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this page in English →
호두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어려움
제철
가을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호두

Juglans regia · 胡桃(호도)·胡桃肉(호도육)·外靑皮(외청피)

불포화지방·오메가3 · 가을에 여무는 나무 열매


호두는 호두나무 열매의 씨 부분입니다. 초록색 겉껍질 안에 딱딱한 핵이 들어 있고, 그 핵을 깨면 나오는 쭈글쭈글한 알맹이를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호두를 果部에 올리고 성질을 평하다고 적으면서 열하다는 이설을 함께 달았으며(性平, 一云熱), 많이 먹지 말고 여름에는 먹지 말라(入夏禁食)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오랑캐 땅에서 왔고 날것일 때 겉에 푸른 껍질이 있으며 생김새가 복숭아 같아 호도(胡桃)라 부른다는 이름의 유래도 원문에 적혀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대개 통호두나 깐 알맹이로 만나고, 나무 자체는 다 자라면 20 m 를 넘어 화분에서는 기르지 못합니다.

자라는 곳

중국미국이란튀르키예칠레키르기스스탄
주산지 주요 생산국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윈난·산시·신장이 중심이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주산지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가 사실상 전량을 내며 수출 물량이 많다. 거두는 때 9·10·11월
    1. 9
    2. 10
    3. 11
  • 주요 생산국 이란고원의 산간 마을에 오래된 산지가 이어져 있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주요 생산국 흑해 연안과 내륙 고원에서 기른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 주요 생산국 남반구 산지라 북반구와 반년 어긋난 때에 거두어 비수기 시장에 낸다. 거두는 때 3·4·5월
    1. 3
    2. 4
    3. 5
  • 자생 톈산 남서 사면 아르슬란보브 일대에 세계에서 가장 넓은 야생 호두 숲이 남아 있다. 거두는 때 9·10월
    1. 9
    2. 10

중앙아시아에서 이란고원에 이르는 산지가 원산으로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고, 야생 개체군이 남은 키르기스스탄만 자생으로 세웠다.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로 퍼져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왔다. 남반구의 칠레가 더해지면서 지금은 햇호두가 해를 걸쳐 나온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0~35℃
추위
내한성

겨울에 일정 기간 추위를 겪어야 이듬해 눈이 고르게 트는 온대 나무다. 겨울 추위 자체는 견디지만 봄 늦서리에 새순과 꽃이 상하고, 여름이 덥고 건조하며 가을에 비가 적은 곳에서 알이 잘 여문다.

심어서 5~7해 뒤에 거둡니다. 접목묘라도 심은 뒤 다섯에서 일곱 해가 지나야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고 제대로 거두기까지는 더 걸린다. 심는 달과 거두는 달은 같은 해가 아니다.

국내 재배 중부이남

충남 천안 광덕이 대표 산지이고 경북 김천·전북 무주에도 산지가 있다. 봄 늦서리가 자주 내려앉는 골짜기 바닥은 피한다.

키우는 법

노지 재배용. 하루 6시간 이상 볕이 드는 열린 땅이 필요하고, 화분에서는 기르기 어렵다.
흙·깊이
노지 재배용. 물 빠짐 좋은 깊은 사양토를 좋아하고 pH 6.0~7.0 이 알맞다. 곧은뿌리가 깊이 내려가 화분 흙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한다.
심는 간격
노지 재배용. 나무 사이를 8~10 m 두고 심는다. 화분에서는 기르기 어렵다.
물주기
심은 뒤 2~3년은 여름 가뭄에 물을 준다. 자리를 잡으면 대개 자연 강우로 견디되, 알이 굵어지는 7~8월 가뭄에는 관수한다.
거름
이른 봄 싹트기 전에 퇴비와 완효성 비료를 가지 끝이 드리우는 선(수관 폭)을 따라 둘러 준다. 질소가 과하면 껍질만 두꺼워지고 알맹이가 부실해진다.
수확
9~10월, 겉의 푸른 껍질이 갈라지면 딴다. 겉껍질을 벗겨 물에 씻고 이틀 이상 볕에 말린 뒤 서늘하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둔다. 겉껍질 즙은 손과 옷을 갈색으로 물들이니 장갑을 낀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화분에서는 어렵다. 대신 고르는 법을 익히는 편이 실용적이다. 통호두는 흔들었을 때 안에서 달그락 소리가 나면 알맹이가 마른 것이니 피하고, 껍질에 곰팡이 얼룩이 없고 묵직한 것을 고른다. 깐 호두는 색이 밝고 부서진 가루가 적은 것이 신선하다. 속껍질의 떫은맛이 거슬리면 끓는 물에 30초 데쳐 벗기고, 마른 팬에 약불로 3~4분 볶으면 향이 살아난다.

어려운 이유. 다 자라면 키가 20 m 를 넘고 뿌리가 깊게 내린다. 접목묘라도 심은 뒤 열매를 보기까지 5~7년이 걸린다.

자주 오는 병해충

  • 복숭아명나방 이럴 때 열매 껍질에 구멍과 톱밥 같은 배설물이 붙고 속이 비어 있다 이렇게 6월과 8월 발생기에 맞춰 방제하고, 떨어진 피해 열매는 그날 바로 치운다.
  • 호두나무잎벌레 이럴 때 잎이 그물처럼 뜯겨 잎맥만 남는다 이렇게 발생 초기에 잎째 따서 없애고, 심하면 등록 약제를 잎 뒷면 위주로 뿌린다.
  • 갈색무늬병 이럴 때 잎과 열매 껍질에 갈색 반점이 번지고 잎이 일찍 떨어진다 이렇게 떨어진 잎을 모아 치워 이듬해 전염원을 줄이고, 가지를 솎아 나무 속까지 바람이 통하게 한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동의보감》 果部에 胡桃로 실려 있다. 성질은 평하다고 적으면서 열하다는 이설을 나란히 달았고(性平, 一云熱),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했다. 많이 먹지 말고 여름에는 먹지 말라(入夏禁食)는 단서를 붙였고, 끓는 물에 담가 알맹이 위의 얇은 껍질을 벗겨 쓴다(湯浸, 剝去肉上薄皮)는 손질법도 적었다. 겉의 푸른 껍질(外靑皮)은 따로 항목을 세워 물을 들이는 데 쓴다고 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르다.

혈중 지질 관련 연구. 호두를 포함한 견과류 섭취와 혈중 지질 지표의 관계를 살핀 관찰 연구와 급식 시험이 여러 차례 보고되었다. 결과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고, 특정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뜻은 아니다.

겉껍질·나무껍질의 옛 쓰임. 원문은 겉의 푸른 껍질(外靑皮)로 수염과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였고, 나무를 베어 받은 즙으로 머리를 감았다고 적었다. 염색 용도의 옛 기록이며 먹는 용도가 아니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胡桃

《동의보감》 탕액편 果部에 胡桃(호두)(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지방 (약 65 g/100 g) — 대부분 불포화지방, 열량이 높다
  • 알파리놀렌산(ALA) (식물성 오메가3) — 견과류 중 함량이 높은 편
  • 단백질 (약 15 g/100 g) — 식물성 단백질 공급
  • 폴리페놀·엘라그산 (속껍질에 몰려 있다) — 떫은맛의 원인, 항산화 지표

지방 65 % 안팎, 대부분 불포화 호두는 100 g 당 지방이 65 g 안팎으로 견과류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그중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이며 리놀레산과 알파리놀렌산이 주를 이룬다. 열량은 100 g 당 650 kcal 을 넘는다. 한 줌, 알맹이로 7~8개인 30 g 정도가 하루 적정량으로 권해진다.

알파리놀렌산(ALA)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을 견과류 가운데 많이 가진 편이다. 등푸른 생선의 EPA·DHA 와는 다른 형태이고, 몸 안에서 일부만 그쪽으로 전환된다.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식단에서 오메가3 공급원으로 자주 꼽히는 이유다.

폴리페놀은 속껍질에 있다 알맹이를 감싼 얇은 갈색 속껍질에 폴리페놀과 엘라그산이 몰려 있다. 떫은맛이 나는 부분이라 벗겨 내는 일이 많은데, 그러면 항산화 성분의 상당 부분도 함께 빠진다. 《동의보감》은 끓는 물에 담가 알맹이 위의 얇은 껍질을 벗겨 쓴다(湯浸, 剝去肉上薄皮, 乃用)고 적어, 옛 처방에서는 오히려 벗겨 썼음을 보여 준다.

마그네슘·구리·망간 호두에는 마그네슘, 구리, 망간 같은 미량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다. 특히 구리와 망간은 한 줌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의 상당 부분을 채운다. 곡물 위주 식단에서 모자라기 쉬운 무기질을 보완하는 쪽으로 쓰인다.

궁합

○ 시금치·부추 같은 녹색 잎채소 — 호두의 지방이 잎채소의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돕는다. 나물에 호두를 굵게 갈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붙고 씹는 질감도 달라진다. 견과를 섞은 나물 무침은 한식에서 오래된 방식이다. 부추 · 시금치

○ 멸치·잔뼈 생선 — 멸치볶음에 호두를 넣는 조합은 반찬으로 익숙하다. 멸치의 칼슘과 호두의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오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간을 덜 하게 된다.

○ 통곡물 빵·오트밀 — 아침에 통곡물과 호두를 같이 먹으면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진다. 씹는 질감이 더해져 포만감도 오래간다. 굽거나 볶은 호두를 쓰면 향이 더 살아난다.

△ 견과 알레르기 — 알레르기 표시 의무 품목 — 호두는 가공식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표시해야 하는 품목이다. 견과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지 않는다. 미량으로도 심한 반응이 올 수 있고 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볶거나 구워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질은 그대로 남는다. 가공식품은 포장의 알레르기 표시부터 읽고, 빵·과자·샐러드처럼 호두가 섞여 들어가기 쉬운 음식은 재료를 확인한다. 처음 먹이는 아이에게는 아주 적은 양으로 시작해 반응을 살피고, 가족 중 견과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이기 전에 진료를 받는다.

품종

  • 페르시아호두 계통 (묘목) — 국내 재배 호두의 대부분. 껍질이 비교적 얇다
  • 가래나무(추자) (묘목) — 호두와 가까운 우리 자생 나무. 열매가 작고 껍질이 매우 단단하다
  • 흑호두 (묘목) — 껍질이 두껍고 향이 강하다. 목재로도 쓴다
  • 접목묘 (묘목) — 실생묘보다 결실이 2~3년 빠르다. 그래도 노지가 필요하다

자료: 《동의보감》 果部 胡桃 원문·농촌진흥청 농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