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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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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경

대파

Allium fistulosum · 蔥(총)·蔥白(총백, 흰 밑동)·大蔥(대총)

황화합물 · 매운 향을 내는 흰 밑동


대파는 국과 양념의 바탕이 되는 한국 텃밭의 필수 작물입니다. 흰 밑동은 예부터 총백(蔥白)이라 불렸고,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도 그 이름으로 올라 있습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릅니다. 매운 향의 정체는 황화알릴 계열의 황화합물로, 가열하면 매운맛이 누그러지고 단맛이 두드러집니다. 흰 대는 국물에, 푸른 잎은 고명에 두루 씁니다.

자라는 곳

중국일본한국멕시코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풋파 생산의 대부분을 낸다. 산둥 장추의 대파가 알려져 있다.
  • 주요 생산국 네기(ねぎ)라 하며 간토는 흰 대를, 간사이는 잎을 쓰는 갈래를 주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겨울 대파와 여름 고랭지 대파를 나눠 연중 낸다.
  • 주요 생산국 북부 관개지에서 길러 대부분 미국으로 낸다.

중국 서부에서 시베리아에 이르는 내륙이 원산으로 보이나 야생 원종은 확인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동아시아에서 오래 길러 왔고 지금도 생산과 소비가 중국·일본·한국에 몰려 있다. FAO는 대파를 실파·쪽파와 함께 풋파(green onion) 한 항목으로 세므로 대파만의 순위는 통계에서 곧바로 읽히지 않는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0~30℃
추위
내한성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해 밭에서 겨울을 난다. 25℃를 넘으면 자람이 더뎌지고, 일정 굵기 이상 자란 포기가 겨울 추위를 겪으면 봄에 꽃대가 올라와 대가 못 쓰게 된다.

국내 재배 전국

겨울 대파는 전남 진도·신안·영광, 여름 대파는 강원 평창·홍천의 고랭지, 봄가을 물량은 경기·충남 내륙이 받는다. 봄에 뿌린 것이 밭에서 겨울을 나며 이듬해 봄까지 이어진다.

전남 진도·신안(겨울 대파)
심는 때
  1. 3
  2. 4
거두는 때
  1. 1
  2. 2
  3. 3
  4. 11
  5. 12
중부(경기·충남)
심는 때
  1. 3
  2. 4
거두는 때
  1. 9
  2. 10
  3. 11
  4. 12
강원 고랭지(여름 대파)
심는 때
  1. 2
  2. 3
거두는 때
  1. 7
  2. 8
  3. 9
  4. 10

키우는 법

볕이 잘 드는 곳
흙·깊이
깊이 30cm 이상. 흙을 계속 북돋아야 흰 대가 길어진다
심는 간격
10cm
물주기
보통
거름
한 달에 한 번
수확
필요할 때 뽑는다. 겨울을 나며 계속 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흰 대의 길이는 북주기가 정한다. 자라는 동안 서너 번 흙을 끌어 올려 준다

자주 오는 병해충

  • 파좀나방 이럴 때 잎에 하얀 줄무늬가 생긴다 이렇게 심한 잎을 잘라 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 총백(蔥白).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는 파의 흰 밑동을 이르는 총백(蔥白)이 실려 있다. 옛 의서가 이 재료에 따로 이름을 붙여 다루었다는 사실까지가 여기서 옮길 수 있는 것이며, 그 쓰임을 적은 구절은 옛 의학의 틀에서 나온 것으로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르다.

오늘의 눈 — 황화합물. 파의 매운 향과 눈이 시린 자극이 황화알릴 계열 화합물에서 온다는 것은 성분 분석으로 확인되어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오늘의 눈 — 잎의 영양. 푸른 잎 쪽에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는 것은 식품 성분표로 확인된다. 다만 양념으로 쓰는 양이 적어 영양 공급원으로서의 몫은 크지 않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葱白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는 파의 흰 밑동이 葱白(총백)으로 실려 있습니다. 성질이 서늘하고 평하다고도 했으며,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어디에나 심는다고 했고 겨울에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았으며, 겨울을 지나도 죽지 않는다 하여 동총(凍葱)이라는 이름도 함께 적었습니다. 다만 다섯 가지 맛에 섞어 쓸 뿐 많이 먹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릿해진다고 단서를 달아 두었습니다. 흰 밑동과 푸른 잎을 갈라 보면서, 파를 두고 채소의 으뜸이라 냄새가 나도 쓸모가 있다고 했습니다. 국물을 낼 때 넣는 부위가 바로 이 흰 밑동입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진단·치료와는 다릅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황화합물(황화알릴) (파 특유의 매운 향) — 매운 향과 눈이 시린 자극을 내는 성분
  • 비타민C·식이섬유 (푸른 잎의 영양) — 잎에 든 영양 성분

황화합물(황화알릴) 대파의 매운 향과 눈이 시린 자극을 내는 성분으로, 마늘·양파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과 같은 계열이다. 가열하면 매운맛이 누그러지고 단맛이 두드러지는 것도 이 성분이 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식이섬유 푸른 잎 부분에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밑동만 쓰지 않고 잎까지 국이나 나물에 넣으면 버리는 부분이 줄어든다.

궁합

○ 생강(총백+생강차) — 파 흰 밑동과 생강을 함께 달인 차는 초기 감기에 땀을 내는 전통 민간요법으로, 동의보감 총백산의 얼개와 닿아 있다. 생강

○ 육류·생선 — 대파는 고기와 생선의 잡내를 잡고 국물의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기본 향신 채소다.

○ 국물 요리 — 흰 대는 국물에 단맛과 향을, 푸른 잎은 고명으로 색과 향을 더한다.

품종

  • 여름 대파 계통 (씨앗) — 더위에 견디는 갈래로 한여름에도 대가 무르지 않는다. 봄에 뿌려 그해 여름부터 캔다.
  • 겨울 대파 계통 (씨앗) — 추위에 강해 밭에 둔 채로 겨울을 나고 필요할 때마다 캐 쓴다. 추위를 겪을수록 단맛이 오른다.
  • 흰 밑동이 긴 계통 (씨앗) — 흰 대가 길어 국물용으로 쓰기 좋다. 북주기를 자주 해 줘야 흰 부분이 길어진다.
  • 실파 (씨앗) — 촘촘히 뿌려 가늘 때 뽑아 쓰는 파. 씨 뿌린 해에 바로 거둬 좁은 텃밭에 맞는다.

자료: 농촌진흥청 농사로 · 동의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