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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 蒲公草(포공초)·蒲公英(포공영)·地丁(지정)
이눌린·루테올린 · 잎은 쌈, 뿌리는 볶아 차
민들레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도시 빈터와 보도블록 틈에서 흔히 보이는 것은 대개 귀화종인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이고, 토종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는 들과 산에 자랍니다. 어린잎은 쌈이나 나물로 먹고, 가을에 캔 뿌리는 씻어 썰어 볶으면 커피 대용 차가 됩니다. 뿌리가 곧게 내려가므로 화분은 깊이 30cm 이상을 씁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蒲公草로 실려 있고,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잎이 씀바귀와 비슷하고 음력 3~4월에 국화 같은 노란 꽃이 피며 줄기와 잎을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모두 먹는다고 했고 민간에서는 蒲公英이라 부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릅니다.
한 해 농사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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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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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토종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가 들과 산기슭에 자란다. 도시 빈터의 것은 대개 귀화한 서양민들레다. 거두는 때 4·5·6·10·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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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 간토·간사이의 재래 민들레가 토종 민들레와 가까운 무리이며, 도시에는 역시 서양민들레가 퍼져 있다.
- 주산지 푸궁잉(蒲公英)이라 하여 허베이·산시 등지에서 밭에 대량으로 기른다. 다만 중국에서 이 이름으로 쓰는 것은 몽고민들레(Taraxacum mongolicum) 등 여러 종을 함께 이른다.
- 주요 생산국 피상리(pissenlit)라 하여 북부에서 잎채소로 기른다. 기르는 것은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로 토종 민들레와 종이 다르다.
- 주요 생산국 뉴저지·캘리포니아에서 잎채소용으로 기른다. 역시 서양민들레다.
토종 민들레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가 자생지다. 유럽 원산의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는 사람을 따라 세계 온대 전역에 퍼졌고, 밭에서 채소나 약재로 기르는 것은 대개 이 서양민들레이거나 중국의 몽고민들레다. 이름과 쓰임이 겹칠 뿐 종이 다르므로 지도를 한 종의 분포로 읽으면 안 된다.
- 생육 적온
- 15~22℃
- 자라는 범위
- 5~28℃
- 추위
- 내한성
서늘한 때 잘 자라고 여름 더위에는 잎이 거칠어진다. 굵은 뿌리로 겨울을 나 영하 20℃ 안팎의 추위도 견딘다. 볕이 드는 들과 길가처럼 흙이 다져진 자리에서도 뿌리를 곧게 내린다.
심어서 1~2해 뒤에 거둡니다. 여러해살이라 한 번 자리를 잡으면 해마다 같은 포기에서 잎이 올라온다. 봄에 뿌린 것은 그해 여름부터 잎을 뜯을 수 있으나, 굵은 뿌리는 심은 해 늦가을이나 이듬해 가을에 캔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의 들과 산기슭에 자란다. 도시 보도블록 틈과 빈터에 흔한 것은 대개 귀화한 서양민들레이고, 토종 민들레는 볕이 드는 들과 산자락에 남아 있다.
키우는 법
- 볕
- 하루 5시간 이상. 반그늘에서도 자라지만 잎이 웃자라고 얇아진다
- 흙·깊이
- 깊이 30cm 이상. 뿌리가 곧게 내려가 얕은 화분에서는 뿌리를 못 거둔다
- 심는 간격
- 20~25cm. 잎이 방석처럼 옆으로 퍼진다
- 물주기
- 겉흙이 마르면 흠뻑. 뿌리가 깊어 잔뿌리 채소보다 마름에 강하다
- 거름
- 밑거름이면 충분. 잎을 계속 딸 때만 한 달에 한 번 묽은 웃거름
- 수확
- 잎은 꽃대가 오르기 전 봄에 바깥잎부터 한 장씩. 뿌리는 심은 해 늦가을이나 이듬해 가을에 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꽃대가 보이면 바로 잘라낸다. 잎이 오래 부드럽게 유지되고 씨앗도 날리지 않는다
어려운 이유. 갓털이 벌어지면 씨앗이 바람을 타고 이웃 화분과 화단까지 퍼진다. 꽃이 지기 전에 꽃대를 자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새순과 꽃대에 검거나 연두색인 벌레가 빽빽하게 붙는다 이렇게 물줄기로 씻어내고, 반복되면 난황유나 친환경 약제
- 흰가루병 이럴 때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듯한 흰 얼룩이 번진다 이렇게 포기 사이를 벌려 바람길을 내고 병든 잎은 따서 버린다
- 민달팽이 이럴 때 밤사이 잎 가장자리가 넓게 뜯겨 나간다 이렇게 저녁에 손으로 잡거나 화분 둘레에 커피 찌꺼기·규조토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폴리페놀 항산화 활성. 민들레 잎과 뿌리에서 치커리산·클로로겐산·루테올린 같은 폴리페놀이 확인되었고, 이들 추출물이 시험관 실험에서 항산화 활성을 보였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시험관 결과가 사람이 나물로 먹었을 때의 결과와 같다는 뜻은 아니다.
뿌리 이눌린의 발효 특성. 민들레 뿌리에 든 이눌린은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해 장내 세균의 발효 기질이 된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이눌린은 치커리·돼지감자 등 다른 국화과 뿌리에도 들어 있는 흔한 프럭탄이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蒲公草
영양 성분
- 이눌린 (뿌리의 저장 탄수화물, 가을에 늘어난다) — 사람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프럭탄
- 루테올린·치커리산 (잎과 뿌리의 폴리페놀) — 잎과 뿌리에서 확인되는 폴리페놀 성분
- 타락사신 (잎의 세스퀴테르페노이드 락톤) — 쓴맛, 데치면 누그러진다
- 비타민 K (778㎍/100g(생잎, USDA)) — 지용성 비타민
타락사신과 쓴맛 민들레 잎의 쓴맛은 타락사신을 비롯한 세스퀴테르페노이드 락톤에서 온다. 꽃대가 오르기 전 어린잎일수록 이 성분이 적어 덜 쓰다.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면 쓴맛이 상당히 빠지고, 된장이나 들기름처럼 기름진 양념과 섞으면 더 눌린다. 쓴맛을 살리고 싶으면 생잎을 샐러드에 조금씩 섞는다.
뿌리의 이눌린 이눌린은 민들레 뿌리에 쌓이는 저장 탄수화물로, 포도당이 아니라 과당이 사슬처럼 이어진 프럭탄이다.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거의 분해되지 않아 대장까지 그대로 내려가고, 그곳의 세균이 발효시킨다. 뿌리는 잎이 시든 늦가을에 캔 것이 함량이 높다. 볶으면 갈변하면서 구수한 향이 나 커피 대용으로 쓰인다.
비타민 K·A와 칼륨 USDA 기준 생 민들레 잎 100g에는 비타민 K 778㎍, 비타민 A 508㎍ RAE, 칼륨 397㎎, 칼슘 187㎎이 들어 있다. 잎채소 가운데서도 비타민 K와 칼슘이 높은 편에 속한다. 비타민 K와 A는 지용성이라 기름을 조금 두른 조리에서 흡수가 낫다. 다만 실제로 먹는 한 끼 분량은 100g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감안한다.
궁합
○ 된장·들기름 — 데친 민들레 잎을 된장과 들기름에 무치는 것이 가장 흔한 상차림이다. 된장의 짠맛과 감칠맛, 들기름의 지방이 쓴맛을 덮어 어린잎이 아니어도 먹을 만해진다. 마늘을 조금 넣으면 풋내도 정리된다.
○ 올리브유 드레싱 — 생잎을 샐러드로 낼 때는 기름을 넉넉히 쓴 드레싱이 어울린다. 비타민 K와 A가 지용성이라 기름과 함께 먹는 쪽이 흡수에 낫고, 산미가 있는 식초나 레몬이 쓴맛의 뒷맛을 짧게 끊어 준다.
○ 볶은 치커리 뿌리 — 볶은 민들레 뿌리는 같은 국화과인 치커리 뿌리와 섞어 우리면 맛이 두터워진다. 둘 다 카페인이 없어 늦은 시간에 마시기 부담이 적고, 볶는 정도를 달리하면 쓴맛과 단맛의 균형을 조절할 수 있다. 치커리
△ 국화과 알레르기 — 민들레는 국화과라 돼지풀·쑥·해바라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입안이 가렵거나 손에 접촉 피부염이 생기면 즉시 중단한다. 처음 먹을 때는 한두 장으로 시작해 반응을 본다.
△ 도로변·제초제 살포지 채취 — 야생 민들레를 뜯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성분이 아니라 자리다. 도로변, 주차장 가장자리, 아파트 화단은 배기가스와 제초제에 노출되기 쉽다. 뿌리가 깊어 토양 오염 물질이 함께 올라올 수 있으므로 직접 기른 것이나 출처가 분명한 것을 쓴다.
△ 항응고제 복용 중 — 잎의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편이라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먹는 사람은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줄이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늘 먹던 만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요령이고, 새로 식단에 넣을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한다.
품종
- 토종 민들레 (씨앗) — 총포 조각이 붙어 있다. 봄에만 꽃이 핀다
- 흰민들레 (씨앗) — 흰 꽃. 자생 개체가 줄어 종자로 구하는 편이 낫다
- 서양민들레 (씨앗) — 총포 바깥 조각이 뒤로 젖혀진다. 도시에서 가장 흔하고 사철 꽃이 핀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蒲公草 · 농촌진흥청 농사로 · USDA FoodData Centr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