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this page in English →
말불버섯
분류
버섯
난이도
어려움
제철
여름·가을
파종
야생 발생
버섯

말불버섯

Lycoperdon perlatum · 馬勃(마발) · 옛 이름 그대로 '말불버섯'

다당류·홀씨 가루 · 익으면 연기처럼 터지는 들버섯


말불버섯은 여름부터 가을 사이 풀밭과 숲 바닥, 썩은 나무 둘레에 돋는 버섯입니다. 어릴 때는 흰 공처럼 둥글고 겉에 작은 돌기가 오돌토돌 붙어 있으며, 익으면 속이 갈색 가루로 바뀌고 꼭대기에 구멍이 열려 건드릴 때마다 홀씨가 연기처럼 피어오릅니다. 《동의보감》도 건드리면 자줏빛 먼지가 나온다고 적었고, 큰 것은 말만 하고 작은 것은 되만 하다고 크기를 견주었습니다. 먹는 것은 어린 것뿐이며, 갈라 보아 속이 고르게 새하얀 것만 씁니다. 조금이라도 누렇거나 갈색 기가 돌면 홀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라 버립니다. 그리고 이 갈라 본다는 절차에는 훨씬 무거운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 광대버섯 무리의 어린 알도 겉으로는 흰 공처럼 보이는데, 세로로 갈라 보면 속에 갓과 대의 윤곽이 비쳐 곧바로 가려집니다. 야생 버섯은 종을 확신할 수 없으면 따지도 먹지도 않는다는 원칙이 이 버섯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자라는 곳

한국중국일본
자생 적온 15~25℃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자생 전국 숲 바닥과 풀밭, 썩은 나무 둘레에 비 온 뒤 돋는다. 거두는 때 7·8·9·10월
    1. 7
    2. 8
    3. 9
    4. 10
  • 자생 화북과 둥베이의 산림에서 난다.
  • 자생 혼슈 이북의 숲과 풀밭에서 난다.

말불버섯은 북반구 온대 숲에 두루 나는 버섯이라 나는 나라를 다 칠하면 지도가 뜻을 잃는다. 재배하지 않아 생산 통계도 없으므로 예부터 따 먹는 쓰임이 이어져 온 동아시아만 표시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도 흔하다.

생육 적온
15~25℃
자라는 범위
10~30℃
추위
해당없음
해 길이
해당없음

심어 기르는 버섯이 아니어서 돋는 때를 정하는 것은 비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 비가 온 뒤 며칠 안에 숲 바닥과 풀밭, 썩은 나무 둘레에 돋고 마른 날이 이어지면 나오지 않는다.

국내 재배 전국

전국 숲 바닥과 풀밭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비 온 뒤 돋는다. 심어 기르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을 찾아 따며, 종을 확신할 수 없으면 따지 않는다.

키우는 법

기르는 버섯이 아니다. 숲 바닥과 풀밭, 썩은 나무 둘레에 저절로 돋는다
흙·깊이
낙엽이 쌓여 부슬부슬한 흙과 썩은 나무 위에 난다. 《동의보감》도 축축한 땅과 썩은 나무 위에 난다고 적었다
심는 간격
무리 지어 돋는 일이 많다. 한 자리에서 다 훑지 말고 익은 것은 남겨 홀씨가 퍼지게 둔다
물주기
비 온 뒤 며칠 사이에 돋는다. 마른 날이 이어지면 나오지 않는다
거름
사람이 손댈 대목이 없다. 나무와 낙엽이 삭으면서 나는 버섯이다
수확
양력 7~10월, 비 온 뒤에 나온다. 겉이 희고 손끝으로 눌러 단단한 어린 것만 밑동째 뽑아 딴다. 딴 자리에서 바로 세로로 갈라 속이 고르게 흰지 확인한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따 온 것은 그날 안에 쓴다. 속까지 익혀 먹고, 야생에서 딴 버섯은 처음 먹을 때 조금만 맛본다

어려운 이유. 야생 버섯을 딴다는 것 자체가 가장 어려운 대목이다. 종을 확신할 수 없으면 따지도 먹지도 않는다. 사진과 겉모습만으로 가릴 수 있는 차이가 아니며, 갈라서 속을 보는 절차를 건너뛰지 않는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속이 누레진 것 이럴 때 갈라 보니 속이 누렇거나 갈색이다 이렇게 홀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먹지 않고 그 자리에 도로 둔다
  • 벌레 구멍 이럴 때 겉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고 갈라 보면 속에 길이 나 있다 이렇게 버섯파리 애벌레가 든 것이다. 버린다
  • 광대버섯 무리의 어린 알 이럴 때 겉은 흰 공 같은데 갈라 보니 속에 갓과 대의 윤곽이 비친다 이렇게 말불버섯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 버리고, 같은 자리에서 딴 것은 모두 다시 갈라 확인한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옛 기록 — 마발(馬勃). 《동의보감》 草部에 馬勃로 실려 있고 우리말 이름을 그대로 '말불버섯'이라 적었다. 성질이 평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고 했다. 축축한 땅과 썩은 나무 위에 나고, 속이 비어 무르기가 자줏빛 솜 같으며, 큰 것은 말(斗)만 하고 작은 것은 되(升)만 하다고 크기를 견주었다. 건드리면 자줏빛 먼지가 나온다고 적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말하는 홀씨다. 옛 의서의 기록이며 현대 의학의 판단과는 다르다.

홀씨 흡입 사례 보고. 익은 말불버섯의 홀씨를 다량 들이마신 뒤 기침과 호흡기 자극이 생긴 사례가 의학 문헌에 보고되어 있다. 먹는 것과는 다른 경로의 문제이며, 익은 자실체를 다룰 때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는 근거가 된다.

어린 자실체의 성상. 어린 말불버섯의 속은 무늬 없이 고르게 흰색이고, 홀씨가 만들어지면서 누렇게 바뀌었다가 갈색 가루가 된다는 것이 자실체 발달에 관한 기재다. 갈라서 속을 보는 절차가 익음을 가리는 동시에 다른 버섯을 가려내는 절차가 되는 이유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馬勃

《동의보감》 탕액편 草部에 馬勃(말불버섯)(으)로 실려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다당류(베타글루칸 등) (자실체 세포벽을 이룬다) — 버섯 세포벽을 이루는 다당류
  • 홀씨 (익은 자실체 속을 채운다) — 갈색 가루로 보이는 생식 세포
  • 수분 (어린 자실체의 대부분) — 속이 흰 어린 시기의 성상

속을 갈라 보는 것이 먼저다 말불버섯에서 먹는 것은 어린 자실체뿐이다. 세로로 반을 갈라 속이 고르게 새하얀 것만 쓰고, 누렇거나 갈색 기가 돌면 홀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라 버린다. 이 절차는 익음을 보는 동시에 광대버섯 무리의 어린 알을 가려내는 절차이기도 하다.

익으면 홀씨가 된다 익은 말불버섯은 속이 갈색 가루로 바뀌고 꼭대기에 구멍이 열린다.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손으로 누르면 그 구멍으로 홀씨가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동의보감》도 건드리면 자줏빛 먼지가 나온다고 적었다. 이 상태는 먹는 대상이 아니다.

홀씨 가루를 마시지 않는다 익은 말불버섯의 홀씨 가루를 가까이서 들이마신 뒤 기침과 호흡기 자극이 생긴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아이들이 발로 터뜨리며 노는 버섯이지만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도록 한다. 익은 것을 치울 때는 봉지에 담아 옮긴다.

물기와 조리 어린 자실체는 대부분이 수분이라 썰면 금세 물이 나온다. 도톰하게 썰어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 짧게 지지는 방식이 흔하다. 속까지 익혀 먹고, 야생에서 딴 버섯은 처음 먹을 때 조금만 맛본다.

궁합

○ 기름·소금 — 두툼하게 지지기 — 세로로 갈라 속을 확인한 어린 것을 도톰하게 썰어 기름에 지진다. 물이 많이 나오므로 센 불에 짧게 다루고, 소금은 마지막에 뿌린다.

○ 달걀물 — 전 — 두껍게 썬 조각에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지진다. 속까지 익도록 불을 낮추어 뒤집어 가며 굽는다. 겉만 익히지 않는다.

○ 버터·후추 — 버터에 지지면 결이 부드러워지고 후추가 향을 받쳐 준다. 물이 다 날아간 뒤에 버터를 넣어야 타지 않는다. 후추

△ 광대버섯 무리의 어린 알과의 혼동 — 야생에서 말불버섯을 딸 때 가장 위험한 것은 광대버섯 무리의 어린 알이다. 알광대버섯·독우산광대버섯 같은 맹독 버섯은 어릴 때 흰 알 모양이어서 겉만 보아서는 말불버섯과 구별되지 않는다. 딴 것은 반드시 세로로 반을 가른다 — 속에 갓과 대의 윤곽이 비치면 광대버섯 무리이므로 버린다. 말불버섯의 어린 자실체는 속이 무늬 없이 고르게 새하얗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따지도 먹지도 않는다.

△ 속에 색이 도는 것 — 갈라 보아 속이 누렇거나 갈색 기가 돌면 먹지 않는다. 홀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며, 그대로 두면 가루로 바뀐다. 겉이 아직 흰색이라도 판단 기준은 속이다.

△ 홀씨 가루 흡입 — 익어 터지는 말불버섯의 홀씨 가루를 가까이서 들이마시지 않는다. 들이마신 뒤 기침과 호흡기 자극이 생긴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아이가 밟아 터뜨리며 놀 때는 얼굴을 멀리 두게 하고, 치울 때는 봉지에 담아 옮긴다.

자료: 《동의보감》 草部 馬勃 · 국립생물자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