胸痰嗽. 《醫鑑》

    실, 치기천결흉담수. 《의감》

    열매는 숨이 찬 것과 결흉(結胸), 담이 낀 기침을 다스립니다. 《의감》

  6. 瓤, 乾者煎服, 化痰降氣, 濕者, 治肺燥熱渴, 大便秘. 《入門》

    양, 건자전복, 화담강기, 습자, 치폐조열갈, 대변비. 《입문》

    양(瓤)은 마른 것을 달여 먹으면 담을 삭이고 기를 내리며, 젖은 것은 폐가 마르고 열이 나 목마른 것과 대변이 막힌 것을 다스립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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