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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목부 (나무)

猪苓 저령 (저령)

저령은 나무뿌리에 붙어 자라는 버섯의 균핵으로, 원문은 단풍나무에 나는 령이라 적었다. 껍질이 검고 덩이진 모양이 돼지 똥 같아 그 이름이 붙었으며, 속이 희고 단단한 것을 좋게 쳤다. 중국에서 들여오던 【唐】 약재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平, 味甘苦, 無毒. 主腫脹腹滿. 利水道, 治淋, 療痎瘧.

    성평, 미감고, 무독. 주종창복만. 이수도, 치림, 요해학.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붓고 부르며 배가 그득한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물길을 잘 통하게 하고 임질(淋)을 다스리며 해학(痎瘧)을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저령은 나무뿌리에 붙어 자라는 구멍장이버섯 무리의 균핵입니다. 땅속에 덩이로 뭉쳐 있어 버섯이라기보다 덩이줄기처럼 보이며, 우리나라 참나무 숲에서도 드물게 납니다.

  2. 一名朱苓, 是楓樹苓. 其皮至黑, 作塊似猪屎, 故以名之. 肉白而實者佳. 二月八月採, 陰乾. 《本草》

    일명주령, 시풍수령. 기피지흑, 작괴사저시, 고이명지. 육백이실자가. 이월팔월채, 음건. 《본초》

    다른 이름은 주령이며 단풍나무에 나는 령입니다. 그 껍질이 지극히 검고 덩이를 이룬 것이 돼지 똥을 닮았으므로 그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살이 희고 실한 것이 좋습니다. 이월과 팔월에 캐어 그늘에 말립니다. 《본초》

  3. 入足太陽ㆍ少陰經. 除濕, 比諸淡滲藥, 太燥亡津液, 無濕病勿服. 久服傷腎. 《湯液》

    입족태양ㆍ소음경. 제습, 비제담삼약, 태조망진액, 무습병물복. 구복상신. 《탕액》

    족태양경과 족소음경으로 들어갑니다. 습을 없애는데 여러 담삼약(淡滲藥)에 견주면 너무 말라 진액을 없애니, 습병이 없으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 먹으면 신(腎)을 상합니다. 《탕액》

  4. 銅刀削去黑皮, 微焙乾用. 《入門》

    동도삭거흑피, 미배건용. 《입문》

    구리 칼로 검은 껍질을 깎아 버리고 약간 불에 쬐어 말려 씁니다. 《입문》

    호미클럽 풀이구리 칼을 쓰라고 적은 것은 쇠붙이가 약재의 성질을 바꾼다고 여기던 옛 법제의 관습입니다. 《동의보감》은 여러 항목에서 이렇게 쇠를 피하라고 일러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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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헌을 문화·역사 자료로 옮긴 것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여기 소개된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