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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목부 (나무)

樺木皮 (화목피)

화목피는 자작나무 껍질이다. 옛 한글로 '봇'이라 했고, 활을 감아 꾸미는 데 쓰던 그 껍질이다. 나무는 산복숭아를 닮았으며 껍질에 무늬가 결처럼 나 있고, 북쪽에서 온 것을 좋게 쳤다고 《동의보감》은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平, 味苦, 無毒. 主黃疸及乳癰, 肺風瘡, 小兒瘡疹.

    성평, 미고, 무독. 주황달급유옹, 폐풍창, 소아창진.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습니다. 황달과 유옹(乳癰), 폐풍창(肺風瘡), 어린아이의 창진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화목피는 자작나무 껍질입니다. 옛 한글로 봇이라 했고,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흰 껍질에 기름기가 있어 잘 타고 잘 썩지 않습니다. 경주 천마총의 천마도도 이 껍질을 여러 겹 덧대어 만든 판에 그린 것입니다.

  2. 今之裝弓樺皮也. 木似山桃, 皮有花紋, 北來者佳. 《本草》

    금지장궁화피야. 목사산도, 피유화문, 북래자가. 《본초》

    지금 활을 꾸미는 데 쓰는 화피가 이것입니다. 나무는 산복숭아를 닮았고 껍질에 무늬가 있으며 북쪽에서 온 것이 좋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각궁의 겉을 감싸 습기를 막던 것이 바로 이 껍질입니다. 자작나무는 추운 곳을 좋아해 북부 산지에 흔하니, 북쪽에서 온 것을 좋게 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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