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肉蓯蓉 육종용 (육종용)

육종용은 사막 관목의 뿌리에 붙어 사는 기생식물의 굵은 줄기를 말린 것이다. 겉에 잣처럼 비늘이 덮여 있고 길이가 한 자 남짓하며, 중국 서북부와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난다. 《동의보감》 초부에 【唐】 표시로 실렸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微溫, 味甘酸醎, 無毒. 主五勞七傷.

    성미온, 미감산함, 무독. 주오로칠상.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 맛은 달고 시고 짜며 독이 없습니다. 오로칠상(五勞七傷)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육종용은 모래땅의 관목 뿌리에 붙어 사는 기생식물의 살진 줄기를 말린 것입니다. 스스로 잎을 펴지 않고 숙주에서 양분을 얻으며, 중국 서북부와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납니다.

  2. 除莖中寒熱痛, 强陰益精氣, 令多子.

    제경중한열통, 강음익정기, 영다자.

    음경 속의 차고 더운 아픔을 없애고 음(陰)을 강하게 하며 정기(精氣)를 더하여 자식을 많이 두게 합니다.

  3. 治男絶陽不興, 女絶陰不産. 潤五藏, 長肌肉, 煖腰膝.

    치남절양불흥, 여절음불산. 윤오장, 장기육, 난요슬.

    남자가 양이 끊겨 일어서지 못하는 것과 여자가 음이 끊겨 낳지 못하는 것을 다스립니다. 오장(五藏)을 적시고 살을 붙이며 허리와 무릎을 덥힙니다.

  4. 男子泄精尿血遺瀝, 女子帶下陰痛.

    남자설정뇨혈유력, 여자대하음통.

    남자의 설정(泄精)과 요혈(尿血)과 유력(遺瀝), 여자의 대하와 음부의 아픔에 씁니다.

  5. 皮如松子有鱗甲, 長尺餘. 三月採根, 陰乾用之. 酒浸去鱗甲. 《本草》

    피여송자유린갑, 장척여. 삼월채근, 음건용지. 주침거린갑. 《본초》

    껍질은 잣처럼 비늘이 덮여 있고 길이는 한 자 남짓합니다. 삼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려 씁니다. 술에 담갔다가 비늘을 없앱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겉을 덮은 비늘은 퇴화한 잎이 겹겹이 붙은 것으로, 육종용을 알아보는 실마리입니다. 술에 담가 이 비늘을 벗기는 것이 옛 손질법이었습니다.

  6. 能峻補精血, 驟用反致尿澁. 《丹心》

    능준보정혈, 취용반치뇨삽. 《단심》

    정혈(精血)을 세게 보할 수 있으나 갑자기 쓰면 도리어 오줌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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