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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분류
나무·덩굴
난이도
어려움
제철
파종
묘목 식재
나무·덩굴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 五味子(오미자)·玄及(현급)

리그난·유기산 · 다섯 맛이 나는 덩굴 열매


오미자는 덕에 올려 기르는 낙엽 덩굴 목본입니다. 3~4월에 묘목을 심고 덕부터 세우며, 첫 수확은 대개 심은 지 3년째부터 8~9월에 붉게 익은 송이를 가위로 땁니다. 뿌리가 얕아 여름 가뭄과 뙤약볕에 약하므로 짚이나 부초로 흙을 덮어 둡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五味子로 실려 있고 성질이 따뜻하며 맛은 시다고, 조금 쓰다고도 적었고 독이 없다고 했습니다. 같은 항목은 껍질과 살이 달고 시며 씨 속은 맵고 쓰고 모두 짠맛이 있어 다섯 맛을 갖추었으므로 오미자라 부른다고 이름의 유래를 남겼습니다.

자라는 곳

중국한국러시아일본
주산지 주요 생산국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지린·랴오닝·헤이룽장의 북오미자 산지가 세계 공급을 이끈다. 중부에서 남오미자로 유통되는 것은 종이 다른 Schisandra sphenanthera다.
  • 주요 생산국 경북 문경·상주와 전북 장수가 대표 산지다. 거두는 때 8·9월
    1. 8
    2. 9
  • 자생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의 산림에 자생한다.
  • 자생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 산지에 분포한다.

한반도·중국 동북부·러시아 극동에 걸친 온대 북부 산림이 원산이고 재배도 이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 원산이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은 세우지 않았다. 중국 중부의 남오미자는 종이 달라 함께 세지 않는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0~30℃
추위
내한성

여름이 서늘한 산간의 낙엽 덩굴 목본이다. 영하 30℃ 안팎의 겨울을 견디는 대신 뿌리가 얕아 여름 가뭄과 한낮 뙤약볕에 약하다.

심어서 3~5해 뒤에 거둡니다. 묘목을 심고 세 해째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해 네다섯 해째에 제대로 딴다. 심는 달과 처음 거두는 달은 같은 해가 아니다.

국내 재배 산간

여름이 서늘한 내륙 산간이 적지다. 경북 문경·상주, 전북 장수, 강원 인제가 알려져 있다.

키우는 법

오전 햇빛이 들고 한여름 오후 볕은 가려지는 자리. 하루 종일 뙤약볕이 드는 곳에서는 잎이 탄다
흙·깊이
유기물이 많고 물이 잘 빠지는 흙. 뿌리가 얕아 흙이 마르는 것에 약하다
심는 간격
포기 사이 60~80cm, 줄 사이 2.5~3m. 높이 2m 안팎의 덕을 세우고 줄기를 올린다
물주기
얕은 뿌리라 여름 가뭄을 견디지 못한다. 짚이나 부초로 흙을 덮고 마르면 흠뻑 준다
거름
봄에 완숙 퇴비를 두둑 어깨에 두르는 정도. 질소가 많으면 덩굴만 길고 열매가 덜 달린다
수확
8~9월에 송이가 붉게 익으면 송이째 가위로 딴다. 첫 수확은 대개 심은 지 3년째부터다. 말릴 것은 그늘에서 겉물을 뺀 뒤 볕에 낸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심는 해에 덕부터 세운다. 덩굴이 뻗은 뒤에 지주를 세우려 하면 줄기가 상한다. 묘목은 3~4월 외에 잎이 다 진 늦가을에도 심는다

어려운 이유. 물이 고이는 자리에서 뿌리가 썩는다. 두둑을 20cm 이상 높이고 장마 전에 물길을 미리 내 둔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응애 이럴 때 잎 뒷면이 누렇게 점점이 마르고 가는 거미줄이 보인다 이렇게 잎 뒷면까지 물을 뿌려 건조를 막고, 번지면 친환경 약제를 잎 뒤에 닿게 뿌린다
  • 흰가루병 이럴 때 잎 앞면에 흰 가루를 뿌린 듯한 자국이 번진다 이렇게 덩굴을 솎아 바람이 통하게 하고 아랫잎을 걷는다. 병든 잎은 밭 밖으로 낸다
  • 노린재 이럴 때 익어 가는 알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고 물러진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손으로 걷는다. 덕 주변 풀을 짧게 관리한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이름의 유래와 형태·채취. 《동의보감》 草部에 五味子로 실려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며 조금 쓰다고도 했고 독이 없다고 적었다.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 속은 맵고 쓰고 모두 짠맛이 있어 다섯 맛을 갖추었으므로 오미자라 부른다고 이름의 유래를 남겼다. 깊은 산에서 자라고 줄기가 붉으며 덩굴로 뻗고, 잎은 살구잎 같고 꽃은 누르스름하며, 열매는 완두만 한 것이 줄기 끝에 무리 지어 달려 날 때는 푸르고 익으면 붉고 자줏빛이 된다고 적었다. 음력 8월에 열매를 따 볕에 말리고, 약에 넣을 것은 날로 볕에 말려 씨를 빼지 않는다고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나는 것을 가장 좋게 쳤다는 기록도 함께 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리그난 조성 분석. 오미자 열매와 씨에서 시잔드린·고미신 계열 리그난이 분리 보고되었고, 껍질과 살보다 씨 쪽에 더 몰려 있다는 분석이 함께 실렸다. 우리는 온도와 시간에 따라 우러나는 양이 달라진다는 비교도 있다. 성분 조성에 관한 분석이며 효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유기산 조성과 신맛. 오미자의 신맛은 사과산·구연산·주석산 같은 유기산에서 온다는 분석이 보고되었다. 찬물에 우린 것과 끓인 것의 성분 조성이 다르다는 비교 결과도 함께 실렸다. 조성에 관한 기록까지만 적는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五味子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五味子(오미ᄌᆞ)(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리그난(시잔드린·고미신) (씨 쪽에 더 몰려 있다고 보고된다) — 오미자속에서 특징적으로 보고되는 리그난
  • 유기산(사과산·구연산·주석산) (신맛의 대부분을 이룬다) — 신맛을 이루는 산
  • 안토시아닌 (붉은 껍질에 들어 있다) — 껍질의 붉은빛을 내는 색소

유기산과 신맛 오미자의 신맛은 사과산·구연산·주석산 같은 유기산에서 온다고 보고된다. 붉게 익을수록 당이 늘지만 산도는 여전히 높다. 그래서 생과를 그대로 씹기보다 물에 우리거나 절여 쓴다. 산도가 높은 것을 마신 뒤 곧바로 세게 칫솔질하지 않는 편이 낫다.

리그난과 씨 시잔드린과 고미신 계열 리그난이 오미자에서 분리 보고되었고, 껍질과 살보다 씨 쪽에 더 몰려 있다는 분석이 함께 실렸다. 《동의보감》이 씨 속은 맵고 쓰다고 적은 것과 맛의 방향이 겹친다. 씨를 갈거나 오래 끓이면 그 맛이 함께 나온다. 우리는 방식에 따라 우러나는 조성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안토시아닌 색소 오미자의 붉은빛은 껍질의 안토시아닌 계열 색소다. 산성에서 붉은빛이 또렷하고 알칼리 쪽으로 갈수록 색이 탁해진다. 찬물에 우린 오미자물에 레몬즙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색이 밝아지는 것이 그 때문이다. 빛과 열에 약해 오래 끓이거나 밝은 곳에 두면 빛깔이 바랜다.

궁합

○ 찬물 냉침 — 마른 오미자를 찬물에 8~12시간 담가 우린다. 뜨거운 물로 끓이면 씨에서 쓴맛과 떫은맛이 함께 나온다. 우린 뒤에는 건더기를 걸러 내고 냉장한다.

○ 꿀·설탕 절임 — 생오미자를 같은 무게의 설탕과 켜켜이 재워 두면 즙이 오른다. 산도가 높아 비교적 오래 가지만 유리병은 열탕 소독하고 담근 뒤에는 냉장한다. 걸러 낸 건더기는 오래 두지 않는다.

○ 배·잣 — 찬 오미자물에 얇게 썬 배와 잣을 띄운 화채는 오래된 여름 상차림이다. 배의 단맛이 신맛의 날을 눌러 준다. 얼음은 마시기 직전에 넣어야 맛이 묽어지지 않는다. ·

△ 오래 끓이기 — 오미자를 뜨거운 물에 오래 끓이면 씨가 깨지면서 쓴맛과 떫은맛이 강하게 나온다. 색소도 열에 바래 빛깔이 탁해진다. 우릴 때는 찬물이 기본이고, 데울 일이 있으면 짧게 끝낸다.

△ 약을 꾸준히 먹는 경우 — 오미자 성분이 일부 약물을 처리하는 대사 효소의 활성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매일 약을 먹는 사람이 오미자를 상시로 진하게 마시려 한다면 담당 의사나 약사와 먼저 상의한다. 가끔 한 잔 마시는 것과 매일 여러 잔을 들이는 것은 다르게 봐야 한다.

△ 산에서 거둔 것을 그대로 쓰기 — 이름에 오미자가 붙은 것이 여럿이다. 남해안과 제주의 남오미자는 속이 다른 상록 덩굴이고, 제주 흑오미자는 열매가 검게 익는 다른 종이다. 자생지에서 함부로 캐거나 따지 않고, 심을 것은 학명을 확인한 묘목으로 들인다.

품종

  • 오미자(북오미자) (묘목 식재) — 밭에 심는 것은 대개 이 종이다. 열매가 붉게 익는다
  • 문경 재래 계통 (묘목 식재) — 국내 재배가 몰려 있는 경북 문경 일대에서 이어져 온 계통이다
  • 흑오미자 (묘목 식재) — 제주에 자라는 다른 종. 열매가 검게 익는다. 자생지 개체는 함부로 캐지 않는다
  • 남오미자 (묘목 식재) — 남해안·제주의 상록 덩굴로 속이 다르다. 이름만 비슷하니 묘목을 살 때 학명을 확인한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五味子 · 농촌진흥청 농사로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