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龍腦香 용뇌향 (용뇌향)

용뇌향은 동남아시아 용뇌수의 줄기 안에서 굳은 향기로운 수지다. 오늘날 보르네올이라 부르는 향료 성분이 여기서 나왔고, 향과 방향제에 쓰인다. 《동의보감》은 중국을 거쳐 들여오던 것이라 【唐】을 붙였고, 매화 꽃잎 같은 조각을 좋은 것으로 쳤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微寒一云溫平, 味辛苦, 無毒. 主內外障眼.

    성미한일운온평, 미신고, 무독. 주내외장안.

    성질은 조금 차며 일설에는 따뜻하고 평하다고 하고,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안팎으로 장(障)이 낀 눈을 주로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용뇌향은 동남아시아 용뇌수의 줄기 안에서 굳은 향기로운 수지입니다. 여기서 얻은 성분을 오늘날 보르네올이라 부르며, 향료와 방향제에 쓰입니다.

  2. 明目鎭心, 去目赤膚瞖, 心腹邪氣, 風濕積聚, 去三蟲, 治五痔.

    명목진심, 거목적부예, 심복사기, 풍습적취, 거삼충, 치오치.

    눈을 밝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눈이 붉은 것과 부예(膚瞖)와 가슴과 배의 사기(邪氣)와 풍습으로 뭉친 적취(積聚)를 없애고, 삼충(三蟲)을 없애며 오치(五痔)를 다스립니다.

  3. 出嶺南, 狀若梅花瓣者, 甚佳. 其淸香爲百藥之先, 然非常服之藥.

    출령남, 상약매화판자, 심가. 기청향위백약지선, 연비상복지약.

    영남에서 나며 매화 꽃잎 같은 모양의 것이 몹시 좋습니다. 그 맑은 향은 온갖 약 가운데 으뜸이나 늘 먹는 약은 아닙니다.

  4. 獨行則勢弱, 佐使則有功. 於茶亦相宜, 合糯米炭相思子, 貯之則不耗. 《本草》

    독행즉세약, 좌사즉유공. 어다역상의, 합나미탄상사자, 저지즉불모. 《본초》

    홀로 가면 세력이 약하고 좌사(佐使)로 쓰면 공이 있습니다. 차에도 서로 알맞으며, 찹쌀 숯과 상사자를 함께 넣어 갈무리하면 줄어들지 않습니다. 《본초》

  5. 卽婆律國杉木脂也. 腦乃流出香液也. 形似松脂, 作杉木氣, 明淨狀若梅花瓣者佳.

    즉파율국삼목지야. 뇌내유출향액야. 형사송지, 작삼목기, 명정상약매화판자가.

    곧 파율국 삼나무의 진입니다. 뇌(腦)란 흘러나온 향기로운 진액입니다. 모양은 송진을 닮았고 삼나무 냄새가 나며, 맑고 깨끗하며 매화 꽃잎 같은 모양의 것이 좋습니다.

    호미클럽 풀이파율국은 지금의 보르네오 섬 일대를 가리키던 옛 이름입니다. 용뇌수는 삼나무가 아니라 이엽시과의 큰키나무이며, 원문은 냄새가 비슷한 삼나무에 견주어 적었습니다.

  6. 入藥, 另硏用. 《入門》

    입약, 영연용. 《입문》

    약에 넣을 때는 따로 갈아 씁니다. 《입문》

  7. 龍腦屬火, 世人誤以爲寒, 而不知其性散甚, 似乎寒耳. 人欲死者呑之, 氣卽散盡.

    용뇌속화, 세인오이위한, 이부지기성산심, 사호한이. 인욕사자탄지, 기즉산진.

    용뇌는 화(火)에 속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잘못 차다고 여기니, 그 성질이 몹시 흩어져 차게 보일 뿐임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죽으려는 사람이 이를 삼키면 기가 곧 다 흩어집니다.

  8. 盖芳之甚, 而散之速也. 《丹心》

    개방지심, 이산지속야. 《단심》

    대개 향기가 지극하여 흩어짐이 빠른 것입니다. 《단심》

  9. 龍腦, 入腎治骨. 《綱目》

    용뇌, 입신치골. 《강목》

    용뇌는 신(腎)으로 들어가 뼈를 다스립니다. 《강목》

  10. 相思子, 出嶺南, 樹高丈餘, 子赤黑間者佳. 《本草》

    상사자, 출령남, 수고장여, 자적흑간자가. 《본초》

    상사자는 영남에서 나며 나무 높이가 한 길 남짓이고, 씨가 붉은빛과 검은빛이 섞인 것이 좋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상사자는 콩과 덩굴의 씨로, 붉은 바탕에 검은 점이 박힌 모습 때문에 서양에서는 로자리 피라 부릅니다. 씨 자체에 강한 독이 있어 먹는 것이 아니라 용뇌를 갈무리할 때 함께 넣는 재료였습니다.

  11. 今以黑大豆ㆍ燈心草同貯, 亦不耗. 《俗方》

    금이흑대두ㆍ등심초동저, 역불모. 《속방》

    지금은 검은콩과 등심초를 함께 넣어 갈무리하는데, 이 또한 줄어들지 않습니다. 《속방》

목부 (나무) 의 다른 항목

이 부 전체 보기 →

옛 문헌을 문화·역사 자료로 옮긴 것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여기 소개된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