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蘭草 난초 (난초)
난초는 사철 푸른 좁은 잎에 향기로운 꽃이 피는 풀로, 오늘날 화분에 기르는 동양란이 이 무리다. 《동의보감》은 봄에 피는 것을 춘란, 가을에 피는 것을 추란이라 나누고, 잎이 마란을 닮아 난초라 부른다는 유래를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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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 味辛, 無毒. 殺蠱毒, 辟不祥, 利水道, 除胸中痰癖.
성평, 미신, 무독. 살고독, 벽불상, 이수도, 제흉중담벽.
성질은 평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고독(蠱毒)을 없애고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치며 물길을 통하게 하고 가슴속의 담벽(痰癖)을 없앱니다.
호미클럽 풀이난초는 사철 푸른 좁은 잎에 향기로운 꽃이 피는 풀로, 오늘날 화분에 기르는 동양란이 이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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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似麥門冬而闊且靭, 長及一二尺, 四時常靑. 花黃, 中間葉上有細紫點.
엽사맥문동이활차인, 장급일이척, 사시상청. 화황, 중간엽상유세자점.
잎은 맥문동을 닮았으나 넓고 질기며 길이가 한두 자에 이르고 사철 늘 푸릅니다. 꽃은 누렇고 가운데 꽃잎 위에 가는 자줏빛 점이 있습니다.
호미클럽 풀이가운데 꽃잎의 자줏빛 점은 오늘날 난초의 설판(舌瓣)에 찍힌 무늬로, 품종을 가르는 눈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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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春芳者爲春蘭, 色深, 秋芳者爲秋蘭, 色淺. 四月五月採.
유춘방자위춘란, 색심, 추방자위추란, 색천. 사월오월채.
봄에 향기로운 것을 춘란이라 하니 빛이 짙고, 가을에 향기로운 것을 추란이라 하니 빛이 옅습니다. 사월과 오월에 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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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不香, 惟花香, 盆盛置座右, 滿室盡香. 與他花香, 又別. 《本草》
엽불향, 유화향, 분성치좌우, 만실진향. 여타화향, 우별. 《본초》
잎은 향기롭지 않고 오직 꽃이 향기로우니, 화분에 담아 자리 곁에 두면 방 안이 온통 향으로 찹니다. 다른 꽃의 향과는 또 다릅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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葉似馬欄, 故名蘭草. 《入門》
엽사마란, 고명난초. 《입문》
잎이 마란(馬欄)을 닮은 까닭에 난초라 이름합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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蘭稟金水之淸氣而似有火. 人知其花香之貴, 而不知爲用之有方, 盖其氣, 能散久積陳鬱之氣, 甚有力.
난품금수지청기이사유화. 인지기화향지귀, 이부지위용지유방, 개기기, 능산구적진울지기, 심유력.
난초는 금(金)과 수(水)의 맑은 기를 받았으면서 불기운이 있는 듯합니다. 사람들은 그 꽃향기가 귀한 줄만 알고 쓰는 데 방도가 있음은 알지 못하는데, 대개 그 기운은 오래 쌓여 묵고 막힌 기를 흩는 데 힘이 매우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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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垣云, 味甘, 性寒, 其氣淸香, 生津止渴, 益氣潤肌肉. 內經曰, 治以蘭, 除陳氣也. 《丹心》
동원운, 미감, 성한, 기기청향, 생진지갈, 익기윤기육. 내경왈, 치이란, 제진기야. 《단심》
동원(東垣)이 이르기를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그 기운이 맑고 향기로워 진액을 내고 갈증을 멎게 하며 기를 더하고 살을 적신다고 하였습니다. 《내경》에 이르기를 난초로 다스려 묵은 기를 없앤다고 하였습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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