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無患子皮 모관쥬나못 겁질 (무환자피)
무환자피는 무환자나무의 껍질이다. 씨가 옻칠한 구슬처럼 단단하고 검붉어 절집에서 꿰어 염주로 삼았고, 사포닌이 들어 있어 비누 대신 때를 씻는 데 썼다. 원문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만 난다고 적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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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 有小毒. 主澣垢, 去面䵟, 喉痺.
성평, 유소독. 주한구, 거면간, 후비.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습니다. 때를 빠는 것을 주로 하고 얼굴의 기미와 후비(喉痺)를 없앱니다.
호미클럽 풀이무환자나무 열매 껍질에는 사포닌이 많아 물에 비비면 거품이 일고, 그래서 비누가 없던 시절 빨래에 썼습니다. 같은 무리인 인도의 소프너트도 오늘날 세탁용으로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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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中仁, 燒令香, 辟惡氣.
자중인, 소영향, 벽악기.
씨 속의 알맹이를 태워 향을 내면 나쁜 기운을 물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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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子如漆珠, 僧家貫之爲念珠, 紫紅色. 小者佳.
기자여칠주, 승가관지위염주, 자홍색. 소자가.
그 씨는 옻칠한 구슬 같아 절집에서 꿰어 염주로 삼으며 자줏빛 도는 붉은색입니다. 작은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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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有神巫, 以此木爲棒, 擊鬼殺之, 故名曰無患. 《本草》
석유신무, 이차목위봉, 격귀살지, 고명왈무환. 《본초》
옛날에 신통한 무당이 이 나무로 몽둥이를 만들어 귀신을 쳐 죽였으므로 무환(無患)이라 이름하였습니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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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國惟濟州有之. 《俗方》
아국유제주유지. 《속방》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에만 있습니다. 《속방》
호미클럽 풀이무환자나무는 지금도 제주와 남해안에 자랍니다. 절 마당과 옛집 뜰에 심긴 큰 나무가 남아 있고, 가을에 노랗게 익은 열매가 겨우내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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