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국
분류
향채·약초
난이도
쉬움
제철
가을
파종
모종 식재
향채·약초

감국

Chrysanthemum indicum · 甘菊花(감국화)·菊花(국화)·黃菊(황국)

리나린·정유 · 가을에 따는 노란 홑꽃


감국은 가을에 노란 홑꽃을 피우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을 말려 차로 우리거나 술에 담가 쓰며, 화단이나 큰 화분에서 무리로 기릅니다. 삽목이 잘 되어 봄에 자른 가지를 꽂아 두면 그해 가을에 꽃을 봅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甘菊花로 실려 있고,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항목은 국화 종류가 매우 많다면서 홑꽃에 꽃이 작고 노랗고 잎이 짙은 녹색으로 작고 얇으며 제철에 맞춰 피는 것이 진짜라고 감별법을 남겼고, 단 것을 약에 넣고 쓴 것은 쓰지 않는다고 갈라 두었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한국일본
주산지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저장·안후이·허난 등지에서 꽃을 말려 쓰려고 밭에 대량으로 기른다.
  • 자생 전국의 볕 드는 산비탈과 바닷가 언덕에 흔하다. 거두는 때 10·11월
    1. 10
    2. 11
  • 자생 혼슈 이남의 산과 들, 특히 바닷가 가까운 비탈에 난다.

한국·중국·일본과 타이완에 걸친 동아시아가 원산이며, 밭에 기르는 것은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고 한국과 일본에서는 대개 자생한 것을 딴다. 시장에서 국화차로 도는 항백국·항국은 감국(Chrysanthemum indicum)이 아니라 재배 국화(Chrysanthemum morifolium)인 경우가 많아, 두 지도를 겹쳐 보면 종이 섞인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5~30℃
추위
내한성
해 길이
단일성

여름을 나고 해가 짧아지는 가을에 꽃이 피는 단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볕이 잘 드는 마른 비탈을 좋아하고, 겨울에는 윗부분이 마르고 뿌리로 나 이듬해 다시 올라온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의 산과 들에 나며 볕이 드는 남쪽 비탈과 바닷가 언덕에 특히 흔하다. 꽃은 10~11월에 딴다.

키우는 법

하루 5시간 이상 볕. 볕이 부족하면 줄기가 늘어지고 꽃 수가 준다
흙·깊이
물 잘 빠지는 흙, 깊이 20cm 이상. 거름기가 지나치면 웃자라 쓰러진다
심는 간격
포기 사이 30~40cm. 화분은 지름 25cm에 한 포기씩 심는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준다. 꽃봉오리가 잡히는 9월에 마르면 꽃이 작아진다
거름
심을 때 퇴비를 넣고, 8월에 인산·칼리 위주로 한 번 더 준다. 질소가 많으면 잎만 무성해진다
수확
양력 10~11월, 꽃이 활짝 벌고 가운데 통꽃이 아직 갈변하지 않았을 때 송이째 딴다. 이슬이 마른 오전에 따서 바로 펴 말린다. 그늘에서 바람이 통하게 말려야 색이 남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6~7월에 두세 번 순을 질러 주면 가지가 갈라져 꽃 수가 크게 는다. 마지막 순 지르기는 8월 초까지만 한다

어려운 이유. 여러 해 그대로 두면 포기 가운데가 목질화되어 꽃이 줄어든다. 2~3년마다 봄에 포기를 나누거나 새 가지를 잘라 삽목해 갱신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새순과 꽃봉오리에 떼로 붙어 끈적해진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내고 반복되면 난황유를 친다. 꽃차로 쓸 포기는 꽃이 벌기 전에만 손댄다
  • 흰가루병 이럴 때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듯 흰 가루가 앉는다 이렇게 포기 사이를 벌려 통풍을 내고 아랫잎을 걷어 낸다. 물은 잎이 아니라 흙에 준다
  • 응애 이럴 때 잎이 잘게 얼룩지며 노랗게 뜨고 잎 뒷면에 가는 거미줄이 보인다 이렇게 잎 뒷면까지 물을 세게 뿌린다. 건조할 때 번지므로 장마가 끝난 뒤 특히 살핀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性味와 진짜를 가리는 법. 《동의보감》 草部에 甘菊花로 실려 있고 우리말 이름을 '강셩황'으로 적었다.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했다. 국화 종류가 매우 많다면서 홑꽃에 꽃이 작고 노랗고 잎이 짙은 녹색으로 작고 얇으며 제철에 맞춰 피는 것이 진짜라고 했고, 단 것을 약에 넣고 쓴 것은 쓰지 않는다고 갈라 두었다. 채취는 음력 정월에 뿌리, 음력 3월에 잎, 음력 5월에 줄기, 음력 9월에 꽃, 음력 11월에 열매를 거두어 모두 그늘에 말려 쓴다고 적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꽃의 플라보노이드 조성. 감국 꽃에서 리나린·루테올린·아피제닌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분리되었다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같은 분석에서 개화 시기와 건조 방법에 따라 함량 차이가 컸다는 결과가 함께 실렸다.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와는 관계가 없다.

정유 성분 분석. 감국 꽃의 정유에서 캄퍼·보르네올·크리산테논 등이 주요 성분으로 검출되었다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산국과 감국의 정유 조성이 서로 다르다는 비교 결과도 함께 실렸다. 향과 성분 조성에 관한 자료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甘菊花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甘菊花(강셩황)(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리나린 (꽃에서 보고되는 대표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 국화속 꽃에서 특징적으로 잡히는 성분
  • 루테올린·아피제닌 (꽃의 플라보노이드) — 노란 꽃 색과 함께 보고되는 폴리페놀
  • 정유(캄퍼·보르네올·크리산테논) (꽃을 비볐을 때 나는 향의 성분) — 감국 특유의 향을 이루는 휘발 성분
  • 클로로겐산 (꽃과 잎에 분포) — 여러 식물에 널리 분포하는 페놀산

꽃의 플라보노이드 감국 꽃에서는 리나린·루테올린·아피제닌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보고된다. 리나린은 국화속 꽃에서 특징적으로 잡히는 배당체다. 함량은 피는 시기와 말리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결과가 함께 실렸다. 도감에서는 조성에 관한 기록까지만 적는다.

향을 이루는 정유 감국 꽃을 비비면 나는 향은 캄퍼·보르네올·크리산테논 같은 휘발 성분에서 온다. 이 성분들은 열에 날아가므로 꽃차는 팔팔 끓는 물보다 80도 안팎에서 우리는 편이 향이 남는다. 오래 우리면 쓴맛이 앞으로 나온다. 한 번에 진하게 우리기보다 두세 번 나눠 우리는 방식이 낫다.

말리는 방법이 조성을 가른다 《동의보감》도 꽃을 그늘에 말려 쓴다고 적었다. 볕에 바로 말리면 색이 바래고 향이 날아간다. 그늘에서 바람이 통하게 펴 말린 뒤 밀폐 용기에 두고, 눅눅해지면 다시 말린다. 덜 마른 꽃을 담아 두면 곰팡이가 핀다.

궁합

○ 꿀·대추 — 꽃차 — 감국 꽃차는 그대로 우리면 뒷맛이 쌉쌀하다. 꿀을 조금 풀거나 말린 대추 몇 조각을 함께 넣으면 균형이 맞는다. 물 온도는 80도 안팎으로 낮춘다. 대추

○ 구기자·결명자 — 감국 꽃은 다른 마른 재료와 섞어 우리는 쓰임이 많다. 구기자나 볶은 결명자와 섞으면 색과 맛이 진해진다. 재료마다 우러나는 속도가 달라 감국은 나중에 넣는 편이 향이 산다. 구기자 · 결명자

○ 청주 — 국화주 — 말린 꽃을 청주에 담가 서늘한 곳에 두는 방식이 오래 쓰였다. 꽃은 한 달쯤 뒤 걸러 낸다. 오래 담가 두면 쓴맛이 강해진다.

△ 관상용 국화 — 차로 쓰지 않는다 — 꽃집이나 화훼시장에서 파는 관상용 국화는 먹는 것을 전제로 기르지 않아 살충제나 생장조절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 꽃차로 쓸 감국은 먹을 목적으로 직접 기르거나 식용으로 유통되는 것을 산다. 화단에 약을 친 해에는 그 포기의 꽃을 쓰지 않는다.

△ 산국·제충국과의 혼동 — 감국과 가장 흔히 섞이는 것은 산국이다. 산국은 꽃이 1~1.5cm로 더 작고 가지 끝에 여러 송이가 평평하게 뭉쳐 달리며 맛이 쓰다. 이름에 국화가 붙은 제충국은 살충 성분인 피레트린을 뽑는 별개 종이라 먹지 않는다. 꽃 지름과 달리는 모양, 맛을 함께 보고 가른다.

△ 국화과 알레르기 — 감국은 쑥·돼지풀과 같은 국화과다. 이들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꽃차에도 반응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연하게 한 잔만 마셔 본다. 꽃을 다듬을 때 재채기가 나면 마스크를 쓴다.

품종

  • 재래 감국 (모종) — 노란 홑꽃이 지름 1.5~2.5cm로 핀다. 꽃차로 가장 많이 쓰는 계통
  • 감국 실생 (씨앗) — 씨로 올리면 꽃 크기와 향이 고르지 않고 첫해에는 꽃이 적다
  • 산국 (모종) — 감국과 흔히 섞이는 다른 종. 꽃이 1~1.5cm로 더 작고 여러 송이가 뭉쳐 달리며 맛이 쓰다
  • 구절초 (모종) — 같은 시기에 피는 또 다른 종으로 흰빛에서 연분홍 꽃이 핀다. 꽃차로는 따로 쓴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甘菊花 · 농촌진흥청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