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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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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채·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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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씨앗
향채·약초

고수

Coriandrum sativum · 胡荽(호유)·芫荽(원유)·고수풀·향유(香荽)

정유·비타민K · 향이 강한 잎 허브


고수(코리앤더)는 향이 강한 잎 허브입니다. 잎의 향과 씨의 향이 서로 달라, 잎은 생으로 얹어 먹고 씨는 말려 향신료로 씁니다. 비타민K와 폴리페놀이 들어 있지만 한 번에 쓰는 양이 적어, 영양보다는 향으로 쓰는 작물입니다. 쌀국수·향신 요리에 빠지지 않으며 호불호가 갈립니다. 서늘한 봄·가을에 빠르게 자랍니다.

자라는 곳

인도러시아불가리아모로코멕시코중국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15~22℃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코리앤더 씨 세계 생산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라자스탄·마디아프라데시·구자라트에서 10~11월에 뿌려 겨울작물로 기른다. 거두는 때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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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생산국 남부 스타브로폴·로스토프 일대에서 씨를 얻으려 넓게 기른다.
  • 주요 생산국 유럽에서 코리앤더 씨를 가장 많이 내는 나라에 든다.
  • 주요 생산국 지중해성 겨울비를 받아 씨용으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씨가 아니라 잎(실란트로)을 내는 산지다. 북미 시장으로 연중 나간다.
  • 주요 생산국 샹차이라 하여 잎을 쓰는 산지가 넓다.

원산은 지중해 동부에서 서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이라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는다. 씨를 쓰는 산지(인도·러시아·불가리아·모로코)와 잎을 쓰는 산지(멕시코·중국·동남아시아)가 갈리고 두 쓰임의 통계가 서로 다르게 잡힌다. FAO 는 코리앤더를 아니스·쿠민·회향 등과 한 항목으로 묶어 세므로 순위에 다른 향신료가 섞인다.

생육 적온
15~22℃
자라는 범위
5~30℃
추위
반내한성
해 길이
장일성

서늘한 기후에서 잎이 잘 자란다. 25℃를 넘고 해가 길어지면 잎을 내는 대신 곧바로 꽃대가 올라와 잎이 가늘어진다. 어린 포기는 가벼운 서리를 견딘다.

국내 재배 전국

봄(3~4월)과 가을(8~9월)에 뿌려 서늘한 철에 거둔다. 한여름에는 꽃대가 올라와 잎이 남지 않는다. 상업 재배는 소규모이고 화분에서도 잘 된다.

키우는 법

볕이 좋은 곳. 한여름은 반그늘
흙·깊이
깊이 20cm. 뿌리가 곧게 내려 옮겨심기를 싫어한다
심는 간격
15cm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거름
밑거름으로 충분
수확
키 20cm쯤에 바깥잎부터. 꽃이 피면 잎이 준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모종보다 씨앗 직파가 낫다. 옮겨 심으면 바로 꽃대가 올라온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향 성분 — 오늘의 눈. 잎의 향과 씨의 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성분 분석으로 확인되어 있다. 잎의 향은 데카날 계열 알데하이드가 이끌고, 말린 씨에서 얻는 정유는 리날룰이 주성분이다. 향의 정체가 밝혀졌다는 뜻이지, 몸에 어떤 작용을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해독'이라는 말 — 오늘의 눈. 고수 추출물이 중금속과 결합한다는 보고는 시험관과 동물 실험 단계에 있다. 추출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식품으로 먹는 것과 조건이 다르고, 사람이 고수를 먹어 중금속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확인된 바 없다.

사람 대상 연구 — 오늘의 눈.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고수씨를 가루 내 캡슐로 복용한 소규모 연구에 그친다. 보충제를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향신채로 먹는 것과 조건이 다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성분 조성까지다.

기르는 환경과 안전. 고수는 오염된 물로 기른 환경에서 잎에 중금속이 쌓인다는 보고가 있다. 물과 흙이 깨끗한 자리에서 기르고, 사 먹을 때는 출처를 알 수 있는 것을 고르는 편이 좋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胡荽

《동의보감》 탕액편 채부에 호유(胡荽)로 실려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다 하고 평하다고도 하며, 맛이 맵고 약간의 독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독'은 오늘날의 독성이라기보다 자극이 강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름에는 내력이 붙어 있습니다. 북방 사람들이 석륵(石勒)의 이름자에 든 호(胡)를 피하느라 향유(香荽)로 고쳐 불렀다고 적었습니다. 밭에서 나고 날로 많이 먹는다 했으며, 냄새가 강한 훈채(葷菜)로 갈라 두었습니다. 오래 먹으면 정신을 흐리고 잘 잊게 하며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는 단서도 달아 두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실란트로 또는 코리앤더라 부르며, 잎은 쌀국수와 향신 요리에 얹고 씨는 말려 향신료로 씁니다. 같은 잎을 두고 비누 맛이 난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냄새 수용체 유전자의 개인차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진단·치료와는 다릅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정유(향 성분) (잎·씨의 향) — 잎은 알데하이드류, 씨는 리날룰
  • 비타민K·폴리페놀 (잎에 함유) — 녹색 잎에 들어 있는 성분

정유(essential oils) 고수 잎의 향은 데카날·(E)-2-데케날 같은 알데하이드류가 이끌고, 말린 씨에서 얻는 정유는 리날룰이 주성분이다. 같은 식물이지만 잎과 씨가 지닌 향 성분이 서로 다르다.

플라보노이드 케르세틴·캠페롤 같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실험실 단계에서 항산화 활성이 보고되는 성분군이지만, 한 번에 곁들이는 양이 적어 하루 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몫은 크지 않다.

베타카로틴·비타민 K·C 고수 잎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K·C가 들어 있다. 다만 한 번에 먹는 양이 적은 향신채라, 이 작물만으로 하루 필요량을 채우기는 어렵다.

고수씨(향신료) 말린 고수씨에서 얻는 정유는 리날룰이 대부분을 차지해 잎과는 향이 사뭇 다르다. 카레 가루와 피클 향신료에 두루 들어간다.

클로로필 잎의 진한 녹색을 만드는 색소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드물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색을 만드는 성분이라는 데까지다.

궁합

○ 고기·해산물 비린내 — 고수의 강한 향은 고기·해산물의 비린내와 잡내를 거의 완벽하게 가리는 효과가 있다. 베트남 쌀국수, 태국 똠얌, 멕시코 타코의 마무리 한 줌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이다.

○ 라임·레몬 — 라임·레몬의 비타민 C와 산미가 고수의 정유 향과 어울려 풍미를 한층 산뜻하게 만든다. 동남아·중남미 요리의 상징적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 마늘·고추·생강 — 마늘·고추·생강과 함께 쓰는 매운 향신료 조합은 동남아·중남미 음식의 공식이라 할 만하다. 알리신·캡사이신·진저롤이 고수의 정유와 어우러져 항균·소화 보조 효과를 함께 낸다. 생강 · 고추 · 마늘

○ 아보카도 — 아보카도와 고수·라임·소금을 으깬 과카몰리는 멕시코 요리의 정설이다. 아보카도의 지방이 고수 잎의 카로티노이드 흡수를 끌어올리고, 향과 식감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룬다.

○ 요거트 — 인도식 라이타에는 요거트와 함께 고수가 빠지지 않는다. 정유의 자극을 유제품이 부드럽게 받쳐 주고, 단백질·칼슘·프로바이오틱이 더해져 영양 균형도 좋아진다.

△ 유전적 비누맛 — OR6A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에게는 고수의 알데하이드 성분이 비누나 세제의 맛처럼 느껴진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사람은 굳이 회피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 산형과 알레르기 — 고수는 셀러리·당근과 같은 산형과(Apiaceae) 식물에 속한다. 산형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교차 반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회피한다.

△ 항응고제 와파린 — 고수 잎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해 와파린 등 항응고제 복용자는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거나 줄이면 약효가 흔들릴 수 있다. 일정한 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품종

  • 잎 수확용 일반 계통 (씨앗) — 가장 흔한 갈래로 서늘한 봄가을에 빠르게 자라, 잎을 여러 번 잘라 쓴다.
  • 꽃대가 늦게 오르는 계통 (씨앗) — 더위에 꽃대가 늦게 올라와 잎 따는 기간이 길다. 늦봄 파종에 유리하다.
  • 씨(향신료) 수확용 계통 (씨앗) — 잎보다 씨를 얻으려 기른다. 꽃대를 그대로 두고 씨가 갈색으로 여물면 거둔다.

자료: 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