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續斷 속단 (속단)

속단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풀의 뿌리다. 줄기에 네 모서리가 지고 잎은 모시풀을 닮아 마주나며, 사월에 붉고 흰 꽃이 핀 뒤 칠팔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다. 이름의 한자는 끊어진 것을 잇는다는 뜻이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微溫, 味苦辛, 無毒. 能通經脉, 續筋骨, 助氣, 調血脉, 婦人産後一切病.

    성미온, 미고신, 무독. 능통경맥, 속근골, 조기, 조혈맥, 부인산후일체병.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경맥(經脉)을 통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이으며 기를 돕고 혈맥을 고르게 하며, 부인의 산후 온갖 병에 씁니다.

    호미클럽 풀이속단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풀의 뿌리입니다. 이름의 한자는 끊어진 것을 잇는다는 뜻이며, 원문 뒤쪽에서 그 유래를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2. 生山野, 三月後生苗, 簳四稜, 似苧麻葉亦類, 兩兩相對而生.

    생산야, 삼월후생묘, 간사릉, 사저마엽역류, 양양상대이생.

    산과 들에서 자라며 삼월이 지나면 싹이 납니다. 줄기에 네 모서리가 지고 잎도 모시풀 잎을 닮았으며 둘씩 마주 보고 납니다.

    호미클럽 풀이줄기가 네모지고 잎이 마주난다는 것은 꿀풀과 식물에 흔한 생김새로, 속단을 알아보는 실마리입니다. 모시풀은 잎이 넓고 뒷면이 흰 풀로, 그 잎을 견줌의 자로 삼았습니다.

  3. 四月開花紅白色. 根如大薊赤黃色. 七月八月採根, 陰乾. 以節節斷, 皮黃皺者, 爲眞. 《本草》

    사월개화홍백색. 근여대계적황색. 칠월팔월채근, 음건. 이절절단, 피황추자, 위진. 《본초》

    사월에 붉고 흰 꽃이 핍니다. 뿌리는 엉겅퀴 같고 붉고 누런빛입니다. 칠월과 팔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립니다. 마디마디가 끊어지고 껍질이 누렇게 쭈글쭈글한 것을 참된 것으로 칩니다. 《본초》

  4. 能止痛生肌, 續筋骨, 故名爲續斷. 婦人崩漏帶下尿血, 爲最.

    능지통생기, 속근골, 고명위속단. 부인붕루대하뇨혈, 위최.

    아픔을 멎게 하고 살을 돋게 하며 힘줄과 뼈를 잇는 까닭에 속단이라 이름하였습니다. 부인의 붕루·대하·요혈에 으뜸이 됩니다.

  5. 節節斷, 有烟塵起者佳. 酒浸焙乾用. 與桑寄生同功. 《入門》

    절절단, 유연진기자가. 주침배건용. 여상기생동공. 《입문》

    마디마디 끊어지며 부러뜨릴 때 연기 같은 먼지가 이는 것이 좋습니다. 술에 담갔다가 불에 쬐어 말려 씁니다. 상기생(桑寄生)과 공이 같습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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