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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목부 (나무)

柳花 버들개지 (유화)

유화는 버드나무가 이른 봄에 피우는 꽃이삭, 곧 버들개지다. 꽃이 마르면 흰 솜이 터져 나오는데 이를 유서(柳絮)라 했고, 봄바람에 날리는 버들솜이 그것이다. 《동의보감》은 잎이 좁고 길며 가지가 늘어지는 유(柳)를 잎이 둥근 양(楊)과 갈라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寒, 味苦, 無毒. 主風水, 黃疸, 面熱黑, 痂疥, 惡瘡, 金瘡. 止血, 治濕痺.

    성한, 미고, 무독. 주풍수, 황달, 면열흑, 가개, 악창, 금창. 지혈, 치습비.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습니다. 풍수(風水)와 황달과 얼굴이 달아오르며 검어지는 것, 딱지 앉은 옴과 악창과 쇠붙이에 다친 상처를 주로 다스립니다. 피를 그치게 하고 습비(濕痺)를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유화는 버드나무가 이른 봄에 피우는 꽃이삭, 곧 버들개지입니다. 잎보다 먼저 가지에 늘어져 달리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 핍니다.

  2. 柳花, 卽初發時黃蘂也. 及其花乾, 絮方出, 謂之柳絮, 收之貼灸瘡及爲裀褥.

    유화, 즉초발시황예야. 급기화건, 서방출, 위지유서, 수지첩구창급위인욕.

    유화는 곧 처음 필 때의 누런 꽃술입니다. 그 꽃이 마르기에 이르면 솜이 비로소 나오니 이를 유서(柳絮)라 이르며, 거두어 뜸 자리에 붙이거나 요와 이불로 삼습니다.

  3. 子乃飛絮, 絮之下連小黑子. 因風而起, 其子極細, 入池塘化爲浮萍. 《本草》

    자내비서, 서지하연소흑자. 인풍이기, 기자극세, 입지당화위부평. 《본초》

    씨는 곧 날리는 솜이니 솜 아래에 작고 검은 씨가 이어져 있습니다. 바람을 따라 일어나며 그 씨가 지극히 가늘어 못에 들어가면 부평초가 된다고 합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솜이 못에 들어가 부평초가 된다는 것은 옛사람의 관찰이 닿지 못한 대목입니다. 부평초는 물 위에 떠서 따로 번식하는 개구리밥 무리이며, 버들 씨와는 계통이 다른 풀입니다.

  4. 楊與柳不相似. 楊葉圓闊而赤, 枝條短硬. 柳葉狹長靑綠, 枝條長軟. 《本草》

    양여유불상사. 양엽원활이적, 지조단경. 유엽협장청록, 지조장연. 《본초》

    양(楊)과 유(柳)는 서로 같지 않습니다. 양은 잎이 둥글고 넓으며 붉고 가지가 짧고 단단합니다. 유는 잎이 좁고 길며 푸른 녹색이고 가지가 길고 부드럽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양은 사시나무와 미루나무 무리를, 유는 늘어지는 수양버들 무리를 가리킵니다. 둘 다 버드나무과이지만 가지가 곧게 서느냐 늘어지느냐로 갈라 보던 옛 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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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헌을 문화·역사 자료로 옮긴 것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여기 소개된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