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黃精 듁댓 불휘 (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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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죽대, 곧 둥굴레 무리 풀의 뿌리줄기다. 잎이 대나무 잎처럼 둘씩 마주나는 것을 황정, 마주나지 않는 것을 편정이라 갈랐다. 오래 먹으려면 데쳐 쓴맛을 없앤 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린다고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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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 味甘, 無毒. 主補中益氣, 安五藏, 補五勞七傷, 助筋骨, 益脾胃, 潤心肺.
성평, 미감, 무독. 주보중익기, 안오장, 보오로칠상, 조근골, 익비위, 윤심폐.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습니다. 속을 보하고 기운을 더하며, 오장(五藏)을 편안하게 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돕고, 비위(脾胃)를 이롭게 하며, 심(心)과 폐(肺)를 적시는 것을 주로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황정은 둥굴레속 여러해살이풀의 뿌리줄기입니다. 언해가 '듁댓 불휘'라 적은 죽대가 이 무리이며, 우리 산의 나무 그늘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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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名仙人飯. 三月生苗, 高一二尺, 葉如竹葉而短, 兩兩相對, 莖梗柔脆, 頗似桃枝, 本黃末赤.
일명선인반. 삼월생묘, 고일이척, 엽여죽엽이단, 양양상대, 경경유취, 파사도지, 본황말적.
일명 선인반(仙人飯)입니다. 삼월에 싹이 나며 높이는 한두 자이고, 잎은 대나무 잎 같으나 짧으며 둘씩 마주납니다. 줄기는 부드럽고 잘 꺾이며 자못 복숭아나무 가지를 닮았고 밑은 누렇고 끝은 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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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月開細靑白花. 子白如黍, 亦有無子者. 根如嫩生薑黃色. 二月八月採根, 暴乾. 根葉花實, 皆可餌服.
사월개세청백화. 자백여서, 역유무자자. 근여눈생강황색. 이월팔월채근, 폭건. 근엽화실, 개가이복.
사월에 가늘고 푸르스름한 흰 꽃이 핍니다. 씨는 기장처럼 희며 씨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뿌리는 연한 생강 같고 누런빛입니다. 이월과 팔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립니다. 뿌리와 잎과 꽃과 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호미클럽 풀이잎이 대나무 잎을 닮아 짧고 마주난다는 대목이 이 풀을 알아보는 실마리입니다. 오늘날 둥굴레차로 우리는 뿌리줄기가 이 무리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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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葉相對爲黃精, 不對爲偏精, 功用劣.
기엽상대위황정, 부대위편정, 공용렬.
그 잎이 서로 마주나는 것을 황정이라 하고, 마주나지 않는 것을 편정(偏精)이라 하는데 쓰임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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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根雖燥, 幷柔軟有脂潤. 《本草》
기근수조, 병유연유지윤. 《본초》
그 뿌리는 말랐더라도 아울러 부드럽고 무르며 기름진 윤기가 있습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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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精, 得太陽之精也. 入藥生用. 若久久服餌, 則採得, 先用滾水, 綽過去苦味, 乃九蒸九暴. 《入門》
황정, 득태양지정야. 입약생용. 약구구복이, 즉채득, 선용곤수, 작과거고미, 내구증구폭. 《입문》
황정은 태양의 정기를 얻은 것입니다. 약에 넣을 때에는 날것으로 씁니다. 만약 오래오래 먹으려 하면 캐어 온 뒤 먼저 끓는 물에 데쳐 쓴맛을 없애고, 이어서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립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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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國惟平安道有之, 平時上貢焉. 《俗方》
아국유평안도유지, 평시상공언. 《속방》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평안도에만 있으며 평시에 공물로 올렸습니다. 《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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