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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
분류
열매채소
난이도
보통
제철
여름
파종
모종
열매채소

오크라

Abelmoschus esculentus · 黃秋葵(황추규)·秋葵

점액질·식이섬유 · 미끈한 꼬투리


오크라는 아프리카에서 온 아욱과 작물로, 자르면 미끈한 점액이 나오는 어린 꼬투리를 먹습니다. 이 점액은 펙틴 계열 다당으로 이루어진 수용성 식이섬유이며, 흔히 부르는 '뮤신'과는 다른 물질입니다. 꼬투리는 5~7 cm 손가락 길이일 때 따야 하고, 하루 이틀만 늦어도 섬유가 굳어 씹기 어려울 만큼 질겨집니다. 여름에는 날마다 들여다보며 따는 작물입니다. 단면이 별 모양이라 데치거나 볶고, 스튜·카레에 넣으면 자연스러운 농도를 냅니다. 한국 전통 의서에는 기록이 없는 비교적 새로운 작물입니다.

자라는 곳

인도나이지리아수단말리파키스탄
주산지 주요 생산국 적온 25~30℃ 위도대 확대·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온은 위도대의 대략치입니다
  • 주산지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기 작형과 여름 작형으로 나눠 길게 낸다.
  • 주산지 서아프리카 최대 산지로 우기에 맞춰 기른다.
  • 주요 생산국 나일 강가 관개지에서 기른다.
  • 주요 생산국 니제르강 유역의 관개지가 중심이다.
  • 주요 생산국 펀자브·신드의 여름 채소로 널리 기른다.

동아프리카 고원에서 서아프리카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으로 나라 하나로 특정되지 않아 원산지 행을 세우지 않았다. 이집트를 거쳐 서아시아·인도로 갔고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남부에도 자리 잡았다. 지금은 인도 한 나라가 세계 생산의 대부분을 낸다.

생육 적온
25~30℃
자라는 범위
18~35℃
추위
비내한성
해 길이
단일성

열대 원산이라 더위를 크게 타지 않고 서리에는 바로 죽는다. 기온이 18℃ 아래로 내려가면 꽃과 꼬투리가 잘 달리지 않는다. 해가 짧아질 때 꽃눈이 잘 앉는 단일성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재배 품종은 일장 반응이 약해진 것이 많다.

국내 재배 전국

여름 한 철 작물이다. 남부일수록 수확이 일찍 시작되어 길게 이어지고 중부는 7월 말부터 첫서리 전까지다.

키우는 법

볕이 많이 필요하다. 더위를 좋아한다
흙·깊이
깊이 25cm
심는 간격
40cm
물주기
꾸준히
거름
2~3주 간격
수확
5~7cm 어릴 때. 하루 이틀만 늦어도 질겨져 못 먹는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수확이 늦으면 바로 못 먹게 된다. 매일 들여다보는 작물이다. 잔털이 있어 딸 때 장갑을 낀다

자주 오는 병해충

  • 진딧물 이럴 때 새순 끈적 이렇게 물로 씻어낸다

작물의 재배와 이용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특정 식품의 효능을 주장하거나 질병의 예방·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분·연구 내용은 참고 자료일 뿐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 문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효능·건강

점액질·식이섬유(현대). 오크라의 미끈한 점액질은 펙틴 계열 다당으로 이루어진 수용성 식이섬유다. 장 건강·혈당 완충과 관련해 거론되나 인체 근거는 제한적이다.

동의보감 — 전통 본초 黃秋葵

《동의보감》에는 오크라가 실려 있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근현대 작물이라 17세기 의서가 다룰 수 있는 채소가 아니었고, 한자 이름 黃秋葵(황추규)도 뒷날에 붙은 것입니다. 그러니 이 칸에 옮길 성질과 맛의 기록도, 이름의 유래도, 먹을 때의 단서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오늘날 오크라는 아욱과 한해살이풀이 맺는 각진 꼬투리로, 여물기 전에 따서 먹습니다. 썰면 실처럼 늘어나는 점액질은 펙틴 계열의 수용성 다당입니다. 《동의보감》에 실려 있지 않아 옮길 옛 기록이 없으며, 여기 적은 것은 성분과 식문화에 대한 오늘의 설명일 뿐 진단·치료와는 무관합니다.

동의보감에서 자세히 보기 →

영양 성분

  • 점액질 다당(펙틴계) (자른 면에서 나오는 미끈한 성분) — 물에 녹는 식이섬유
  • 식이섬유·비타민C (어린 꼬투리에 함유) — 꼬투리에 함께 들어 있는 성분

점액질 다당(펙틴계) 오크라를 자르면 나오는 미끈한 점액의 정체로, 펙틴 계열 다당으로 보고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흔히 부르는 '뮤신'은 동물의 점막이 만드는 당단백질이어서 이것과는 다른 물질이다. 점액은 꼬투리가 어릴수록 잘 나오고, 5~7 cm를 넘겨 굵어지면 섬유가 굳어 실처럼 늘어나는 대신 질긴 심이 남는다. 장 건강과 식후 혈당 완충과 관련해 거론되나 인체 근거는 제한적이다.

식이섬유·비타민C 불용성 식이섬유와 비타민 C도 들어 있다. 어린 꼬투리에 두 가지가 함께 들어 있는 조성이다.

궁합

○ 가다랑어포·간장 — 데친 오크라를 가다랑어포·간장에 무치는 일본식 반찬이 점액질의 식감을 살린다.

○ 카레·스튜 — 카레나 스튜에 넣으면 점액질이 자연스러운 농도를 낸다.

○ 데쳐 초장 — 살짝 데쳐 초장에 찍으면 아삭하면서 미끈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품종

  • 녹색 오크라 (모종 식재) — 가장 흔한 갈래로 꼬투리 단면이 오각형이다. 손가락 길이일 때 따야 질기지 않다.
  • 붉은 오크라 (모종 식재) — 꼬투리가 붉어 밭에서 눈에 잘 띈다. 데치면 초록으로 변하니 색을 살리려면 생으로 쓴다.
  • 둥근 꼬투리 계통 (모종 식재) — 단면이 둥글고 조금 굵어져도 덜 질겨, 수확 시기를 놓치기 쉬운 사람에게 편하다.
  • 왜성 계통 (모종 식재) — 키가 작게 자라 지지대 부담이 적다. 화분이나 좁은 베란다에서도 기르기 좋다.

자료: 농촌진흥청 농사로