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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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채소
난이도
보통
제철
봄·여름·가을
파종
씨앗
열매채소

꽈리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i · 酸漿(산장)·燈籠草(등롱초)·掛金燈(괘금등)

위타놀라이드 · 관상용 붉은 꽈리와 먹는 갈래는 다른 종이다


꽈리는 가지과 풀로, 꽃이 진 뒤 꽃받침이 종이 등처럼 부풀어 열매를 감쌉니다. 흔히 화단에서 보는 붉은 꽈리는 관상 위주 갈래이고, 잎·줄기와 덜 익은 열매에 위타놀라이드가 몰려 있습니다. 이 부분을 먹지 않는 이유는 쓰기 때문이 아니라 먹었을 때 구역질·구토·설사 같은 위장 증상이 보고된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화단이나 화분에 심었다면 아이가 붉은 열매를 따 먹지 않도록 자리를 살핍니다. 열매를 먹으려고 기르는 것은 케이프구스베리·그라운드체리·토마티요처럼 같은 속의 다른 종이고, 이 항목의 성분·조리 서술도 그 갈래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갈래는 도시에서 3~4월에 실내에서 씨를 넣어 모종을 키우고 5월에 옮겨 심으면 8월부터 서리 전까지 계속 땁니다. 익으면 꽃받침이 마르며 갈색 종이처럼 되고, 그라운드체리 갈래는 열매가 저절로 바닥에 떨어져 그때가 딸 때입니다. 붉은 꽈리는 여러해살이라 뿌리줄기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다시 올라오므로 심는 자리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동의보감》 草部에 酸漿으로 실려 있고 성질이 평하며 차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고 적었으며, 열매의 신 즙 맛에서 酸漿이라는 이름이 왔다고 풀어 두었습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오늘날의 판단과는 다릅니다.

자라는 곳

중국멕시코콜롬비아페루
원산지 주산지 주요 생산국 자생 적온 18~28℃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자생 붉은 꽈리(P. alkekengi)가 화북·둥베이의 들에 자생하고 밭에 심기도 한다.
  • 원산지 토마티요(P. philadelphica)의 원산지이자 최대 산지다. 중부 고원과 관개지에서 기르며 소비도 크다.
  • 주산지 케이프구스베리(P. peruviana)를 수출용으로 가장 많이 낸다. 안데스 산기슭 해발 1,800~2,800m의 서늘한 고지에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같은 케이프구스베리(P. peruviana)를 안데스 고지에서 기르며 아과이만토라 부른다.

꽈리속은 갈래가 여럿이고 갈래마다 원산지가 다르다. 화단에서 보는 붉은 꽈리는 유럽에서 동아시아에 걸친 구대륙 원산이고, 토마티요는 멕시코, 케이프구스베리는 안데스가 원산이다. 안데스는 페루·콜롬비아·에콰도르에 걸친 지역이라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고 이 자리에 적는다. 한 지도에 종이 다른 셋이 함께 칠해지므로 행마다 학명을 밝혔다.

생육 적온
18~28℃
자라는 범위
10~32℃
추위
내한성

붉은 꽈리(Physalis alkekengi)는 땅속줄기로 겨울을 나 이듬해 다시 올라오는 여러해살이라 영하 20℃ 안팎의 추위를 견딘다. 먹는 갈래인 그라운드체리·케이프구스베리·토마티요는 서리 한 번에 죽는 한해살이여서 늦서리가 지난 뒤 아주심는다. 어느 쪽이든 볕이 온종일 드는 자리라야 열매가 제대로 든다.

국내 재배 전국

붉은 꽈리는 전국 들과 화단에 자라며 땅속줄기로 겨울을 나 해마다 다시 올라온다. 먹는 갈래는 3~4월에 실내에서 씨를 뿌려 5월에 아주심고 8월부터 서리 전까지 딴다.

키우는 법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 볕이 모자라면 열매가 시기만 하고 단맛이 안 든다
흙·깊이
물 잘 빠지는 밭흙, 깊이 25cm 이상. 토마토를 키울 만한 흙이면 그대로 쓴다
심는 간격
포기 사이 50~60cm, 줄 사이 70cm. 옆으로 크게 벌어지므로 좁게 심으면 안쪽이 썩는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준다. 열매가 달린 뒤 물을 들쭉날쭉 주면 열과가 생기고 배꼽 쪽이 무른다
거름
밑거름은 완숙 퇴비. 첫 열매가 달린 뒤부터 2~3주 간격으로 인산·칼리 위주 웃거름을 주고, 질소가 많으면 잎만 무성해진다
수확
케이프구스베리는 꽃받침이 갈색으로 마르고 속 열매가 노랗게 비칠 때 딴다. 그라운드체리는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므로 바닥에 짚이나 부직포를 깔아 두고 매일 주워 담는다. 토마티요는 꽃받침이 팽팽하게 차서 터질 무렵이 적기이고, 그대로 두면 알이 갈라진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꽃받침째 통째로 두면 상온에서도 여러 주 간다. 저장할 것은 꽃받침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서늘한 곳에 펼쳐 둔다

어려운 이유. 가지·토마토·고추와 같은 가지과라 같은 자리에 이어 심으면 풋마름병과 역병이 크게 는다. 2~3년 돌려짓기를 지킨다. 떨어진 열매에서 이듬해 여기저기 싹이 트므로, 번지는 것이 싫으면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그해에 걷어 낸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이럴 때 잎이 그물처럼 긁혀 반투명해지고 등에 점이 많은 무당벌레가 붙어 있다 이렇게 성충과 애벌레를 손으로 잡고 잎 뒷면의 노란 알 덩이를 문질러 없앤다. 가지·감자와 나란히 심으면 개체가 크게 는다
  • 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 이럴 때 잎을 건드리면 흰 날벌레가 날고 잎이 끈적해지며 그을음이 낀다 이렇게 노란 끈끈이 트랩을 포기 높이에 걸고, 아래쪽 늙은 잎을 걷어 통풍을 낸다
  • 총채벌레 이럴 때 잎과 어린 열매에 은빛으로 긁힌 자국과 검은 점이 남는다 이렇게 파란 끈끈이 트랩을 쓰고 밭 가장자리 잡초를 걷는다. 건조하고 더울수록 늘어난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동의보감》의 기록 — 이름 풀이와 性味. 《동의보감》 草部에 酸漿으로 실려 있다. 성질이 평하며 차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고 적었다. 곳곳에 있고 열매가 주머니 같은 방을 이루며 그 안에 매실이나 자두만 한 알이 있어 적황색이고, 그 맛이 신 즙 같으므로 酸漿이라 이름했다고 풀어 두었다. 뿌리는 미나리 비슷하고 흰색이며 맛이 몹시 쓰다고도 적었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완숙 열매의 성분 조성 분석. 케이프구스베리를 비롯한 꽈리속 열매를 분석한 연구들에서 완숙 열매에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 C가 검출되었고, 익어 가면서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올라간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같은 연구들은 잎·줄기와 미숙 열매에 위타놀라이드 계열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한다고 함께 적었다. 성분 조성과 분포에 관한 분석이며 질병과는 관계가 없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酸漿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酸漿(꽈리)(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위타놀라이드(피살린 계열) (붉은 꽈리의 잎·줄기·덜 익은 열매에 주로 분포) — 가지과에서 보고되는 쓴맛 나는 스테로이드 락톤
  • 비타민 C (식용 갈래(케이프구스베리·그라운드체리)의 완숙 열매 기준) — 열에 약해 익히면 줄어드는 수용성 비타민
  • 카로티노이드 (식용 갈래의 완숙 열매에서 β-카로틴·제아잔틴 등이 보고) — 노랑·주황 색을 내는 지용성 색소
  • 펙틴 (식용 갈래의 덜 익은 열매에 더 많다) — 조림이 굳는 성질과 관계있는 다당

완숙 열매의 색과 카로티노이드 케이프구스베리와 그라운드체리는 익으면서 초록에서 노랑·주황으로 바뀐다. 이 색은 β-카로틴을 비롯한 카로티노이드가 쌓이면서 나타나고, 여러 분석에서 완숙 열매의 카로티노이드가 미숙 열매보다 뚜렷이 많다고 보고되었다. 색이 다 들지 않은 열매는 맛도 시고 떫다. 색을 익음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실용적이다.

비타민 C와 신맛 꽈리 갈래의 열매는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앞선다. 비타민 C도 들어 있는데 열에 약해 잼이나 조림으로 만들면 상당량이 줄어든다. 생으로 먹을 때가 손실이 가장 적다. 냉장에 오래 두는 것보다 딴 지 며칠 안에 먹는 편이 낫다.

펙틴과 조림 꽈리 열매에는 펙틴이 들어 있어 설탕과 함께 조리면 잘 굳는다. 덜 익은 열매를 조금 섞으면 펙틴이 더 들어가 질감이 잡힌다. 다만 미숙 열매는 쓴맛 성분도 함께 들어오니 비율을 낮게 잡는다. 토마티요는 신맛과 펙틴이 함께 강해 살사를 걸쭉하게 만든다.

궁합

○ 요구르트·샐러드 — 완숙한 케이프구스베리를 반으로 갈라 플레인 요구르트에 얹는다. 신맛이 유지방과 맞물려 균형이 잡힌다. 꽃받침은 떼어 내고 열매만 쓴다.

○ 잼과 조림 — 펙틴이 있어 설탕만 넣고 조려도 굳는다.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색이 선명하게 남는다. 씨가 작아 그대로 두어도 씹히지 않는다.

○ 토마티요 살사 — 토마티요는 겉껍질을 벗기고 겉의 끈적한 층을 씻어 낸 뒤 굽거나 데쳐 쓴다. 양파·고추·고수와 갈면 초록 살사가 된다. 생으로 갈면 풋내가 강하니 한 번 익히는 편이 낫다.

△ 덜 익은 열매와 잎·줄기 — 꽈리는 가지과이고 잎·줄기와 덜 익은 열매에는 쓴맛 나는 알칼로이드와 위타놀라이드 계열 성분이 있다. 많이 먹으면 구역질과 복통이 올 수 있으므로 색이 완전히 든 열매만 먹는다. 화단의 붉은 꽈리(Physalis alkekengi)는 열매를 먹는 갈래가 아니니 아이가 따 먹지 않게 한다. 먹는 갈래라도 초록빛이 남은 열매는 남긴다.

△ 꽃받침은 먹지 않는다 — 열매를 감싼 종이 같은 꽃받침은 먹는 부위가 아니다. 말라서 갈색이 되면 벗기기 쉬워지므로 그때 떼어 낸다. 케이프구스베리의 꽃받침 안쪽에 끈적한 층이 남는 경우가 있어 씻어서 쓴다.

△ 가지과 알레르기와 아이 급여 — 가지·토마토·고추에 반응이 있던 사람은 같은 과인 꽈리 갈래에도 조심하는 편이 낫다. 아이에게 처음 먹일 때는 완숙한 것 한두 알로 시작한다. 텃밭에서 딴 것은 밭에 친 약제 이력을 확인하고 씻어서 준다. 가지

품종

  • 꽈리(붉은 꽈리) (씨앗) — 꽃받침이 주홍색으로 물든다. 관상 위주 갈래로 먹는 종이 아니다
  • 케이프구스베리(골든베리) (씨앗) — Physalis peruviana. 열매가 노랗게 익고 신맛과 단맛이 함께 난다
  • 그라운드체리 (씨앗) — Physalis grisea. 알이 잘고 단맛이 강하다. 익으면 저절로 떨어진다
  • 토마티요 (씨앗) — Physalis philadelphica. 초록으로 크게 자라 꽃받침을 터뜨린다. 살사에 쓴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酸漿 · 농촌진흥청 농사로 · 국가표준식품성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