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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채부 (채소)

무 씨 (자)

무 씨는 나복자(蘿葍子)라 부르며, 십자화과 뿌리채소가 꽃대를 올려 맺는 씨입니다. 길둥글고 누르스름한 붉은빛을 띠며 알이 굵습니다. 《동의보감》은 배추씨·순무씨와 견주어 빛깔과 크기로 가려내는 법을 적어 두었습니다. 지금도 한약재 시장에서 나복자라는 이름으로 만납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治膨脹積聚, 利五藏及大小二便.

    치팽창적취, 이오장급대소이변.

    배가 부풀고 뭉친 적취(積聚)를 다스리고, 오장(五藏)과 대소변을 이롭게 합니다.

  2. 又硏末飮服, 吐風痰甚效.

    우연말음복, 토풍담심효.

    또 갈아 가루 내어 마실 것에 타 먹으면 풍담(風痰)을 토하게 하는 데 몹시 효험이 있습니다.

  3. 菘子黑, 蔓菁子紫赤, 大小相似. 惟蘿葍子黃赤色, 大數倍, 復不圓也. 《本草》

    숭자흑, 만청자자적, 대소상사. 유나복자황적색, 대수배, 부불원야. 《본초》

    배추씨는 검고 순무씨는 자줏빛 도는 붉은빛이며 크기가 서로 비슷합니다. 오직 무씨만 누르스름한 붉은빛에 크기가 몇 배나 되고 또 둥글지 않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세 가지 십자화과 씨를 빛깔과 크기로 갈라 놓은 대목입니다. 무 씨는 길둥근 모양에 지름이 3밀리미터 안팎으로, 배추씨나 순무씨보다 눈에 띄게 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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