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 목부 (나무)

大腹皮 빈랑 열매껍질 (대복피)

대복피는 야자과 빈랑나무 열매의 겉껍질이다. 《동의보감》은 열매가 크고 평평한 것을 대복, 뾰족한 것을 빈랑이라 갈라 적었다. 쓸 때는 술로 한 번, 검은콩 즙으로 다시 씻은 뒤 불에 쬐어 말리라고 했다.

원문 풀이 東醫寶鑑 · 탕액편 권3

  1. 性微溫, 無毒. 下一切氣, 止霍亂, 通大小腸. 治痰隔醋心. 建脾開胃, 泄浮腫脹滿.

    성미온, 무독. 하일체기, 지곽란, 통대소장. 치담격초심. 건비개위, 설부종창만.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온갖 기를 내리고 곽란을 그치게 하며 대장과 소장을 통하게 합니다. 담이 막힌 것과 신물이 오르는 것을 다스립니다. 비(脾)를 튼튼하게 하고 위(胃)를 열어 주며, 부종과 창만을 덜어 냅니다.

    호미클럽 풀이대복피는 빈랑나무 열매의 겉껍질입니다. 앞 항목의 빈랑이 그 속에 든 씨이니, 한 열매에서 껍질과 씨를 갈라 각각 항목으로 세운 셈입니다.

  2. 大腹所出, 與檳榔相似, 但莖葉根簳小異. 幷皮收之. 《本草》

    대복소출, 여빈랑상사, 단경엽근간소이. 병피수지. 《본초》

    대복이 나는 곳은 빈랑과 서로 비슷하나 다만 줄기와 잎과 뿌리와 대가 조금 다릅니다. 껍질째로 거둡니다. 《본초》

  3. 腹大而平者名大腹, 尖者, 名檳榔. 《入門》

    복대이평자명대복, 첨자, 명빈랑. 《입문》

    배가 크고 평평한 것을 대복이라 하고, 뾰족한 것을 빈랑이라 합니다. 《입문》

  4. 鴆鳥多栖此樹上. 凡用皮, 先以酒洗, 仍以黑豆汁洗, 焙乾, 方可用. 《本草》

    짐조다서차수상. 범용피, 선이주세, 잉이흑두즙세, 배건, 방가용. 《본초》

    짐새가 이 나무 위에 많이 깃듭니다. 무릇 껍질을 쓸 때는 먼저 술로 씻고 이어 검은콩 즙으로 씻은 뒤 불에 쬐어 말려야 비로소 쓸 수 있습니다. 《본초》

    호미클럽 풀이짐새는 깃에 독이 서려 있다고 전해 온 옛 문헌 속의 새입니다. 이 나무에 짐새가 깃든다는 말 때문에 껍질을 술과 검은콩 즙으로 두 번 씻는 손질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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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헌을 문화·역사 자료로 옮긴 것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여기 소개된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고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한의학고전DB(mediclass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