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胡桐淚 호동나무 진 (호동루)

호동루는 서역 호동나무의 진이 굳은 덩이다. 생김새가 황반을 닮아 단단하고, 조금 떼어 식초에 넣었을 때 곧 끓어오르는 것을 참것으로 가렸다. 금과 은을 땜하는 재료로도 썼으며, 중국에서 들여오던 【唐】 물목이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大寒, 味醎苦, 無毒. 主大毒熱, 心腹煩滿. 止風熱牙疼, 療牛馬急黃.

    성대한, 미함고, 무독. 주대독열, 심복번만. 지풍열아동, 요우마급황.

    성질은 몹시 차고 맛은 짜고 쓰며 독이 없습니다. 큰 독으로 인한 열과 가슴과 배가 답답하고 그득한 것을 주로 다스립니다. 풍열로 이가 아픈 것을 그치게 하고, 소와 말의 급황(急黃)을 다스립니다.

    호미클럽 풀이호동루는 서역 호동나무의 진이 굳은 덩이입니다. 호동은 사막 언저리에 자라는 버드나무과 큰키나무로, 오늘날 후양나무라 부르며 중앙아시아와 중국 서북부의 물길을 따라 숲을 이룹니다.

  2. 形似黃礬而堅實, 有挾爛木者, 是西域胡桐樹脂也. 味苦醎, 苦入水便消.

    형사황반이견실, 유협란목자, 시서역호동수지야. 미고함, 고입수변소.

    모양은 황반(黃礬)을 닮았으나 단단하고 실하며, 썩은 나무가 끼어 있는 것이 있으니 이는 서역 호동나무의 진입니다. 맛은 쓰고 짠데, 쓴 것은 물에 넣으면 곧 녹습니다.

  3. 治口齒爲最要之藥. 又爲金銀銲藥, 能軟一切物. 《本草》

    치구치위최요지약. 우위금은한약, 능연일체물. 《본초》

    입과 이를 다스리는 데 가장 요긴한 약이 됩니다. 또 금과 은을 땜하는 재료가 되니 온갖 물건을 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본초》

  4. 投少許於醋中便沸者, 是眞也. 《本草》

    투소허어초중변비자, 시진야. 《본초》

    조금 떼어 식초 속에 넣었을 때 곧 끓어오르는 것이 참것입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식초에 넣으면 끓어오른다는 것은 이 덩이에 탄산염이 섞여 있어 산과 만나 이산화탄소를 내는 반응으로 설명됩니다. 옛사람이 참것을 가리던 이 시험은 지금 보아도 화학 반응을 이용한 것입니다.

  5. 瘰癧結核, 非此不能除. 《湯液》

    나력결핵, 비차불능제. 《탕액》

    나력(瘰癧)과 결핵(結核)은 이것이 아니면 없앨 수 없습니다. 《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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