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과부 (과일)

桃花 복숭아꽃 (도화)

도화는 복숭아꽃이다. 삼짇날에 따서 그늘에 말리되 겹꽃인 천엽화는 고르지 않았고, 꽃이 질 무렵 대꼬챙이로 받쳐 거둔 꽃받침은 따로 갈무리해 밀가루에 섞어 떡으로 구웠다. 과부의 복숭아 항목에 딸린 대목이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平, 味苦, 無毒.

    성평, 미고, 무독.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복숭아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 연분홍 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월 초에 피며, 꽃잎이 다섯 장인 홑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달립니다.

  2. 破石淋, 利大小便, 下三蟲, 殺疰惡鬼, 令人好顔色.

    파석림, 이대소변, 하삼충, 살주악귀, 영인호안색.

    석림(石淋)을 깨뜨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삼충(三蟲)을 내리고 주(疰)와 악귀를 죽이며 사람의 얼굴빛을 좋게 합니다.

  3. 桃花萼, 破積聚.

    도화악, 파적취.

    복숭아꽃의 꽃받침은 적취(積聚)를 깨뜨립니다.

  4. 桃花落時, 以竹簽收取, 陰乾, 和麪作燒餠, 空心服, 大下積聚陳久之物. 《醫說》

    도화락시, 이죽첨수취, 음건, 화면작소병, 공심복, 대하적취진구지물. 《의설》

    복숭아꽃이 질 때 대꼬챙이로 받아 거두어 그늘에 말리고, 밀가루에 섞어 구운 떡을 만들어 빈속에 먹으면 오래 묵은 적취의 덩이를 크게 내립니다. 《의설》

  5. 三月三日, 採花陰乾, 勿用千葉花. 《本草》

    삼월삼일, 채화음건, 물용천엽화. 《본초》

    삼월 삼일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리되, 천엽화(千葉花)는 쓰지 마십시오. 《본초》

    호미클럽 풀이삼월 삼일은 음력 삼짇날로 양력 사월 초순께입니다. 천엽화는 꽃잎이 겹으로 붙은 겹복숭아꽃을 이르며, 꽃을 보려고 뜰에 심는 품종이라 원문은 이것을 가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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