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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
분류
잎채소
난이도
쉬움
제철
봄·가을
파종
씨앗
잎채소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 酢漿草(초장초)·酸車草(산차초)·괴승아 — 《동의보감》이 적은 옛 한글 이름

옥살산 · 하트 잎 석 장에 신맛이 도는 길가 풀


괭이밥은 텃밭 가장자리와 보도블록 틈에 절로 나는 작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하트 모양 잎이 석 장씩 붙어 있고 노란 꽃이 다섯 장으로 피며, 해가 지면 잎을 아래로 접습니다. 잎을 씹으면 시큼한 맛이 도는데 이 맛의 정체는 옥살산, 곧 수산입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초장초(酢漿草)로 실려 있고 옛 한글 이름을 괴승아로 적었으며, 민간에서 산차초(酸車草)라 부르고 아이들이 따 먹었다는 대목도 함께 남겼습니다. 낮고 축축한 땅 곳곳에 있다고 한 그 서술은 지금도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다만 신맛의 근원이 옥살산인 만큼 한 접시씩 무쳐 먹는 채소는 아니고, 샐러드에 몇 장 얹거나 물에 띄우는 정도로 씁니다. 토끼풀과 헷갈리기 쉬운데, 잎이 둥글고 흰 무늬가 있으면 토끼풀이고 하트 세 장에 신맛이 나면 괭이밥입니다.

자라는 곳

한국중국일본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자생 전국 밭 가장자리와 길가, 화단에 절로 난다. 거두는 때 4·5·6·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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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 각지의 밭과 길가에 흔하다.
  • 자생 전역의 길가와 마당에 흔하다.

원산지가 분명하지 않고 지금은 온대에서 열대에 이르는 세계 곳곳에 잡초로 퍼져 있어, 자라는 나라를 다 칠하면 지도가 뜻을 잃는다. 재배 작물이 아니어서 생산 통계도 없으므로 나물과 민간의 쓰임이 이어져 온 동아시아만 표시했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5~35℃
추위
내한성

볕이 들면 어디서나 자라는 작은 여러해살이풀이다. 더위와 마른 땅을 잘 견디고 흙을 가리지 않아 화단 흙, 화분 겉흙, 보도블록 틈에서도 뿌리를 내린다. 마르면 잎을 접은 채 펴지 않는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 밭 가장자리·길가·보도블록 틈에 절로 난다. 심지 않아도 씨주머니가 터져 멀리 퍼진다.

키우는 법

볕이 들면 잘 자라고 반그늘에서도 난다. 심지 않아도 씨가 튀어 퍼진다
흙·깊이
흙을 가리지 않는다. 화단 흙, 화분 겉흙, 보도블록 틈에서도 뿌리를 내린다
심는 간격
줄을 맞춰 심지 않는다. 텃밭에서는 오히려 퍼지는 범위를 정해 두는 쪽이 일이 적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준다. 마르면 잎이 접힌 채 펴지지 않는다
거름
거름을 주지 않는다. 걸면 잎만 무성해지고 신맛이 옅어진다
수확
4월부터 가을까지 필요할 때 잎을 몇 장씩 뜯는다. 꽃이 핀 뒤에도 잎맛은 그대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뜯은 잎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털고 바로 쓴다. 한 번 시들면 신맛과 함께 모양이 무너져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어려운 이유. 씨주머니가 익으면 터지면서 씨를 멀리 튀겨, 한 해만 두어도 텃밭 전체로 퍼진다. 원하는 자리만 두려면 꽃이 진 직후 씨주머니를 훑어 낸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꽃대와 새 잎에 붙어 끈적해진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낸다. 뜯어 먹을 풀이므로 약제는 쓰지 않는다
  • 응애 이럴 때 잎이 부옇게 바래고 뒷면에 아주 가는 거미줄이 낀다 이렇게 잎 뒷면까지 물을 뿌리고 마르고 더운 자리를 피한다
  • 민달팽이 이럴 때 밤사이 잎과 꽃이 사라진다 이렇게 저녁에 손으로 잡고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을 버린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 초장초(酢漿草). 《동의보감》 草部에 초장초(酢漿草)로 실려 있고 옛 한글 이름을 괴승아로 적었다. 성질이 차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고 했다. 낮고 축축한 땅에 나며 곳곳에 있다고 산지를 적었고, 아이들이 따 먹는다는 말과 민간에서 산차초(酸車草)라 부른다는 별명을 함께 남겼다. 옛 의서가 남긴 서술은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르다.

신맛과 옥살산. 괭이밥속 식물의 신맛이 옥살산에서 온다는 것은 성분 분석으로 확인되어 있다. 속명 Oxalis와 옥살산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같다. 성분 조성에 관한 기록이다.

잎이 접히는 성질. 해가 지면 잎 석 장이 아래로 접히고 아침이면 다시 펴진다. 잎이 하루 주기로 움직이는 성질은 식물학에서 취면운동으로 다룬다. 성상에 관한 기록이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酢漿草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酢漿草(괴승아)(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옥살산(수산) (잎과 줄기의 신맛) — 신맛을 내는 유기산
  • 비타민 C (잎에 함유) —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
  • 플라보노이드 (잎에 함유) — 괭이밥속에서 보고되는 페놀 화합물 무리

신맛의 정체는 옥살산 괭이밥의 신맛은 옥살산에서 온다. 시금치나 소리쟁이 같은 풀에도 들어 있는 유기산으로, 칼슘과 만나면 잘 녹지 않는 형태를 이룬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먹는 채소가 아니라 맛을 내는 데 조금씩 쓰는 풀로 다룬다.

비타민 C 잎에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신맛과 비타민 C는 서로 다른 성분이며, 신맛이 강하다고 해서 함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플라보노이드 괭이밥속 식물에서 플라보노이드가 보고된다. 도감은 조성에 관한 기록까지만 적는다.

먹는 양의 기준 잎 몇 장을 샐러드에 얹거나 물에 띄우는 정도가 흔한 쓰임이다. 나물처럼 한 접시를 무쳐 먹는 채소로 다루지 않는다. 소나 양이 옥살산이 많은 풀을 한꺼번에 많이 뜯어 먹고 탈이 난 사례가 축산 쪽에 보고되어 있어, 사람도 양을 두고 먹는다.

궁합

○ 샐러드 맨 위 — 잎 몇 장을 샐러드 맨 위에 흩으면 레몬을 짜지 않아도 신맛이 난다. 잎이 얇아 드레싱에 오래 두면 물러지므로 상에 내기 직전에 올린다.

○ 찬물·탄산수 — 잎과 꽃을 찬물에 띄우면 옅은 신맛이 우러난다. 오래 담가 두지 않고 한 잔에 몇 장이면 된다.

○ 흰살 생선·달걀 — 신맛이 기름진 맛을 정리한다. 익힌 요리 위에 생잎으로 얹어야 색과 맛이 남는다.

△ 한 번에 많이 먹기 — 괭이밥은 옥살산이 신맛의 근원이라 나물처럼 한 접시를 먹지 않는다. 잎 몇 장을 곁들이는 정도로 쓰고, 아이가 재미로 뜯어 먹을 때도 양을 지켜본다.

△ 수산칼슘 결석을 겪은 사람 — 수산칼슘 결석을 겪은 적이 있어 옥살산이 많은 식품을 조절하고 있다면 괭이밥은 먹지 않는다. 시금치·근대와 같은 줄에 놓고 다루면 된다.

△ 토끼풀과의 혼동, 그리고 뜯는 자리 — 잎이 석 장이라 토끼풀과 섞여 자란다. 토끼풀은 잎이 둥글고 흰 무늬가 있으며 신맛이 없고, 괭이밥은 하트 모양 잎 석 장에 신맛이 난다. 보도블록 틈이나 길가, 개가 다니는 화단에서는 뜯지 않는다. 옥살산이 많은 풀은 개와 고양이에게도 권하지 않으니,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화분 두는 자리도 함께 살핀다.

품종

  • 괭이밥 (씨앗) — 가장 흔한 종. 줄기가 땅을 기며 노란 꽃이 핀다
  • 선괭이밥 (씨앗) — 줄기가 곧게 서는 무리. 꽃과 맛은 괭이밥과 같다
  • 큰괭이밥 (씨앗) — 산속 그늘에 나는 종. 잎이 크고 흰 꽃에 붉은 줄이 있다
  • 사랑초(관상 괭이밥 무리) (알뿌리) — 화분용으로 들여온 관상 무리. 잎이 크고 자줏빛인 것도 있다. 먹는 용도로 심지 않는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酢漿草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