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赤箭 텬맛 삭 (적전)

적전은 천마의 싹이다. 외줄기가 화살대처럼 곧고 대와 잎이 모두 붉어 붉은 화살, 곧 적전이라 불렀으며, 언해는 '텬맛 삭'이라 적었다. 땅속 덩이줄기는 천마(天麻)라는 다른 이름으로 갈라 실려 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溫, 味辛, 無毒.

    성온, 미신, 무독.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적전은 천마의 싹입니다. 천마는 잎도 엽록소도 없이 뽕나무버섯 무리와 얽혀 사는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속 덩이줄기가 천마(天麻)라는 이름으로 따로 실려 있습니다.

  2. 殺鬼精物, 蠱毒惡氣, 消癰腫, 治疝.

    살귀정물, 고독악기, 소옹종, 치산.

    귀신과 도깨비, 고독(蠱毒)과 나쁜 기운을 죽이고, 옹종을 삭이며 산증(疝症)을 다스립니다.

  3. 生山野, 卽天麻苗也. 其苗獨莖如箭簳, 葉生其端, 簳葉俱赤, 故號爲赤箭.

    생산야, 즉천마묘야. 기묘독경여전간, 엽생기단, 간엽구적, 고호위적전.

    산과 들에서 나며 곧 천마의 싹입니다. 그 싹은 외줄기가 화살대 같고 잎이 그 끝에 나며 대와 잎이 모두 붉으므로 적전(赤箭)이라 부릅니다.

    호미클럽 풀이천마 줄기는 잎이 퇴화해 비늘처럼 붙어 있고 줄기 전체가 누런 갈색에서 붉은빛을 띱니다. 초록빛이 없는 것은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않고 버섯의 균사에서 양분을 얻기 때문입니다.

  4. 三月四月採苗, 暴乾. 此草有風不動, 無風則自搖. 《本草》

    삼월사월채묘, 폭건. 차초유풍부동, 무풍즉자요. 《본초》

    삼월과 사월에 싹을 거두어 볕에 말립니다. 이 풀은 바람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고 바람이 없으면 절로 흔들립니다. 《본초》

  5. 此物治風, 苗爲赤箭, 有自表入裏之功. 根爲天麻, 有自內達外之理. 《丹心》

    차물치풍, 묘위적전, 유자표입리지공. 근위천마, 유자내달외지리. 《단심》

    이 물건이 풍을 다스릴 때 싹은 적전이 되니 겉에서 속으로 들어가는 공(功)이 있고, 뿌리는 천마가 되니 안에서 밖으로 이르는 이치가 있습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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