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旋花 멧ᄭᅩᆺ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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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는 메꽃의 꽃을 그늘에 말린 것이다. 메꽃은 밭둑과 들에 흔한 덩굴풀로 나팔꽃을 닮은 연분홍 꽃이 피며, 뿌리는 쪄서 먹기도 했다. 《동의보감》은 꽃 생김새가 북을 닮아 고자화(鼔子花)라고도 부른다고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溫, 味甘, 無毒. 主益氣, 去面皯, 令顔色媚好.

    성온, 미감, 무독. 주익기, 거면간, 영안색미호.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기를 더하고 얼굴의 기미를 없애며 낯빛을 곱게 하는 것을 주로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선화는 메꽃의 꽃을 그늘에 말린 것입니다. 메꽃은 밭둑과 들에 흔한 덩굴풀로, 나팔꽃을 닮은 연분홍 꽃이 낮에 피었다가 저녁에 오므라듭니다.

  2. 一名鼔子花, 言其形肖也. 五月採花, 陰乾.

    일명고자화, 언기형초야. 오월채화, 음건.

    일명 고자화(鼔子花)라 하니 그 생김새가 북을 닮았음을 이른 것입니다. 오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립니다.

  3. 此卽生平澤, 旋葍之花也. 蔓生, 葉似薯蕷而多狹長. 花紅白色, 根無毛節, 蒸煮堪啖, 味甘美, 食之不飢.

    차즉생평택, 선복지화야. 만생, 엽사서여이다협장. 화홍백색, 근무모절, 증자감담, 미감미, 식지불기.

    이는 곧 평평한 못가에서 자라는 선복(旋葍)의 꽃입니다. 덩굴져 자라고 잎은 마와 비슷하나 대개 좁고 깁니다. 꽃은 붉고 흰빛이며 뿌리에는 털과 마디가 없고 쪄서 삶으면 먹을 만하며 맛이 달고 좋아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습니다.

    호미클럽 풀이메꽃 뿌리는 희고 매끈한 땅속줄기로, 예전에는 구황 먹거리로 캐어 쪄 먹었습니다. 잎이 화살촉처럼 좁고 긴 점이 나팔꽃과 갈리는 대목입니다.

  4. 生田野, 處處有之, 最難鋤治. 《本草》

    생전야, 처처유지, 최난서치. 《본초》

    밭과 들에서 자라 곳곳에 있으며 호미로 없애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뿌리 한 도막만 남아도 다시 돋는 성질 때문에 지금도 밭에서 손꼽히는 골칫거리 잡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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