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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액편 · 목부 (나무)

檳榔 빈랑 (빈랑)

빈랑은 아레카야자의 열매다. 지금도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잎에 싸 씹는 기호품으로 쓰이는데, 국제암연구소는 이 씹는 관습을 1군 발암 요인으로 분류한다. 중국을 거쳐 들여온 【唐】 표시 재료이며, 껍질인 대복피도 같은 항목에 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溫一云寒, 味辛, 無毒.

    성온일운한, 미신, 무독.

    성질은 따뜻하며 일설에는 차다고 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호미클럽 풀이빈랑은 야자과 빈랑나무의 씨입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지금도 잎에 싸서 씹는데, 국제암연구소는 이 씹는 관습을 1군 발암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 除一切風, 下一切氣, 通關節, 利九竅, 消穀, 逐水, 除痰癖, 下水腫, 破癥結, 宣利五藏六府壅滯氣.

    제일체풍, 하일체기, 통관절, 이구규, 소곡, 축수, 제담벽, 하수종, 파징결, 선리오장육부옹체기.

    온갖 풍을 없애고 온갖 기를 내리며, 관절을 통하게 하고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하며, 곡식을 삭이고 물기를 몰아내며, 담벽(痰癖)을 없애고 수종을 내리며, 징결(癥結)을 깨뜨리고 오장육부에 막혀 맺힌 기를 펴서 통하게 합니다.

  3. 生嶺南, 人啖之以當果實. 云, 南方地溫, 不食此, 無以禦瘴癘.

    생령남, 인담지이당과실. 운, 남방지온, 불식차, 무이어장려.

    영남(嶺南)에서 나며 사람들이 이것을 씹어 과실 대신으로 삼습니다. 이르기를, 남방은 땅이 따뜻하여 이것을 먹지 않으면 장려(瘴癘)를 막을 길이 없다고 합니다.

    호미클럽 풀이원문의 영남은 지금의 중국 남부, 광둥과 광시 일대를 이르던 옛 지명입니다. 우리나라 영남 지방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곳입니다.

  4. 其實春生, 至夏乃熟, 然其肉極易爛, 先以灰汁煮熟, 因火焙乾, 始堪停久.

    기실춘생, 지하내숙, 연기육극이란, 선이회즙자숙, 인화배건, 시감정구.

    그 열매는 봄에 생겨 여름에 이르러 익는데, 그 살이 몹시 쉽게 무르므로 먼저 잿물에 삶아 익힌 다음 불에 쬐어 말려야 비로소 오래 두고 쓸 수 있습니다.

  5. 小而味甘, 名山檳榔, 大而味澁, 名猪檳榔. 最小者, 名蒳子, 土人呼爲檳榔孫.

    소이미감, 명산빈랑, 대이미삽, 명저빈랑. 최소자, 명납자, 토인호위빈랑손.

    작으면서 맛이 단 것을 산빈랑이라 하고, 크면서 맛이 떫은 것을 저빈랑이라 합니다. 가장 작은 것은 납자라 하는데, 그 고장 사람들은 빈랑손이라 부릅니다.

  6. 尖長而有紫文者, 名曰檳, 圓而矮者, 名曰榔. 今不復細分.

    첨장이유자문자, 명왈빈, 원이왜자, 명왈랑. 금불부세분.

    뾰족하고 길며 자줏빛 무늬가 있는 것을 빈이라 하고, 둥글고 나지막한 것을 랑이라 합니다. 지금은 다시 세세히 나누지 않습니다.

  7. 但取如雞心狀, 存坐正穩, 心不空, 破之作錦文者爲佳.

    단취여계심상, 존좌정온, 심불공, 파지작금문자위가.

    다만 닭의 염통 같은 모양으로 놓았을 때 바르고 안정되게 앉으며, 속이 비지 않고 쪼개면 비단 무늬가 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칩니다.

  8. 取尖長者, 取其快銳速效之意. 《本草》

    취첨장자, 취기쾌예속효지의. 《본초》

    뾰족하고 긴 것을 쓰는 것은 그 날카롭고 빨리 듣는 뜻을 취한 것입니다. 《본초》

  9. 向陽者, 爲檳榔, 向陰者, 爲大腹子, 性沈有若鐵石之重.

    향양자, 위빈랑, 향음자, 위대복자, 성침유약철석지중.

    볕을 향한 것은 빈랑이 되고 그늘을 향한 것은 대복자가 되는데, 성질이 가라앉아 쇠와 돌 같은 무거움이 있습니다.

  10. 白者味辛多散氣, 赤者味苦澁殺蟲. 《入門》

    백자미신다산기, 적자미고삽살충. 《입문》

    흰 것은 맛이 매워 기를 많이 흩고, 붉은 것은 맛이 쓰고 떫어 벌레를 죽입니다. 《입문》

  11. 刀刮去底, 細切. 急治則生用, 經火則無力, 緩治則略炒或醋煮過. 《入門》

    도괄거저, 세절. 급치즉생용, 경화즉무력, 완치즉약초혹초자과. 《입문》

    칼로 밑동을 긁어 버리고 잘게 썹니다. 급히 다스리려면 날것으로 쓰니 불을 거치면 힘이 없어지고, 느리게 다스리려면 조금 볶거나 식초에 삶아 씁니다. 《입문》

    호미클럽 풀이밑동을 긁어낸다는 것은 씨가 열매 자루에 붙었던 딱딱한 자리를 없애는 손질입니다. 마른 씨를 얇게 저민 조각을 약재 시장에서는 빈랑편이라 따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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