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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목부 (나무)

멀구슬나무 뿌리 (근)

멀구슬나무 뿌리는 앞 항목 연실을 맺는 그 나무의 뿌리로, 껍질을 벗겨 씁니다. 《동의보감》은 이 나무를 암수로 갈라 수나무 뿌리는 붉고 씨가 없으며 암나무 뿌리는 희고 씨가 있다 하며, 반드시 암나무 것을 골라 쓰라고 적었습니다. 찹쌀 쉰 알을 넣고 달여 독을 죽인다는 손질도 함께 남겼습니다. 멀구슬나무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 자라는 큰키나무이며, 원문은 우리나라에서 제주에만 난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微寒, 味苦, 微毒. 殺諸蟲, 利大腸.

    성미한, 미고, 미독. 살제충, 이대장.

    성질은 조금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조금 있습니다. 여러 벌레를 죽이고 대장을 잘 통하게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멀구슬나무는 나무 전체에 사람에게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고, 특히 열매를 여러 알 먹으면 위험합니다. 원문이 독이 있다고 밝힌 대로 함부로 다룰 재료가 아닙니다.

  2. 有雌雄. 雄者根赤無子, 有大毒, 服之令人吐不止. 雌者根白有子, 微毒. 藥用當取雌者. 《本草》

    유자웅. 웅자근적무자, 유대독, 복지영인토부지. 자자근백유자, 미독. 약용당취자자. 《본초》

    암수가 있습니다. 수컷은 뿌리가 붉고 씨가 없으며 큰 독이 있어 먹으면 사람이 토하기를 그치지 못합니다. 암컷은 뿌리가 희고 씨가 있으며 독이 적습니다. 약으로 쓸 때는 마땅히 암컷의 것을 취해야 합니다. 《본초》

  3. 皮一兩, 入糯米五十粒, 煎煮殺毒. 《入門》

    피일량, 입나미오십립, 전자살독. 《입문》

    껍질 한 냥에 찹쌀 쉰 알을 넣고 달여 삶아 독을 죽입니다. 《입문》

  4. 我國惟濟州有之, 他處無. 《俗方》

    아국유제주유지, 타처무. 《속방》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에만 있고 다른 곳에는 없습니다. 《속방》

    호미클럽 풀이지금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바닷가에도 멀구슬나무가 자라며, 가로수와 마을 정자나무로도 심습니다. 제주에만 있다고 적은 원문의 기록과는 분포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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