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莖葉 익모초 줄기와 잎 (경엽)

익모초의 줄기와 잎을 앞의 씨(茺蔚子)와 갈라 따로 세운 칸입니다. 익모초는 길가와 빈터에 흔한 꿀풀과 두해살이풀로, 줄기가 네모지고 잎이 깊게 갈라지며 마디마다 연한 자줏빛 꽃이 돌려 핍니다. 《동의보감》은 부인의 해산 전후 여러 병을 잘 건진다 하여 익모(益母)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래서 부인의 선약이라 불렀다고 적었습니다. 원문은 이 한 대목뿐이며, 씨는 충위자(茺蔚子)라는 이름으로 앞 칸에 실려 있습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善救婦人胎前産後諸疾, 故命名益母.

    선구부인태전산후제질, 고명명익모.

    부인의 해산 전후 여러 병을 잘 건지므로 익모(益母)라 이름 지었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익모초라는 이름의 '어미 母' 자가 이 대목에서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같은 이름으로 부르며, 여름에 베어 말린 줄기와 잎을 묶음으로 팝니다.

  2. 求嗣調經, 無所不效, 故曰婦人仙藥. 《入門》

    구사조경, 무소불효, 고왈부인선약. 《입문》

    자식을 구하고 월경을 고르는 데 효험이 없는 바가 없으므로 부인의 선약(仙藥)이라 하였습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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