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防風 병풍ᄂᆞ물 불휘 (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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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은 산형과 풀의 뿌리로, 《동의보감》은 한글 이름을 '병풍ᄂᆞ물 불휘'라 적었다. 오늘날 방풍나물이라 부르며 어린잎을 데쳐 무치거나 장아찌로 담근다. 원문은 노두와 머리·꼬리가 갈라진 것은 버리라고 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溫, 味甘辛, 無毒. 治三十六般風, 通利五藏關脉, 風頭眩, 痛風, 赤眼出淚, 周身骨節疼痺.

    성온, 미감신, 무독. 치삼십육반풍, 통리오장관맥, 풍두현, 통풍, 적안출루, 주신골절동비.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서른여섯 가지 풍(風)을 다스리고 오장(五藏)의 관맥(關脉)을 통하게 하며, 풍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것과 통풍, 눈이 붉고 눈물이 나는 것,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저린 것을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방풍은 산형과 풀의 뿌리로, 《동의보감》은 우리말 이름을 '병풍ᄂᆞ물 불휘'라 적었습니다. 지금도 방풍나물이라 부르며 어린잎을 데쳐 무치거나 장아찌로 담급니다. 갯가에 나는 갯방풍과는 다른 무리입니다.

  2. 止盜汗, 安神, 定志.

    지도한, 안신, 정지.

    도한(盜汗)을 멎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뜻을 가라앉힙니다.

  3. 生山野中, 隨處有之. 二月十月採根, 暴乾.

    생산야중, 수처유지. 이월시월채근, 폭건.

    산과 들에서 자라며 가는 곳마다 있습니다. 이월과 시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립니다.

  4. 惟實而脂潤, 頭節堅如蚯蚓頭者, 爲好. 去蘆及叉頭叉尾者. 叉頭令人發狂, 叉尾發痼疾. 《本草》

    유실이지윤, 두절견여구인두자, 위호. 거로급차두차미자. 차두영인발광, 차미발고질. 《본초》

    오직 속이 차고 기름지며 머리 마디가 지렁이 머리처럼 단단한 것을 좋게 여깁니다. 노두(蘆頭)와 머리가 갈라진 것, 꼬리가 갈라진 것은 버립니다. 머리가 갈라진 것은 사람을 미치게 하고 꼬리가 갈라진 것은 고질을 일으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뿌리 위쪽 마디가 지렁이 머리처럼 단단한 것을 고르라는 대목은 지금도 방풍 뿌리를 가려낼 때 쓰이는 눈입니다. 머리나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진 것은 골라 버렸습니다.

  5. 足陽明ㆍ足太陰之行經藥也. 足太陽本經藥也.

    족양명ㆍ족태음지행경약야. 족태양본경약야.

    족양명경과 족태음경을 도는 약이며, 족태양의 본경 약입니다.

  6. 治風通用, 頭去身半以上風邪, 梢去身半以下風邪. 《湯液》

    치풍통용, 두거신반이상풍사, 초거신반이하풍사. 《탕액》

    풍을 다스리는 데 두루 쓰니, 머리 쪽은 몸의 절반 위쪽 풍사(風邪)를 없애고 잔뿌리 쪽은 절반 아래쪽 풍사를 없앱니다. 《탕액》

  7. 除上焦風邪之仙藥也. 《入門》

    제상초풍사지선약야. 《입문》

    상초(上焦)의 풍사를 없애는 신선의 약입니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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