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초부 (풀)

도꼬마리 열매 (실)

도꼬마리의 열매입니다. 갈고리 가시가 촘촘히 돋은 타원형 열매로, 옷자락이나 짐승 털에 붙어 옮겨 다닙니다. 원문은 찧어 가시를 없애고 조금 볶아 쓰라 하였고, 도인두(道人頭)라는 딴 이름을 함께 적었습니다. 오늘날 창이자(蒼耳子)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그 열매입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2

  1. 性溫, 味苦甘, 無毒. 主肝家熱, 明目.

    성온, 미고감, 무독. 주간가열, 명목.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습니다. 간의 열을 주로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합니다.

  2. 入藥, 杵去刺, 略炒用. 一名道人頭. 《本草》

    입약, 저거자, 약초용. 일명도인두. 《본초》

    약에 넣을 때는 찧어서 가시를 없애고 대충 볶아 씁니다. 일명 도인두(道人頭)라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찧어서 가시를 없앤다는 손질은 열매를 덮은 갈고리 가시가 그만큼 억세다는 뜻입니다. 맨손으로 훑으면 살갗이 긁히므로 예부터 절구에 찧어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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