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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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Capsicum annuum · 苦椒(고초)·番椒(번초)·南蠻椒(남만초)·고추. 매운 정도와 모양에 따라 청양고추·꽈리고추·풋고추·홍고추·말린 고추

캡사이신 · 매운맛을 내는 열매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에서 나옵니다. 캡사이신은 입안과 피부의 감각 수용체를 자극해 매운맛과 열감을 만들어 냅니다. 풋고추와 홍고추 모두 비타민C가 많은 편이고, 잘 익어 붉어질수록 캡산틴이라는 고추 특유의 색소가 늘어납니다. 다만 고추를 먹어 살이 빠지거나 병이 낫는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노지에서는 4~5월에 모종을 정식해 7월부터 따기 시작하고, 서리가 내리기 전 10월까지 이어집니다.

자라는 곳

인도중국멕시코터키인도네시아에티오피아
원산지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5~3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말린 고추의 생산·소비·수출이 모두 세계 1위다. 안드라프라데시 군투르와 텔랑가나가 중심이다. 거두는 때 12·1·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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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4. 12
  • 주산지 생고추(풋고추·단고추 포함) 생산이 세계 1위다. 산둥·허베이·구이저우·쓰촨이 중심이다.
  • 원산지 Capsicum annuum 이 순화된 곳이다. 지금도 재래 품종이 가장 다양하고 시날로아·치와와가 신선 고추 산지다.
  • 주요 생산국 지중해·에게해 연안에서 신선 고추와 말린 고추를 함께 낸다.
  • 주요 생산국 자와섬을 중심으로 작고 매운 재래 고추를 대량으로 낸다.
  • 주요 생산국 고원 지대에서 말린 고추를 많이 낸다. 아프리카 최대 산지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에서 순화되어 15세기 말 이후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아시아로 퍼졌고, 지금은 생산의 대부분이 아시아에 있다. FAO 는 고추를 '생과'와 '건과' 두 항목으로 나눠 세고 매운 고추와 안 매운 피망을 한 항목에 섞으므로 순위가 작물 하나와 일대일이 아니다. 한국 재래 고추는 이 통계에서 따로 잡히지 않는다.

생육 적온
25~30℃
자라는 범위
15~35℃
추위
비내한성
해 길이
중일성

열대 원산이라 더위를 좋아하지만 35℃를 넘거나 밤 기온이 25℃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꽃가루가 죽어 열매가 안 앉는다. 서리를 한 번 맞으면 죽고 15℃ 아래에서는 자람이 멎는다. 해 길이와 상관없이 꽃이 피는 중일성 작물이다.

국내 재배 전국

경북 영양·안동·청송, 충북 괴산, 전남 해남이 알려져 있다. 붉은 고추를 볕에 말리는 일이 많아 늦여름에 비가 적고 일교차가 큰 내륙 산간이 유리하다.

남부(전남·경남)
심는 때
  1. 4
  2. 5
거두는 때
  1. 7
  2. 8
  3. 9
  4. 10
중부(충청·경기)
심는 때
  1. 5
거두는 때
  1. 8
  2. 9
  3. 10
강원·산간
심는 때
  1. 5
  2. 6
거두는 때
  1. 8
  2. 9
  3. 10

키우는 법

볕이 많을수록 좋다. 하루 6시간 이상
흙·깊이
깊이 30cm 이상. 화분이면 한 포기에 15L 이상
심는 간격
45cm. 좁으면 바람이 안 통해 병이 온다
물주기
물을 많이 먹는다. 마르면 꽃과 어린 열매가 떨어진다
거름
첫 열매가 달릴 때부터 2~3주 간격으로 꾸준히
수확
풋고추는 손가락 길이일 때, 홍고추는 완전히 붉어진 뒤

실패하지 않으려면. 심고 바로 지주를 세운다. 열매가 달린 뒤 세우면 뿌리를 다친다. 첫 갈래 아래 곁순은 모두 딴다

어려운 이유. 장마와 탄저병이 최대 고비다. 심는 자리·지주·통풍 셋을 미리 잡아야 한다

자주 오는 병해충

  • 탄저병 이럴 때 열매에 움푹 팬 갈색 반점이 생기고 물러진다 이렇게 장마 전 지주를 세워 바람이 통하게. 걸린 열매는 즉시 따서 버린다(밭에 두면 번진다)
  • 진딧물 이럴 때 새순이 오그라들고 끈적 이렇게 물로 씻어내고 반복되면 친환경 약제
  • 담배나방 이럴 때 열매에 구멍이 뚫리고 안이 비어 있다 이렇게 구멍 난 열매를 따서 없앤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관찰 연구가 말할 수 있는 것. 고추를 자주 먹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관찰 연구가 여러 편 있다. 다만 식습관과 생활 방식이 함께 얽혀 있어 고추 자체의 몫을 갈라내기 어렵고, 이런 자료로 특정 질병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할 수는 없다.

체중 연구는 보충제를 대상으로 했다. 체중과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결과는 캡사이신 보충제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고추를 음식으로 먹는 것과는 섭취 형태와 양이 다르다. 보고된 변화의 폭도 작아, 식품으로서의 고추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

혈중 지질을 다룬 연구. 콜레스테롤을 다룬 연구 역시 캡사이신 보충제를 쓴 것이어서 식품으로 먹는 조건과 다르다. 고추를 먹어 혈중 지질이 달라진다고 말할 만한 사람 대상 근거는 쌓여 있지 않다.

매운맛과 열감. 캡사이신이 입안과 피부의 TRPV1 수용체를 자극해 열감을 일으킨다는 것은 확인되어 있다. 다만 그 자극이 하루 에너지 소비에 남는 차이를 만드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자극이 될 때. 캡사이신은 점막을 자극하는 성분이어서 사람에 따라 속이 쓰리거나 아플 수 있다. 위가 예민하다면 양을 줄이는 편이 낫고, 불편함이 이어지면 의료진과 상의한다.

영양 성분

  • 캡사이신(capsaicin) (매운맛 성분) — 매운맛을 내는 성분
  • 비타민C (풍부) — 잘 익은 홍고추에 더 많다

캡사이시노이드(capsaicinoids)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시노이드 계열 화합물에서 비롯된다. 핵심 활성 성분은 캡사이신(capsaicin)과 디하이드로캡사이신(dihydrocapsaicin)이며, 농도는 품종에 따라 크게 달라져 풋고추 500~2,500, 청양고추 4,000~12,000, 하바네로 100,000~350,000 SHU(Scoville Heat Unit) 범위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 고추는 비타민 C가 많은 채소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으로 풋고추(생것)는 100 g당 약 44 mg, 잘 익은 홍고추는 약 122 mg으로 실려 있다. 감귤류가 100 g당 30~50 mg 수준이니 그보다 높은 편이고, 고추를 자주 쓰는 한국 식단에서 비타민 C가 함께 들어오는 이유다.

카로티노이드 잘 익은 빨간 고추의 색은 캡산틴(capsanthin)이라는 고추 특유의 카로티노이드에서 비롯된다. 베타카로틴·루테인 등 다른 카로티노이드도 함께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 고추에는 케르세틴·루테올린 등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두 화합물은 시험관 측정에서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이는 성분이다.

식이섬유·칼륨 식이섬유와 칼륨을 의미 있는 농도로 함유한다. 영양학에서 식이섬유는 장운동과, 칼륨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다루어지는 성분이다.

궁합

○ 마늘·생강 — 마늘·생강·고추는 한국·중국·동남아 매운 양념의 3대장으로 통한다. 김치·찌개·볶음 어디에나 함께 등장하며, 알리신·진저롤·캡사이신의 항균·발한·소화 보조 작용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만든다. 생강 · 마늘

○ 올리브유·참기름 — 캡사이신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가 늘어나는 동시에 매운맛이 입안에 골고루 퍼진다. 올리브유·참기름은 고추의 풍미를 가장 잘 살리는 매개가 된다.

○ 우유·요거트 — 우유·요거트에 들어 있는 카제인 단백질이 캡사이신과 결합해 매운맛을 중화한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우유 한 잔을 마시는 방식이 입안의 자극을 가장 빠르게 가라앉히는 정설이다.

○ 설탕·꿀 — 설탕·꿀의 단맛은 매운맛을 어느 정도 완화하고, 동시에 매콤한 풍미와 흥미로운 대비를 이룬다. 고추장 양념이 단맛·짠맛·매운맛의 균형 위에 만들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 콩나물·두부 — 콩나물·두부의 칼슘·단백질이 캡사이신의 자극과 균형을 이루는 한국식 매운 요리의 정설 조합이다. 콩나물국·두부조림 등에서 매운맛을 부드럽게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 위염·역류성 식도염 —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는 캡사이신의 자극이 점막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의 빈도와 양을 줄이고, 공복에 매운 음식을 먹는 일을 피한다.

△ 공복 다량 — 공복에 매운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위 점막이 직접 자극을 받아 통증·역류·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은 가급적 다른 음식과 함께, 양을 조절해 섭취한다.

△ 물 — 캡사이신은 지용성이라 물로 헹궈도 매운맛이 거의 완화되지 않는다. 매운맛을 빨리 가라앉히려면 카제인이 풍부한 우유나 요거트, 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품종

  • 청양고추 (모종) — 매운맛 대표
  • 아삭이고추 (모종) — 안 맵고 아삭
  • 오이고추 (모종) — 길고 순한 맛
  • 꽈리고추 (모종) — 작고 쪼글, 볶음용
  • 땡초 (모종) — 아주 매운 재래종

자료: 농촌진흥청·식품 영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